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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에 출생의 비밀 가진 분들 있어요??

나는나는 조회수 : 9,045
작성일 : 2013-06-28 12:07:09

드라마 보면...이건 뭐 ㅋㅋㅋ

한국드라마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보면 한국은 한 집 건너 한 집에 출비 가진 사람들 한 사람 씩은 다 있는 줄 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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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예고편 보고 어이없어...가볍게 쓴 글인데, 댓글이...

...음, 원글자는 당황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IP : 180.224.xxx.17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13.6.28 12:09 PM (121.165.xxx.189)

    울 집안에 있네요.
    엄마랑 이모가, 나 입 무거운거 알고 예전에 말씀하셨는데
    잠꼬대로라도 할까봐 항상 신경을 못 놓네요 .

  • 2. 헐.
    '13.6.28 12:12 PM (180.224.xxx.177)

    헐! 아이쿠....죄송해요.
    전 그냥. 한국드라마 너무하다. 그런 게 어딨냐....라는 댓글 달릴 줄...^^;;;

  • 3. ...
    '13.6.28 12:15 PM (1.244.xxx.23)

    뭐 합법적인 입양이야 좀다른문제죠.^^;
    근데 전에베스트글에도
    본인 사생아여서 상처받은거 나오고
    주중에 헤어진사람들 찾아주는 프로그램있던데
    아직도 그런거하나 싶더니
    구구절절사연도 많더라고요.

  • 4. 저희집안에도 잇어요
    '13.6.28 12:15 PM (173.65.xxx.180)

    말할수 없는 출생의 비밀 근데 본인말고는 다 알아요

  • 5.
    '13.6.28 12:15 PM (223.62.xxx.42)

    고등학교 때 친구 아버지가 재혼해서 딸을 낳았는데 돌 지나고 조금있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와이프는 애 두고 도망갔어요. 그래서ㅈ작은 아버지가 호적에 올려서 딸로 키웠어요. 지금 벌써 고등학생 쯤 됐겠네요.

  • 6. 원글
    '13.6.28 12:19 PM (180.224.xxx.177)

    어머. 댓글이...제가 예상하던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괜히 송구스럽네요.
    그런 비밀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이 글이 상처가 될 수도 있겠네요.
    글 지울까요? ^^;;

    전 최고다이순신...드라마 예고편 보다 짜증나서. ^^;;
    전에는 '사실은 나 니 친 엄마 아냐!' 하더니....이제는 ''사실은 니 아빠 그 사람 아니야!'....시전.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 7. ....
    '13.6.28 12:19 PM (118.216.xxx.135)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제 주변 친인척으로 둘이나 있네요
    입양아로 두 사람 모두 엄마 돌아가신 시점에
    외갈집 식구들이 떠벌여서 알게된...
    참 어이없죠.
    그걸 왜 밝혀 고통에 빠지게 하는지..

  • 8. ....
    '13.6.28 12:19 PM (118.216.xxx.135)

    외갓집... 입니다 오타

  • 9. 봄햇살
    '13.6.28 12:20 PM (112.172.xxx.52)

    친정쪽 사촌언니. 남매 낳고 불임수술했는데 딸이 교통사고나서.ㅜ.ㅜ 다른아이 입양했어요. 그아이가 25살.. 태어나자마자 데리고 왔는데. 볼때마다 우리식구들이랑 다르게 생겼다는거 실감해요...
    그리고, 울 시동생 총각. 동서 재혼이었는데. 동서가 딸을 데리고 시집왔는데,,,,,다들 알지만 모르척해요. 그애도 네살때여서 다 알지만 입 밖에는 안내요.

  • 10. 다큐
    '13.6.28 12:22 PM (115.140.xxx.99)

    있어요,
    저희 이모가 아이를 못낳아
    그당시, 먼 동네 어떤집.. 아들낳을려고 (28년전) 계속낳다가,
    6번째도 딸낳아 기르길포기.

