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생각보다 슬퍼요 조회수 : 438
작성일 : 2013-06-27 21:44:40
어언 30년지기 베프가 있어요.
속깊은 얘기들 서슴없이 나눌정도의 정말 진국의 친구죠.
오늘이 제 생일인데..
정말 많은사람들에게 새벽부터 문자며 전화로 또 만나서 축하를 받았는데..이 친구에게선 아직 축하인사를 못받았어요.
몇십년을 축하받아서 서운하지않을줄 알았는데 무지하게 서운하고 속상하고 걱정도되고 그러네요~ㅠㅠ
분명히 바쁜일로 까먹었을꺼에요^^;;;
어제도 안부를 나누며 소식을 나눴었는데 잉...
무슨일이있나..어디 아픈가..넘 걱정도 되지만,
괜시리 친구가 뒤늦게라도 생각해내서 미안해할까봐 오늘은 연락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내일이나 모레쯤 해볼 생각이에요...
각자 예쁜가정 이루고 아이들 쑥쑥 키우며 이젠 우리도 나이먹어 늙어가는데도,마음만은 청춘이라고 늙지도않는지 그냥 동창들을 보고 친구들을 만나고 생각하고그러면 그냥그냥 오토시스템으로 저~~머나먼 학창시절의 저로 돌아가는것같아요.
저...오늘쫌 유치한거 맞쪄~~~ㅋㅋ;;;
근데 진짜 왕서운하긴해요...T.T
IP : 125.177.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6.28 12:47 AM (222.233.xxx.59)

    아마도 친구분은 6월 초순 지나면서 날짜 헤아리는 것도 까먹고
    오늘이 수요일인지 목요일인지도 헷갈리며 하루를 보냈을 거예요.
    그것도 누가 오늘이 무슨 요일이야? 물어보면 그제서야 월요일....화요일....하면서 한참을 헤맸을테고.....^^
    저도 같은 경험을 했는데 그냥 친구에게는 먼저 야~~~웃기지~~~나도 내 생일을 까먹었다야~~~~이게 늙는건갑다~~~~했어요.ㅎㅎ

  • 2. 토닥토닥
    '13.6.28 12:49 AM (222.233.xxx.59)

    아참!
    원글님 (이미 지나간)생일 축하드려요.^^
    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딴소리만 하고.....진짜로 이게 늙는거죠? ^^;

  • 3. 원글이
    '13.6.28 8:03 AM (125.177.xxx.76)

    토닥토닥님~
    위로해주셔서 고마워요~^^
    또..축하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맞아요~분명 까먹어서 모르고 그랬을꺼에요~ㅋ;;
    이슬비 내리는 아침이네요.
    님도 오늘하루도 좋은날되세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896 40년 동안 자기존중감에 대해 연구해온 학자가 말하는 나를 존중.. 6 자존감 2013/08/02 4,267
280895 찬란한 것을 이야기하라 1 2013/08/02 1,260
280894 kbs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나요? 세계적으노 비판받는데도 2 ... 2013/08/02 774
280893 일본에서 온 친척과 제일평화 가려는데.. 4 2013/08/02 1,195
280892 8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02 653
280891 밑에..설국열차 영업말라는 글...베일충임 10 2013/08/02 1,144
280890 8살 남자아이 고추가 아픈데 비뇨기과가 낫나뇨? 4 ... 2013/08/02 8,659
280889 운전하시는분이나 길잘아시는분 17 여쭐게요 2013/08/02 1,884
280888 어제 널은 빨래가 좀전 비에 다 젖었어요 6 바보 2013/08/02 1,488
280887 수하의 일기장 1 깨알같은 작.. 2013/08/02 1,681
280886 변기에 칫솔이 휩쓸려 내려갔는데 변기를 17 2013/08/02 15,633
280885 8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3/08/02 881
280884 해운대를 다녀왔는데 1 ㄴㄴ 2013/08/02 1,652
280883 또 비 오네요...... 13 장마 2013/08/02 2,101
280882 아줌마들이 마음을 토로하고 위로받고 조언받을곳이 절실히 필요해요.. 16 50대 2013/08/02 2,879
280881 성재기 죽은 곳에 태극기를 갖다 바치는 인간들도 있네요 5 ... 2013/08/02 1,300
280880 눈치가 너무 없는 아이 21 행복 2013/08/02 7,210
280879 치과 두 곳에 부정교합 상담하러 갔는데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15 부정교합 2013/08/02 3,121
280878 에어컨을 하나만 놓는다면 어디에 놓을까요? 3 ///// 2013/08/02 1,303
280877 담주 월요일 터키여행 조언좀 해주세요 11 터키여행 2013/08/02 2,369
280876 궁금해서요 1 그냥 2013/08/02 572
280875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며 사는법은 뭔가요? 13 2013/08/02 8,344
280874 태국으로 국제이사하려는데~~ 7 kys 2013/08/02 1,699
280873 커피원두 추천해주세요. 6 ㄴㄹ 2013/08/02 1,224
280872 치료 받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요 3 그루 2013/08/02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