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싶어요..집 고치는 중에 하자가 났는데 업자랑은 연락도 안됩니다..
1. ..
'13.6.28 3:30 AM (84.196.xxx.16)돈은 일 끝나기전에 다주면 절대 안옵니다. 돈은 포기하시고. 일도 믿을사람 없으면 하지마세요. 이건외국에도 동일해요, 즉 도둑놈들이 많으니 조심하시라고...
2. ...
'13.6.28 3:41 AM (182.219.xxx.42)네..두번째 공사, 즉 누수가 난 보수공사를 했을땐 계약금 먼저 보내고 잔금은 일이 다 끝난 후에 누수가 멈추는것을 보고 보냈어요. 공사가 끝나고 한달동안은 누수가 있었는데...그건 층에 갖혀있던 물이 나오는거라 그 사람이 말하더라구요. 한달 지나니 누수가 줄어들고 나중엔 멈추길래 해결이 된줄알고 정말 좋아했죠. 그때서야 잔금을 치뤘구요. 그런데 그때가 겨울이라 낮은 온도에 물이 콘크리트 사이에서 수축하고 언거 같아요. 결국 2~3월이 되니 다시 물이 세기 시작했으니까요...
근데 믿을 사람도 없어요. 공사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구요. 근데 물이 계속 세는 중이니 집은 자꾸 상하는 중이고..공사를 안하고 두고볼수만은 없는데요.. 그러니 더 불안합니다. 지금 그 전 업자랑 연락한다고 애쓰고 내용증명 보내고 했던 두달간 물이 계속 세고 있는 상태니까요 ㅜㅜ 믿고 아는 사람은 없지만 공사를 안할수도 없구요.. 그렇다고 집안에 큰소리 내며 해결해줄 든든한 남자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어떻게해야 좋을지..3. 그냥 포기하세요
'13.6.28 4:36 AM (62.178.xxx.63)억울하신거 충분히 알아요. 저도 공사해봤고 누수때문에 몇백 그냥 날렸고 임신한 몸으로 아래층에 무릎꿇고 울면서 사죄했어요. 하여간 고생 엄청했어요.
일은 이미 벌어진거고 제대로 된 업자 다시 알아보셔서 계약서 제대로 쓰고 하세요. 돈 더 들더라도요.
님글을 보니 책임질 사람 아무도 없고요. 재판가면 더 힘들어지세요.
잊으시고 대공사한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계속 땜빵하다가 4번에 걸쳐서 새로 했네요. 에휴.... 다 도둑놈들이죠..4. @@
'13.6.28 6:08 AM (119.201.xxx.179)윗분 말씀대로 그냥 포기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나을거예요.
저도 인테리어 공사하고 나서 일년 지난 시점에서 하자가 발생하니 처음 한번은 와서 봐주던데
그담부턴 불러도 연락없고 나중엔 전화도 안받고 그러더군요.
이번에는 다른 사람 통해서 하지마시고, 주변에 찾아보시면 lg.한화 이런 브랜드 달고 장판 도배 부엌
이런 간단한 실내개조 하는 무슨무슨 장식 이런식으로 간판 달린 가게들 있을거예요.
그런데 가셔서 공사문의 견적 내보세요.
혹시 박목수카페라고 들어보셨나요? 거기에 원글님네 사정 적으시고, 고치는 견적 한번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거기는 인테리어관련해서 각 부분 하나 공사도 견적내고 계약하고 하더군요.
괜찮은거 같던데요.5. 남자타령하시는데
'13.6.28 8:15 AM (124.5.xxx.3)한 성질하는 새로 올린 단독주인 아저씨도 시공자
바꿔가며 속 쌔까맣게 타셨더군요.
웃긴건 폐에 핀 두개나 박아놓으신 환자분인거
알면서도 그리처리 할 수 밖에 없나봐요.
다 끝났다 싶어 세입자 넣은 상황에 또 누수되어
며칠 전 세입자 화장실 공사 다시 하더군요.
새 집 짓는것도 머리카락 새질정도로 신경쓰고
말라비틀어지게 하고 완성되던데 듣는 것 만으로
경악하겠더군요. 여튼 힘내세요.6. 남자타령하시는데
'13.6.28 8:18 AM (124.5.xxx.3)박목수카페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대뜸 이런 글 부터
원글님 조심하세요.
http://m.blog.daum.net/_blog/_m/commentList.do?blogid=0EzJ3&articleno=1280286...7. 동네
'13.6.28 8:34 AM (116.37.xxx.215)사시는 동네 .