    태어난지 며칠안된 아이를 이모가 강보에 싸서 오면서
    그집 엄마가 변심해 쫓아올까싶어
    오는도중에 버스타고 내리고, 또, 다른버스타기를 여러번,,

    지금까지 이모랑 이모부한테 무한사랑받으며 예쁜 아가씨로 자랐어요.
    정말 딸이라면 열일재쳐두는..
    그런데, 그당시는 입양을 쉬쉬하는 분위기여서 아직 말 못했을거에요ㅠㅠ

    올가을에 결혼한다고 연락왔더라구요.

  • 11. ff
    '13.6.28 12:29 PM (14.47.xxx.111)

    저희 아이 둘 중 첫째는 제가 입양해서 어린 아이일 때부터 자신의 출생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해주며 키우고 있어요. 아이도 우리도 출생의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가족이 이뤄진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오히려 평범한 아이들보다 편견이 없는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 출생의 비밀이란 세속적인 말로 상처받게 하는 건 오히려 편견 가득한 사람들이겠죠?

  • 12. 있어요
    '13.6.28 12:29 PM (121.130.xxx.228)

    저희 집안에도 있어요...

  • 13. 저희도 있어요
    '13.6.28 12:31 PM (203.59.xxx.175)

    아버지랑 삼촌 배다른 형제구요.
    이모 중 한분이 외할어버지 외도로 쿨럭..
    다들 크고 나서 아셨다는 데 결국 서로 돌아서더라구요.
    섭섭했데요.

  • 14. ff
    '13.6.28 12:33 PM (14.47.xxx.111)

    아이 공개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제 입장에선 출생의 비밀 운운하며 남의 값진 인생을 구경거리, 흥미거리로 만드는 게 좀 맘이 편하지 않네요. 아직도 우리 나라는 멀었다는 생각이 들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가 이런 시선들로 바라봐져야 한다는 것도.....

  • 15. 우리남편
    '13.6.28 12:34 PM (14.42.xxx.45)

    결혼하고알았어요 어쩌다가 ...생부가 유명한정치가집안이래요 그래서 머리는좋아요 지금 길러준 아버지수준보다는

  • 16. Drim
    '13.6.28 12:34 PM (119.64.xxx.46)

    저희외갓집에도 있어요
    40살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몰라요
    아무도 말하지 않거든요
    저는 엄마에게 들었어요

  • 17. 제 가까운 친척중에도
    '13.6.28 12:36 PM (116.41.xxx.233)

    3명이나 있어요. 2명은 다 성장한 지금까지 당사자도 모르고 당사자의 가까인 이들 몇명만 알아요..
    한명은 아직은 성장기인 청소년인데 초등때 우연히 알아서 그 후부터 엇나가기 시작..지금까지도 엇나가고 있어요...
    언제쯤 정신차리고 부모님한테 잘하고 살지 걱정....

  • 18. ..
    '13.6.28 12:40 PM (222.107.xxx.147)

    원글님 당황할 만 하시네요...
    저도 있어요,
    혼인 신고하러 갔는데 막내인 줄 알았던 남편 밑에 여동생이;;;
    알고 보니 혼외자식인데 호적에 넣어주고 친어머니가 키운다네요
    저는 본 적 없고.
    어릴 때 그 일로 가족간 불화가 많았다는 남편 상처가 많아서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 여자 동생도 불쌍하고...
    우리 시아버지라는 사람이 죽일;;;; 돌아가셨어요.

  • 19. .....
    '13.6.28 12:43 PM (1.251.xxx.45)

    저도 2집 있어요.
    한명은 딸 한명 이었던 옆집 업둥이 아들.
    근데 자랄수록 아저씨랑 붕어빵.-_-
    지금 생각해보면 내딸 서영이에서 성재와 같은 경우일지도 모름.

    한명은 6촌 동생.
    4촌이모가 차남과 결혼했는데 장남부부가 아이를 못낳아요.
    이모가 딸 셋을 낳아 그중 한명을 형님에게 보냈구요.
    그 딸이 친엄마를 작은엄마로 알며
    완전 공주같이 자랐다는...
    지금은 다 시집 갔어요.

  • 20. 머 어때요
    '13.6.28 1:01 PM (203.59.xxx.175)

    저도 재혼으로 아들아이 하나 있고 남편이 키우지만. 내년에 아이 하나 계획 중이예요.

