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영국, 일본이 돈의 노예 국가들인가? -> 대답은 말도 안된다.

자유주의자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3-06-27 22:59:46

누군가가 나한테 미국 영국 일본 같은 선진국도 돈의 노예국가다 돈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그것은 바로 한국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일단 (물론 필자는 극도로 혐오하는 것이긴 하지만 어쨋거나 예로 들어서) 연애를 한다 쳐도

무조건 돈을 챙겨나와야 한다. 그런데 적당하게 챙기는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연애비용이

극단적으로 비싸다고 할 수 있다. 여자쪽에서는 남자가 돈 없으면 연애할때 인간취급도 안해주고 루저 취급하며

헤어지자고 까지 말하는 상황이 바로 한국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남자쪽에서 무조건 다 사줘야 하고 여자 선물도

"비싸고 제대로 된 것" 을 챙기는게 당연한 윤리적 상식으로 통하는데 그것도 역시 돈이 많아야 가능하다.

거기다가 대학 등록금 또한 세계 1위라서 돈 없으면 바로 학교를 포기하거나, 그게 싫으면 방학기간 동안 만이라도

2달 넘게 하루종일 일해서 등록금 마련하느라 공부할 시간을 뺏기거나 할 수밖에 없다.

미국이 교육비 비싸다고 하는데, 미국은 대학생 절반 이상이 장학금을 받고 다닌다. 거기다가 대출 조건도 매우 관대하며

상환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법률을 마련해서 등록금 상환으로 학생 인생이 파탄나지 않게 보호한다.

거기다가 기초적인 생활쪽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미국의 최저시급은 1만원, 한국의 최서시급은 4500원이 아주 약간

넘는 수준이다 그나마 한국에서는 이마저도 잘 안지켜 지는 반면

미국에서는 거기서 10원이라도 깍여내려갔다가는 아무리 미국에서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이라도 고발당하며

사장은 실형을 선고받고 그 어떤 사면이나 감형도 안된다.

미국은 최저시급으로 계산하면서 월급받아 일하는 사람도 그에 맞는 생활과 생계, 문화여건 누리는 것등이 가능한 반면

(미국은 정부차원에서 대기업 간의 담합과 폭리 금지, 거품 가격 방지 등등의 다양한 법적 차원의 소비자 보호를 한다)

한국은 물가 역시 세계적인 수준이고 최저시급 자체가 낮아서 적자 가계도 수두룩하다.

거기다가 미국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공정하게 법집행이 실시되는데 비해

(2000년도 초반의 엔론 사태가 단적인 예다. 미국은 아무리 엔론같은 초거대 기업이라도 실정법을 위반하면 최악의 경우

기업 자체가 공중분해되고 회장은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반면 한국 같은 경우는 돈과 권력이 있느면 거의 모든

실정법에서 면죄부를 받는다)

한국 같은 경우는 소득수준, 사회적 지위에 따라 불공정한 법집행이 이루어진다.

즉 돈없으면 법의 평등한 보호도 못받는 것이 바로 한국이다.

참고로 하나 더 말하자면 일본에서도 서구 선진국 수준에 준하는 공정한 법집행이 이루어진다.

일례로, 교와향료 라는 이름을 가진 매출액이 꽤 되는 향료회사가 일본에 있었는데 이 회사는 과자에 들어가는 향료를

만드는 회사였다.

그런데 그 회사에 어느날 갑자기 정부에서 보낸 조사관들이 들이닥쳤는데 알고보니 이 회사가 일본에서 금지하고 있는

화학물질을을 향료 재료로 넣었다는 것이다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알레르겐으로 적용하는 가능성이 있는 것을

보통 향료 재료로 넣는 걸 금지하는데 이 회사가 그걸 넣은 모양이다)

그게 알려지자 조사가 들어가게 되었고 그 회사는 문을 닫게 되었다.

 

 

즉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들에서는 돈 이외에도 정의라든지 원칙이라든지 하는 다양한 가치관들이 사회 전체에서

존중받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돈 없으면 인간 취급조차 못받고 있다.

즉 돈의 노예 국가는 바로 미국 일본이 아닌 한국이다.

왜 한국의 문제를 다른 나라들한테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가?

IP : 182.161.xxx.15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437 암웨* 더블엑스.. 어떻게 먹는건가요? 몰라서 2013/07/02 918
    270436 딩크이신 분들 만족하세요? 18 /// 2013/07/02 4,581
    270435 남초에 올라온 베스트인데 문장력 쥑이네요 9 .. 2013/07/02 3,521
    270434 최고 작은 캐리어는 사이즈가 얼마 정도 될까요? 최고 2013/07/02 3,351
    270433 날씨 표기에서 흐리고 비 / 구름많고 비 이 두개가 어떻.. .. 2013/07/02 1,411
    270432 삼계탕 한마리 끓일때 몇시간끓여야 해요? 1 삼계탕 2013/07/02 1,501
    270431 라텍스 매트리스랑 베개 무조건 못사게 하네요. 13 2013/07/02 4,198
    270430 설문조사 하나만 부탁드려요!추첨해서 기프티콘드립니다.. 6 예린채린맘 2013/07/02 480
    270429 요즘 장터에서 파는 딸기쨈 드셔본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3 딸기쨈 2013/07/02 750
    270428 안끓이는 장아찌 맛있어요!^^ 8 2013/07/02 2,467
    270427 檢, '국정원 직원 감금 사건' 민주당 前조직국장 석방 본문檢,.. 2 샬랄라 2013/07/02 656
    270426 고등학교 자녀 둔 엄마를 위한 책 추천해주세요 레인보우 2013/07/02 409
    270425 청소포 한면만 쓰고 버리시나요 4 스리엠 2013/07/02 1,552
    270424 갤럭시 s 인데 통화중 녹음기능없는지요 3 광나루 2013/07/02 1,300
    270423 나의 반려견에게... 23 비내리는 아.. 2013/07/02 2,026
    270422 장어가 기력회복에 좋나요? 3 요새 2013/07/02 1,546
    270421 망치부인딸아이 성폭행할거라는 사건... 2 너무하다 2013/07/02 899
    270420 망치부인 딸에게 성적 욕댓글 단게 국정원이었답니다. 28 기막히네요 2013/07/02 6,403
    270419 제주)산방산탄산온천에서 대평포구숙소까지 야간운전 많이 힘들까요?.. 3 제주 2013/07/02 1,174
    270418 가방을 하나 사고 싶은데 벌써 5년째 고민 16 가방 사고 .. 2013/07/02 4,129
    270417 다이어트약 리*라이트 아세요? 1 살빼자 2013/07/02 669
    270416 중2딸이 공부하는중에 펑펑우네요. 14 딸아딸아내딸.. 2013/07/02 3,068
    270415 이재현 CJ회장 구속…재벌 '솜방망이 처벌' 사라지나 9 세우실 2013/07/02 1,359
    270414 중고등 영수 수준별수업 거의 다 하지요? 7 학교수업 2013/07/02 779
    270413 월남쌈과 어우리는메뉴 추천해주세요 4 지현맘 2013/07/02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