그 가까이 간판 달고 하시는 그 가게를 찾아가세요
동네분으로.
가격은 좀 차리 날수 있어도 그게 젤 확실해요
그래야 혹 미미한 점이 나중에 발견되도 해결 가능해요
그리고 이미 일어난 일은 ......인생 공부하셨다 할 듯8. 뜨네기
'13.6.28 8:4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업자들한테 맡겨서 그런거 같아요.
동네 설비업체를 알아보세요.
가진것 없는 사람들한테 소송걸려다가 힘빼고 스트레스받고
그냥 돈 더 쓰고 완벽하게 고쳐줄 사람을 찾는게 낫지요.
가까이에서 믿을 만한 업체로 알아보세요.9.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3.6.28 9:03 AM (59.25.xxx.115)원래 누수잡는 것이 제일 어럽데요
일 하시는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앞으로는 동네에서 찾아서 하세요
그 답답한 마음 알아요
동네에서 어디가 잘하는 지 조사해보세요10. ㅇㅇ
'13.6.28 9:15 AM (223.62.xxx.24)동네 설비업체가 제일 나아요. 이미 한 것도 책임질 사람은 없네요. 소송이니 신경 끄시고 다시 동네 잘 하는 곳 수소문 하셔요.
11. 잊어버리세요
'13.6.28 9:22 AM (183.98.xxx.88)남자가 있냐 없냐의 문제는 전혀 아니예요..
이런 건 대부분 집에 있는 여자들이 처리하니까요.
일단 떠돌이들한테 맡겨서 그런 거 같아요.
윗분들이 다 말씀하셨듯이
동네에 간판달고 오래 장사하는 가게에 맡기세요.
영세업자들한테 손해배상 받겠다고 하시는 님이 더 피폐해지실거니 그냥 잊어버리시는 게
돈 버는거예요.
싸게만 하시려 하지 말고 돈 좀 들더라도 제대로 된 가게에 맡기세요.12. .....
'13.6.28 10:33 AM (182.219.xxx.42)네 리플 감사합니다..
이번 업자도 저희집에 9년 정도 살았으니까 집에 아빠나 남자가 없는거 알구요, 처음 공사했던 업자도 전화통화중에 저녁에 집에 온적이 있는데 나오는 남자가 없이 엄마와 제가 늘 해결하니까 남자 없는 집이라는것을 알아버렸어요. 그 후로는 더 만만하게 막 나가더라구요. 처음 업자때는 큰외삼촌도 부르고, 중간외삼촌도 한번 부르고 별별짓을 다 했네요..
말씀들 데로 일단 먼저 믿을만한 업체 선정해서 다시 공사하는 방향으로 해야겠습니다. 저도 박목수 알아봤는데요, 누수전문으론 서울에 업체가 하나 있는데 송파구에 있데요. 저희는 강서쪽이거든요.. 일단 견적 받아보기로 했는데 송파에서 강서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을 듯 해요. 문제 생기면 저희가 가기도 어렵고..
또 동네 업자들... 이번 공사 하기전에도 다른 곳들 고치면서 동네 업자들도 많이 상대해봤어요. 그런데 동네 업자들도 대부분 영세업자들이라 그동안 문제들이 많았어요. 한 사람은 집에 와서 견적도 다 뽑고 어떤식으로 공사할지도 다 얘기해놓고 다음날 공사한다고 해서 제가 월차내고(당시는 직장인)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오길래 찾아갔더니 다른 곳 공사하러 갔고... 다른곳 더 돈되는곳 들어오니 말도 없이 거기로 갔더라구요. 공사 안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딴소리하고.. 찾아가도 막무가네에요. 그래서 또 다른 동네업자 선정해서 공사했더니 자재 몇배나 남겨먹을려 하고 공사해도 문제생겨 다른곳에서 다시 고치고..
그래서 동네 업자들한테 너무 질렸고 동네를 엄청 돌아다녔는데 저희동이나 옆동까지 돌아다녀도 마땅히 맡길만한 곳이 없어서 이번 원룸 화장실 공사는 레테에 올려서 뜨네기 한테 했었던 거였어요. 레테에선 절대 견적 받지 마세요.. 정말 집 관리하면서 인생공부를 많이 합니다. ㅠㅠ
여기도 서민동네라 동네 설비업자들다 다 작은 가게 운영하는 영세업자들인데, 어디서 믿을만한 업체를 찾아야할지 모르겠네요..이것도 정말 쉽지 않아요..