    출생의 비밀 이런 거 보다는 다음 세대에선 그냥 생활 소소한얘기 쯤으로 나갈 거 같아요.

  • 21. 생각나네
    '13.6.28 1:03 PM (221.154.xxx.164)

    오래전에 회사 동료.... 언니가 낳은 딸을 남편과 입양해서 예쁘게 키우는거 봤어요.

    뭔가 복잡한 사연이 있는것같은데 언니는 해외로 나가고...

    그리고 어릴적 옆집 동생이 어디좀 가자고해서 따라갔는데(아마 동부이촌동?)

    알고보니 아빠의 세컨드 집이었어요. 동생네는 딸만 4명..세컨드 집은 아들 둘!!!

    세련된 그아줌마 맵시에 어린맘에도 인상적이었는데 나오면서 동생이 왈...

    언니...사실은 우리아빠 둘째부인이야...뭐 어릴적이야 담담하게 들었지요.

    같은 동네에 살던 조용하고 늘씬하던 아줌마가 사실은 술집 마담이시고

    손님 사이에 아들딸 낳아 키우시는데 한번씩 아저씨가 오는거 봤어요.

    점잖게 생기시고 인상 넘 좋으셨는데...일때문에 떨어져 산줄 알았네요.

    한번은 본처가 오밤중에 와서 난리난리!!!그래서 동네가 다 알았다는...

    얼마후 이사갔어요. 나보다 한살많은 오빠와 어린 여동생 지금은 어찌

    자랐을까? 친정엄니와 한번씩 얘기해요.

  • 22. 출비가
    '13.6.28 1:03 PM (124.61.xxx.25)

    저도 드라마에서 유독 그래서 좀 그랬는데 실제로 적어놓으니 많네요
    제 주변에선 아직 못봤는데 ........

  • 23. 네..
    '13.6.28 1:08 PM (121.172.xxx.200)

    남편쪽 사촌 형님 부부가 애가 없어서 아들 입양했다는 소리를 건너건너 들었어요...

    저희 이모할아버지 돌아가신줄 알았는데 너무 멀쩡히 살아 계시더라는..
    알고보니 딴 살림 차려서 사시는거였어요..그쪽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자연 스레 이모 할머니와 다시 살고 계신다지요....

    할아버지 미워요...

  • 24. 완벽한 출생의비밀
    '13.6.28 1:21 PM (175.223.xxx.102)

    완벽한 비밀은 없고 대부분 본인 빼고 주변 상당수다 알고 있다는것이 문제인듯해요. 제 주변엔 두껀있는데. 한 여자아이는 무척 잘사는집에 부모인품도 좋으신데. 아이가 버릇없을때가 많아서. 고모나 이모들이 얘기 꺼내곤 하죠

  • 25. ..
    '13.6.28 1:27 PM (121.160.xxx.196)

    혹시 나?

  • 26. 있네요
    '13.6.28 2:37 PM (163.152.xxx.130)

    어릴 때, 갑자기 모르는 작은아버지 오시고,
    큰 외삼촌이 있는데 왜 우리 엄마가 맏이라고 하는지
    또 갑자기 이모가 한 명 더 생기는 지 이해가 되질 않았죠

    친구가 자기 동생 큰집에 입양갔고, 동생은 그 사실 모른다고 하고..
    매일 드라마 보면서 욕했는데.. 욕할 일이 아니었네요

  • 27. 알고 보면 꽤 많아요
    '13.6.28 3:28 PM (121.145.xxx.180)

    저는 심지어 본인도 모르는걸 아는 케이스도 있어요.

    그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입양되었는데
    입양되기 전부터 잘 알던 집이거든요.
    다른 동네로 이사했지만, 우리집과는 여전히 아주 가깝게 지내서 성장과정까지 다 알죠.

    한번도 그에대해 입밖에 내 본적은 없어요.
    공개입양을 하던 시대도 아니었고요.
    물론 호적도 깨끗하고요.

