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은 사람마다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13-06-27 14:26:58

전 초기거든요 이제 8주 5일정도( 산부인과 계산으로) 되었거든요.

 

참 신기한게 말이죠.

6주부터 속쓰림이 시작되어. 힘들다가

7주 한 일주일은 사람 미칠것 같더라구요.

토하는것이 아니라 속이 쓰리고 위산이 역류해서요

먹어도 속이 울렁.. 안먹으면 쓰려서 잠을 못자고

도저히 견디다 못해

 

며칠전 친정으로 내려왔어요.( 3시간 정도 거리에요)

남편과 몇달전부터 주말부부가 되어

주중에 혼자 있는지라 아무래도 안될 것 같더라구요.ㅠ

 

근데 말이죠.

내려 올 때도 속쓰림이 있었는데
(토요일이었고요 산부인과 가서 검진 받고 왔어요 )

친정 집에 도착하고 밥 먹고 난 후부터 없어졌어요

그 날은 좀 많이 먹어서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그 다음날도 괜찮더라구요.

 

이틀 후인 월요일부터 약간 속이 쓰렸지만 정말 미약한 정도.

근데 입맛은 없더라구요 화요일까지

 

그리고 어제부터는 속도 별로 안쓰리고.. 전보다 많이 먹고요.ㅠㅠ

오늘도 아침엔 다른날보자 좀 먹은 것 같아요.

약간 속이 쓰리긴 하지만 ( 원래 위염도 있었어요.ㅠ)

 

남들은

입덧을 임신 중기 들어갈 때까지도 하고..

못먹어서 살도 엄청 빠지고..

그런다는데

 

전 한 2주정도 힘들고 마니까..

뭔가 내가 잘못되었나 싶고 그래요.

 

친구가

예전에

계류유산 되었을 때 증상이 있다가 사라졌다고 겁을 주는 바람에

좀 걱정도 되고요.ㅠ

물론 지난 주 토요일 5일전에 검사하고 , 아기는 잘자라고 있고 심장소리도 좋다고 하셨는데

친정내려오자마자 좀 멀쩡해지니 겁이 나네요.

 

저처럼

입덧을 짧게 한 분도 없죠?

저희 언니도 두달간 밥을 못먹고 6킬로가 빠질정도로 입덧이 심했다는데.

 

걱정이 되서.

다들 입덧으로 밥도 못먹고 하는데

전 2주정도 미친듯이 속쓰림 때문에 힘들어 잠 못자고. 밥은 잘 못먹었습니다만.ㅠ

그정도만 하고

지금은 살짝 입에 위산이 느껴지는 정도( 쓴맛이 나는 정도)고

공복에 좀 배가 많이 고픈 경우거든요. 가끔은 울렁이기도 하지만 토한적은 없고.ㅠ

 

괜찮겠죠??

 

저는

무기력한것도 한 3주 동안 미친듯이 심해서... 기운도 없고. 축 늘어져 있었는데

친정 오고나선 사람도 열심히 만나고 덜해요 좀 피곤하긴 하지만.ㅠ

가슴도 늘 두근두근 심장이 미친것처럼 뛰더니 친정 오니 덜하고..

가슴은 좀 심하게 아프고 부풀어서 터질것 같긴 해요.ㅠㅠ

 

입덧도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건지

혼자 있을 땐 너무 힘들고 괴롭고 그렇더니만

친정 오니까 멀쩡해지는건지..ㅠ

 

 

IP : 116.120.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seragi
    '13.6.27 2:28 PM (112.158.xxx.101)

    입덧을 아예 안 하는 사람도 있어요.제주위에 많이 봤구요.
    반대로 너무 심해 병원입원하는 분도 봤어요

    예를들어 생리통도 사람마다
    아예 없는 사람부터 굉장히 심한 사람까지 천차만별이듯 입덧또한 그런듯해요

  • 2. 경우
    '13.6.27 2:32 PM (175.198.xxx.173)

    저같은 경우 생리통도 없고 입덧도 없었어요.

    그런데 또 친구한명은 못먹어서 입원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3.
    '13.6.27 2:33 PM (59.6.xxx.80)

    전 생리통도 거의 없었고 입덧도 거의 안했어요. 임신초기에 잠깐 한주 정도 된장찌게 멸치 우리는 냄새가 좀 싫었을 정도? 요 정도 입덧이었어요. 먹는데는 전혀 지장 없었구요.

    제 동생은 먹는걸로 입덧을 하더군요.(농담)
    못먹는 입덧이 아니라 임신전보다 엄청 더 잘먹어서... 그것도 일종의 '입덧'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었네요.

