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에 자유게시판 보고 검색해보고 갔어요.
남편도 나름 맛집을 알아보고 왔었구요.
5살, 2살(17개월) 아이 둘이 있어서 하루에 한끼, 점심만 사먹었어요.
첫날은 연우네 (한라수목원 근처)에서 점심 먹었구요. 2인정식 시켜서 큰아이랑 셋이 먹었어요. 둘째는 낮잠시간.
둘째날은 에코랜드 갔다가 낭뜰에 쉼팡 에서 먹었어요. 3년 전에 제주가 고향인 분에게서 추천받았는데
그냥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는 곳이구요. 메뉴는 쌈밥, 비빔밥, 고등어구이, 들깨수제비 이런 것들이요.
셋째날은 대정에 있는 밀면 먹었구요. 산방밀면인가? 평범한 제 입맛에는 수육과 비빔면이 좋았어요.
공기밥이 없어서 아이들 먹이려고 미리 조금 담아 갔었구요.
첫날 숙소가 대명콘도라서 가는 길에 하나로마트가 눈에 띄여서 들어갔는데 꽤 크더라구요.
농수산물 직판장 같은 것도 같이 있는 듯 했어요.
거기서 먹을 거 대충 장 봐서 대명으로 갔구요.
둘째날부터 2박한 숙소는 새마을금고연수원이라서 이동하면서 음식물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대명콘도 앞 킹마트 가서 아이스박스 샀어요. 10키로 짜리 3000원인가 3500원인가 해요.
그거랑 아이스팩하나, 얼린 생수 500미리짜리 두개 사서 김치랑 채소, 쥬스 이런거 담아서 운반했네요.
아이스백이 없을 경우 그냥 아이스박스 하나 사는 것도 유용한 듯 해요.
밥은 그냥 쌀을 우유병 1리터에 담아가서 해먹었고, 집에서 가져간 재료는 된장, 캔에 든 장조림.
김치, 쌈채소, 고추, 양파, 호박 사서 된장국 끓여먹고 고기 사서 구워먹고,
둘째날 저녁은 친척집 방문해서 저녁먹고,
셋째날은 전복이랑 갈치 사서 해먹고, 다음날 아침까지 먹고 남은 것들은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가지고 왔어요.
다른 글에 숙소 이야기 문의하신 분들 있어서 덧붙입니다.
새마을금고 연수원은 새마을금고 공제상품(보험)에 가입하면 누구나 신청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대명콘도가 호텔식 방만 남았다고 해서 하루만 대명, 이틀은 새마을금고 연수원으로 잡았었거든요.
출발 당일 아침에 호텔식 방을 콘도식 방으로 바꾸게 되서 밥을 해먹을 수 있었구요.
일요일 체크인해서 화요일 체크아웃 하는데 6만원씩 12만원 냈어요.(거실1, 방1 침대방)
위치가 테지움, 프쉬케월드 옆이라 약간 애매하지만 3년정도? 된 건물이라 정말 깔끔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