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LG유플러스의 ‘상상못할 횡포’… “성추행·술접대까지”

스윗길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3-06-27 22:48:59
6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550">    ▲ 26일 국회에서 열린 피해사례 보고대회에 나온 LG유플러스 현직 대리점주가 발표 중 억울한 심정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 ‘을’의 피해사례 보고대회’가 열린 가운데 LG유플러스의 횡포를 고발하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피해자들은 특히 공정위 제소와 각종 재판 등 억울함과 피해를 호소하기 위한 피해자들의 각종 노력이 거대한 대기업 LG유플러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박진호(가명) 씨는 충주에서 엘지파워콤센터를 운영한 경우다. 그는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3억 원이 넘는 빚과 함께 여동생이 LG유플러스 본사 직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씨에 따르면 회사는 ‘매집점을 소개해줄 테니 걱정 말라’는 말로 대리점 오픈을 유도했다. 그리고는 첫 달부터 그에게 700개의 영업을 맡겼다. 박 씨가 빚에 허덕이며 운영을 하다가 결국 자금 압박으로 한계에 이르자, 본사는 후임 대리점주를 찾은 뒤 박 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기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박 씨는 또한 이 과정에서 본사 직원이 여동생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며 울분을 억눌렀다. “해당 직원은 이 일로 형사고소를 당하자 재계약을 미끼로 여동생으로부터 합의를 받아냈고, 여동생은 불안증세와 우울증으로 현재도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박 씨는 밝혔다.

그는 “LG유플러스라는 대기업이 대리점 운영을 통해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일 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또 “본사 직원이 인사권을 빌미로 여직원들에게 성추행 등 각종 파렴치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며 “공정위의 말뿐인 경고가 아닌 진정한 처벌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이영재 씨는 32살의 청년이지만 LG유플러스의 각종 불공정 행위로 수억 원의 빚을 진 경우다. 이영재 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10~20억의 빚은 ‘기본’이라고 말한다.

이 씨는 직영 점장을 하다가 본사의 권유로 2008년 대리점을 오픈했다. 그는 “대리점을 열고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본사 상근 담당자에게 술을 대접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나이 27살. 룸살롱이 뭔지도 모르고, 왜 내가 불려가서 접대비를 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본사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했다.

이 씨에 따르면 이를 한두 차례 거부하자 본사 직원들은 차량까지 보내면서 이 씨에게 ‘와서 술값 계산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관행에 대해 선배 대리점주들은 영업 수수료를 다음 달에 제대로 지급받으려면 본사 직원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설명해줬다.

본사는 7만 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유치하면 5만 원을 지급하지만 7만 원 이하 요금제는 10만 원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급제와 차감제를 동시에 운영했다. 매장 운영으로 빚만 쌓여가는 이유다.

이 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20~30대 청년들에게 대출을 내서 자가 매장을 오픈하라고 압박하고, 약정수량을 감당 못하게 내려 불법 매집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LG유플러스 영업방식의 부당함을 고발했다.

그는 아직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공개적인 발언을 택한 이유에 대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겉으로는 사장이지만 밤에는 대리운전을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게 유플러스 대리점주들의 현실”이라며 “나도 이 나이에 사채빚 쓰고 사채업자에게 쫓겨봤다. 내가 한 건 회사가 시킨대로 파워콤 매집하고 손해를 떠안은 것 뿐”이라며 붉어진 눈시울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법적 싸움에서도 LG유플러스라는 대기업의 힘 앞에 대리점주들은 ‘힘겹다’는 말을 쏟아냈다.

충주에서 대리점을 하며 6년 동안 20억 원의 피해를 입은 조성탁 씨에 따르면 현재 6개 대리점이 모여 LG유플러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6개 대리점이 입은 피해는 총 9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작년 9월 1차 대리점주들이 승소했음에도 LG유플러스는 ‘광장’에서 ‘김앤장’으로 선임 법무법인을 바꾸고 항소를 진행 중이다.

그는 “변호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해 몇 년간 힘든 싸움을 계속해 왔다”며 “LG유플러스가 거대 자본으로 모든 부분에서 부리고 있는 횡포를 그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91764

IP : 61.106.xxx.2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326 솔직히 한혜진 14 ㄴㄴ 2013/06/25 13,959
    269325 [단독]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수행 박비서관 감춰둔 비망록 공.. 7 호박덩쿨 2013/06/25 2,189
    269324 컴퓨터 보다보면 광고창이 자꾸 떠요.ㅠ .. 2013/06/25 2,209
    269323 우리 강아지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2 어쩌나 2013/06/25 1,316
    269322 손연재 갈라쇼 출전안하면 국대탈락시킨다고 협박했다네요 (기사있음.. 11 ... 2013/06/25 4,796
    269321 伊법원,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 7년형 선고 2 손잡고같이 2013/06/25 914
    269320 노 전대통령의 발포명령에 일본함 회항 3 촛불 2013/06/25 1,318
    269319 롯데 세븐일레븐 아시죠? 편의점 사업 잘 보고 해야겠어요. 어찌.. 2 미식가 2013/06/25 2,513
    269318 5세아이 말더듬때문에.. 센터다녀와서 더 혼란스럽네요. 6 고민맘 2013/06/25 4,415
    269317 헨리키신저가 NLL은 국제법을 위반한 불법이라고 말했군요. 2 미 국방장관.. 2013/06/25 1,008
    269316 새대가리당은 진짜 국익에 관심없네요~ 12 ㅉㅉ 2013/06/25 1,388
    269315 아오 저 끔찍한 고양이 울음 소리 41 애 우는 소.. 2013/06/25 15,961
    269314 이런 머리스타일 하고싶은데 뭐라고 해야~(맥라이언) 2 .. 2013/06/25 3,079
    269313 유치원서 수영장 간다는데 보내도 될까요? 13 2013/06/25 1,441
    269312 기성용은 좀 철이 없어 보여요. 44 ... 2013/06/25 17,599
    269311 집에서 바퀴벌레 봤어요ㅠㅠ 4 ... 2013/06/25 1,581
    269310 후우...장옥정 내일이 마지막 방송이네요... 2 ... 2013/06/25 1,891
    269309 근데 한혜진은 콧구멍이 왜이리 들렸나요? 19 관찰 2013/06/25 14,184
    269308 월드 먹방 구경하세요.. ... 2013/06/25 607
    269307 왜 남자들은 사귀면서 '누나'라는 호칭을 안 쓰려고 할까요? 28 2013/06/25 22,036
    269306 아들이 8살 연상인 여자와 결혼하겠다면 반대하시겠어요? 25 콩콩잠순이 2013/06/25 7,494
    269305 조금 전에 이마트 갔다 왔는데... 2 슈슈 2013/06/25 2,253
    269304 혹 곤드레 나물밥 좋아하시는 분 강추요 ^^; 3 코스트코.... 2013/06/25 3,383
    269303 이명박보다도 못한 박근혜 4 샬랄라 2013/06/25 1,320
    269302 중딩아이가 이제야 정신이 돌아왔는데요 13 엄마 2013/06/25 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