    아! 주변에 임신초기부터 6~7개월까지 아무것도 못먹고 먹어도 토하고 기력 떨어져 침대에 누워만 있는 임산부도 있었어요.

  • 4.
    '13.6.27 2:36 PM (175.210.xxx.26)

    입덧은12주 쯤에 포도쥬스 마시고 토한게 다이지만.
    20주쯤부터 시작된 골반통으로 낳을때까지 앉아도 누워도 서 있어도 아팠어요.
    사람마다 틀린듯해요.

  • 5.
    '13.6.27 2:48 PM (14.47.xxx.111)

    9개월 내내 입덧했어요. 누워 있다가 서기만 해도 주루룩 토하고 몸무게가 35킬로까지 빠졌어요...ㅠ.ㅠ다시는 애 임신 안 할 거에요.. 죽었다 살아났어요..입덧 안하시는 분들은 이 고통 모릅니다..ㅠ.ㅠ

  • 6. 해피
    '13.6.27 2:49 PM (110.14.xxx.70)

    입덧 없었어요
    식성변화는 평소 즐기던 육류를 멀리하게되고 과일류가 좋아지더군요
    과자나 인스턴트는 정말 거의 안 땡기더라구요
    아기가 좋은 거만 원했는지..
    원글님 맘 편히 하시고 골고루 잘 드시면 튼튼튼한 아가 만나실거에요~~

  • 7. ..
    '13.6.27 2:56 PM (218.236.xxx.90)

    저희언니가 지금 입덧 시작한지 3주차쯤 들어갔는데 입덧이 너무 심한데다 초기라 위험해서 이번주부터 직장에 병가내고(산부인과 의사가 무조건 1개월은 쉬어야한다고 진단서 써줬어요) 친정에서 요양중이예요..먹는것도 거의 못먹고 새모이만큼 먹는것조차 전부 다 토하고...보기 너무 안쓰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652 대파구이 너무 간단하고 맛있네요. 7 잼미 2013/06/27 6,720
267651 프랜차이즈나 가맹점 가게 장사 관심있으신 분들... 1 ㅇㄴ 2013/06/27 576
267650 중부시장(건어물전문) 가보신 분 있으실까요? 14 두근두근 2013/06/27 3,006
267649 미소된장은 국내산이 없나요?? 12 미소된장 2013/06/27 2,871
267648 급! 급!! 음악 질문입니다. 2 빨리요 2013/06/27 270
267647 [유머]푸른거탑 핑크빛 굴욕 편 ㅋㄷㅋㄷ 1 쿸쿸다스 2013/06/27 714
267646 딱딱한 건조 오징어 어떻게 이용할까요? 4 오징어 2013/06/27 826
267645 아래한글 잘 아시는 분들 이것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1 ... 2013/06/27 328
267644 초2숙제어렵네요(해충의 특징)알려주세요 4 초2 2013/06/27 478
267643 유승준 VS 신정환 VS 강용석 20 목요일 2013/06/27 1,910
267642 성폭행 허위신고한 여성 실형 선고. .... 2013/06/27 445
267641 국가기밀을 유출시켜 더러운 선거운동, 김무성 발언 영상 2 손전등 2013/06/27 487
267640 에어컨 이전설치하실때 기존배관 버리지말고가져가세요. 13 갑자기생각 2013/06/27 22,646
267639 피부 예민하신 분들~ 무슨 자외선차단제 쓰세요? 17 내얼굴 ㅜ... 2013/06/27 3,061
267638 구가의 서 422년 뒤.. 슬프지만 해피엔딩이네요 ㅜㅜ 4 GuGa_S.. 2013/06/27 1,281
267637 라미네이트 원단은 어떤 실 사용하면 되나요? 가방만들자 2013/06/27 874
267636 비립종이 났어요. 12 2013/06/27 3,374
267635 남편이 알타리 다듬는 거 안 도와주면.. 5 다정 2013/06/27 891
267634 청구하려는데요 1 실비보험 2013/06/27 399
267633 전산회계 국비교육말고 무료로 교육받는 곳을 없나요? 1 tlfan 2013/06/27 1,368
267632 고교생들 '국정원 규탄' 전국 첫 시국선언 12 어른이 창피.. 2013/06/27 1,805
267631 뒷목이 뻐근해요 이상해 2013/06/27 344
267630 재택, 프리랜서하면서 월 300 이상 뭐가 있나요 7 궁금타 2013/06/27 3,591
267629 해운대호텔 추천해주세요 3 사랑스러움 2013/06/27 843
267628 부러진 립스틱 어떻게 복구하나요? 1 veroni.. 2013/06/27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