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79883
진 의원은 26일 오후 이성한 경찰청장이 출석한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경찰청 현안보고에서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대선 이틀 전인 17일 국정원 회의에서 '박빙 열세가 박빙 우세로 전환됐다, 고생했다'는 격려발언을 한 사실을 공개하며,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김용판 서울경찰청장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2월 16일 국정원 정보관이 김용판 전 청장과 독대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후 이날 새벽까지 댓글을 분석했던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의 태도가 바뀌었고 사건의 축소·은폐, 증거인멸 행위를 했다"며 "이날 저녁 (박근혜 후보에게 불리한) 대선 후보 TV토론 결과는 중간수사결과 발표로 덮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은 이튿날 국정원 회의에서 '박빙 열세가 박빙 우세로 전환됐다, 고생했다'는 격려발언을 했다"며 "(이성한 청장은) 너무나도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김용판 전 청장과 같은 시간대에 경찰에 근무했다,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는 김 전 청장의 말을 믿고 있나, 재판 결과를 기다려야 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성한 청장은 쉽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