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남자아이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공부머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수학과외만 하고 영어, 국어는 인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학선행이 되어있지도 않고..지금 현재 학교 진도따라가기도 버겁습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아주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안쓰러울 정도로 열심히 하네요 그런데 성적은
3월모의고사보다 한등급씩 다 내려왔습니다 3월 모의고사 언수외 331 6월모의고사 442.)
과외선생님 말씀이 수학문제를 개념을 이용해서 이해하면서 푸는게 아니라 암기하면서
푼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화문제가 나오면 풀지 못하고..
힘들다고 합니다..
오답정리했던 문제도 조금 다르게 다른 문제집에서 나오면 못푼다고 하네요..
모의고사에서 4등급나옵니다.
수학머리를 차츰 깨워주면서 시키겠따고는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과가면은 너무 힘들거라고 합니다.
아이는 과학보다 사회공부를 더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국어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초등학교떄 엄청나게 책을 읽었는데도 국어가 이번 모의고사에서 4등급이 나오네요.
영어는 사교육은 받아본적없고 영어책을 많이 읽은 덕에
모의고사 2등급은 나옵니다
넉넉하게 밀어줄 형편이 못되어서 지방대 공대라도 가서 자기 밥벌이를
했으면 해서 이과를 가도록 아이에게 은근한 강요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과공부는 아이에게 너무 힘들것 같아서
문과를 선택하게 해야하는게 맞는데
졸업후에 진로를 생각하니 힘들어도 이과로 가게 해야겠다는 이상한 고집이 드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는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 수학과학떄문에 힘들어 문과를 가고싶어하지만
주위에서 이과를 가야한다고 하니 가야되는 가보다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매한 질문이지만
어떤 선택이 옳을까요?
요며칠 아이 문제 때문에 잠 못이루고 있네요..
문과를 나올경우 남자들 정말 취직하기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