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3개월차 입니다.
20대에 연애를 하면서 남녀 간 서로 다른 의사소통방식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20대 중후반 무렵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현재의 남편과 연애하고 결혼하기까지
4년이라는 텀이 있어서 그런 쪽의 감이 많이 떨어진 듯 해요.
저와 결혼한 남자는 타고난 심성이 곱고 약간 여성적인 면도 있으면서
남자다운 것에 대한 강박관념도 좀 있는 편이에요. 제가 느끼기엔요..
저는 반대로 좀 남성적인 성향이고요.(이 부분은 둘 다 동의한 부분)
오랜 기간 연애를 한 건 아니지만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결정했던 결혼이었는데,
요즘들어 티격태격 많이 하곤 해요.
집안일, 개인시간, 사회생활 등에 관련해서요.
다행히 시댁과의 갈등은 현재까진 없네요. 효자이긴 하지만 저에게 강요를 하진 않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결혼생활에서 도움이 될만한 책 추천해주실게 있다면 부탁드려요.
남편과 1,2년 보고 말 사이도 아닌데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살고 싶거든요.
추천해주실 분들에겐 미리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