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감우성 주연의 '알 포인트' 이후로는 (이전으로도) 제대로 된 국산 공포영화가 없던터라...
기대는 죄다 내려놓고 갔습니다.
네이버 관람후기,예의 그 '모 아니면 도' 인 (10점 아니면 1점) 후기까지 보고나니...
이걸 봐야되나...말아야되나 싶더라구요 ㅋㅋ
매주 목요일마다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극장에 걸리는 영화는 몇개없는 현실에서..
이번주엔 이거 말고는 뻔~한 허리우드 영화 '화이트하우스 다운' 둘뿐인지라..
국산영화부터 보러갔었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간 탓인지...
지루하지 않게..시간 아깝단 생각은 들지않게 봤습니다
러닝타임이 짧기도 했구요 - 1시간35분
깨보니 꿈이고 꿈에서 꿈꾸고, 불이 켜졌다 꺼지고 깜빡깜빡 칠판 긁는듯한 소리랑 비명.
뒤에서 왁~ 하는 놀래킴, 밑도끝도 없는 장면전환 등등의 짜증나는 공포영화의 전형..답습..이었지만..
그런 전철을 착실히 밟았음에도 볼만하네요.
웬만하면...정말 웬만하면..개봉당일엔 극장이 거의 들어차는 편인데..
넘 썰렁하더라구요...반에 반도 안 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