부동산들한테 소개해달라고 하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세 놓으면서 주변 부동산 사람들도 다 아는데 믿고 소개해달라고 할만한 부동산이 없어요. 여기저기 말 옮기기 좋아하고..10년 이상 세 놓고 있어도 부동산으로도 세 놓을때 전적으로 믿고 맏길만한 곳이 없네요..
동사무소 가서 소개좀 해달라고 하면 동네에서 가장 실력 좋은 곳을 알까요?
정말 믿을만한 곳 알아서 맡기고 싶어요 ㅠㅠ 동사무소일지..어디를 가서 조사를 하고 소개를 받을지요...13.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13.6.28 10:39 AM (125.177.xxx.190)글을 읽는데 제가 감정이입돼서 막 우울해지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그거 받자고 소송하면서 돈 더들고 신경 날카로와지느니 아예 포기하시는게 좋겠어요.
돈 아깝고 분하고 그렇지만 여기서 멈춰야지 그나마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
가족중에 남자 있었어도 어땠을지는 모르니까 그런 생각은 하지 마시구요.
동네에서 간판달고 오래 영업하는 가게 몇군데 상담받아보고 결정하세요.
얼른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14. 설비업체
'13.6.28 11:03 AM (223.62.xxx.170)010-2710-2231
목동 곰달래길에 있는 오래된 설비업체인데 단지 내 아파트 물 새는거 잡아 주셨는데, 함 여쭤나 보세요.우린 화장실 배관이 문제 였었는데 원글님네는 더 광범위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보일러 물 새는 것도 확인해보셨나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보일러 문제였어요. 화장실 배관은 아래층에 화장실에서 샜구요. 보일러 물 새는건 아래집 부엌으로 해서 물이 샜어요.
근데 화장실 공사하고부터라니 공사가 잘못되었나보네요.15. 설비업체
'13.6.28 11:05 AM (223.62.xxx.170)먼저 어디가 문제인지만 봐 달라고 여러군데 알아보세요. 그럼 문제되는 부분이 종합될거 아니에요? 그 다음 믿을만한 곳에 맡기세요.
16. ....
'13.6.28 3:46 PM (182.219.xxx.42)답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설비업체님께서 알려주신 곳으로 전화도 해보았습니다. 월요일날 오셔서 봐주시기로 하셨어요. 위치가 어디쯤에 있는 어떤 상호인지 알 수 있을까요?~
82님들의 기운을 받아 이번에는 정말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17. 설비업체
'13.6.28 4:42 PM (223.62.xxx.37)일우 설비예요. 목동 곰달래길에 있을거에요. 목동 주민이 추천해 줬다고 하면 목동 주민에 소문 나는거 염두에 두시겠지요?
그래도 다른 곳도 알아보고 문제점을 동일하게 짚어내면 진행하세요. 또 실수 하면 안되잖아요. ㅜ18. 설비업체
'13.6.28 4:44 PM (223.62.xxx.37)화장실 배관 노후 되어 물 새는거 25 만원이나 들었거든요. 전 가지도 않고 세입자한테 일임 시키고 돈만 부쳐 드렸어요.ㅜ
19. ....
'13.6.29 9:03 AM (182.219.xxx.42)네~ 설비업체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어떻게 알고 전화했냐고 해서 단지에 사는 분 소개로 연락했다고 했어요~
어제는 집 근처 철물점에 돌아다니며 누수가 이렇게 저렇게 났는데 괜찮은 업체 아시면 소개해달라고 했네요.
누수 잡는게 복잡한 일이라서 선뜻 소개하지 못하겠다는 곳도 있었구요
그러다 한곳 소개 받아서 어제 보고 가시긴 했어요. 동네에서 오래 하셨다고 하는데.. 이제는 업자들에게 너무 당해서 잘한다는 소리에 믿음도 잘 안가고 ㅠ_ㅠ 처음 업자도 자기는 집 짓는 사람이라고 했거든요.
아무튼 설비업체님이 소개해주신 곳과 또 한 곳 더 견적 받아보고
이번엔 아주 잘 하시는 곳과 인연되어 누수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비업체님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