    그 외에도 더 있어요.
    비공개 게시판이지만 구체적으로 쓰고 싶지는 않네요.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은 알아도 모른척하고
    궂이 드러내지 않을뿐이지 알고보면 꽤 많을거에요.

    원글님 주변에도 있는데 원글님이 모를 가능성도 높고요.

  • 28. ...
    '13.6.28 4:31 PM (1.244.xxx.23)

    익명방이지만
    점점 읽다 보니 마음이 불편해지네요.
    본인은 모르지만..나 알고있어요..하는 분위기라서.
    웃자고 쓴 원글에..

  • 29. 라일락 빌리지
    '13.6.28 10:05 PM (115.166.xxx.157)

    저도 비밀하나 갖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엄마가 직접 말씀해 주셨써요...
    사실은 널 다리밑에서 주워왔다고
    흑....ㅎㅎㅎ

  • 30. 진홍주
    '13.6.28 11:24 PM (221.154.xxx.60)

    저희집도 있어요...윗대에서....사랑과전쟁 소재로 있어요
    불륜과 의혹넘치는 죽음 그리고 출생...말하기가 참 그래요

    어느 가정이나...아픔이나 비밀한가지쯤은 가지고 있는듯
    싶어요...그래서 덧글의 방향이 비틀어진듯싶어요

  • 31. .............
    '13.6.29 2:21 AM (121.163.xxx.77)

    음...울 친척집도 있어요....

  • 32. 울리
    '13.6.29 2:28 AM (1.242.xxx.74)

    제주위에도 있어요.
    친척오빠업둥이.엄마친구분은 갓난아이 입양했어요.근 40년전일이에요.

  • 33. 부모님 우린 형제
    '13.6.29 8:12 AM (116.39.xxx.87)

    다 다리밑에서 주워왔다고 대놓고 말씀하시고....저는 아이들에게 병원에서 주워 왔다고...

  • 34. 지인이
    '13.6.29 9:09 AM (219.250.xxx.77)

    원글님은 그냥 드라마보면서 느낀 소감을 가볍게 썼는데..
    워낙 이런 경우가 많이 있나봐요^^

    제 지인도 그런 경우인데
    외모는 전혀 고생도 안하고 자랐을 것 같은데,
    고생 많이 했고요,
    무엇보다 아버지가 배다른 형제를 3명이나 호적에 넣었더군요.
    그래서 본인 나이보다 한 살 더 많게 올라갔대요.

    지나간 일이라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맘이 짠하더군요.

  • 35. ...
    '13.6.29 9:20 AM (175.195.xxx.49)

    저 시골 출신인데 자라면서 그런 얘기 서너 건 보고 들었네요. 대부분 본인만 모르고 주변은 많이들 아는 것 같아요.

  • 36.
    '13.6.29 10:28 AM (183.98.xxx.175)

    친정 쪽 양쪽 집안에 하나씩, 그리고 시집에도 당장 하나 있는 것을 보면 흔해 보여요. 드라마 보면 다 우리 얘기인 것 같아요. 그 옛날에 대리모까지 있고... 당사자만 빼고 다 아는 경우 흔해요.

  • 37. ㅡㅡ
    '13.6.29 10:38 AM (125.133.xxx.194)

    본인만 모른다는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본인도 알면서 모르는척하며 혼자서 애쓰는 아이들 많다고 해요.

  • 38. ㅡㅡ
    '13.6.29 11:00 AM (221.163.xxx.225)

    이러저리 말흘리는사람이 꼭 있어요.느낌으로도알게되고.

    커가면서
    본인도 스스로 알게됩니다

    알면서 모르는채 지내는것처럼 연기하면서들 살아간다고하더군요.

  • 39. ..
    '13.6.29 11:34 AM (180.71.xxx.53)

    돈주고 대리모통해 아들낳은집도 있어요
    뭐 돈 많은 집이니까...
    그런데 알고 있는것도 불편해요
    차라리 모르는게 낫지 싶어요
    그 아이 이젠 청년이겠죠. 평생 모르고 살거에요

  • 40. ...
    '13.6.29 12:04 PM (118.38.xxx.24)

    소설 같은 현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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