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살이 쪄서 성인병 왔다고 운동시키래서
하루에 40분씩 걸렸어요.
며칠 전부터 약간 절더니....제가 안아서 내려놓을 때 발버둥쳐서
땅에 살짝 떨어졌어요. 그런데 주저앉아서 못일어남
병원 갔더니 십대인자가 파열되어 수술해야 된대여.
그리고 뚱뚱한 것은 간이 많이 부어서 그렇다고
호르몬 검사해서 매일 비싼 약을 먹여야 한다네요.
한달 전엔 살 빼게 운동시키라고 하구선....
아무튼 목요일날 외국을 가야 해요.(돌봐줄 사람은 할머니...)
오늘이나 내일 수술하면 걷게 될까요?
그리고 검사해서 매일 심장약, 간장약 먹여야 할까요?
개 나이는 13살이에요.
정말 울 딸 시집갈 때 예식장 데려갈랬더니
이렇게 보내야 하나 슬프고 섭섭합니다.
십자인대 수술한 개님들, 심장 간 약 먹이면 좋아지는지요...
개 키우는 분들 좋은 의견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