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은 사람마다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3-06-27 14:26:58

전 초기거든요 이제 8주 5일정도( 산부인과 계산으로) 되었거든요.

 

참 신기한게 말이죠.

6주부터 속쓰림이 시작되어. 힘들다가

7주 한 일주일은 사람 미칠것 같더라구요.

토하는것이 아니라 속이 쓰리고 위산이 역류해서요

먹어도 속이 울렁.. 안먹으면 쓰려서 잠을 못자고

도저히 견디다 못해

 

며칠전 친정으로 내려왔어요.( 3시간 정도 거리에요)

남편과 몇달전부터 주말부부가 되어

주중에 혼자 있는지라 아무래도 안될 것 같더라구요.ㅠ

 

근데 말이죠.

내려 올 때도 속쓰림이 있었는데
(토요일이었고요 산부인과 가서 검진 받고 왔어요 )

친정 집에 도착하고 밥 먹고 난 후부터 없어졌어요

그 날은 좀 많이 먹어서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그 다음날도 괜찮더라구요.

 

이틀 후인 월요일부터 약간 속이 쓰렸지만 정말 미약한 정도.

근데 입맛은 없더라구요 화요일까지

 

그리고 어제부터는 속도 별로 안쓰리고.. 전보다 많이 먹고요.ㅠㅠ

오늘도 아침엔 다른날보자 좀 먹은 것 같아요.

약간 속이 쓰리긴 하지만 ( 원래 위염도 있었어요.ㅠ)

 

남들은

입덧을 임신 중기 들어갈 때까지도 하고..

못먹어서 살도 엄청 빠지고..

그런다는데

 

전 한 2주정도 힘들고 마니까..

뭔가 내가 잘못되었나 싶고 그래요.

 

친구가

예전에

계류유산 되었을 때 증상이 있다가 사라졌다고 겁을 주는 바람에

좀 걱정도 되고요.ㅠ

물론 지난 주 토요일 5일전에 검사하고 , 아기는 잘자라고 있고 심장소리도 좋다고 하셨는데

친정내려오자마자 좀 멀쩡해지니 겁이 나네요.

 

저처럼

입덧을 짧게 한 분도 없죠?

저희 언니도 두달간 밥을 못먹고 6킬로가 빠질정도로 입덧이 심했다는데.

 

걱정이 되서.

다들 입덧으로 밥도 못먹고 하는데

전 2주정도 미친듯이 속쓰림 때문에 힘들어 잠 못자고. 밥은 잘 못먹었습니다만.ㅠ

그정도만 하고

지금은 살짝 입에 위산이 느껴지는 정도( 쓴맛이 나는 정도)고

공복에 좀 배가 많이 고픈 경우거든요. 가끔은 울렁이기도 하지만 토한적은 없고.ㅠ

 

괜찮겠죠??

 

저는

무기력한것도 한 3주 동안 미친듯이 심해서... 기운도 없고. 축 늘어져 있었는데

친정 오고나선 사람도 열심히 만나고 덜해요 좀 피곤하긴 하지만.ㅠ

가슴도 늘 두근두근 심장이 미친것처럼 뛰더니 친정 오니 덜하고..

가슴은 좀 심하게 아프고 부풀어서 터질것 같긴 해요.ㅠㅠ

 

입덧도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건지

혼자 있을 땐 너무 힘들고 괴롭고 그렇더니만

친정 오니까 멀쩡해지는건지..ㅠ

 

 

IP : 116.120.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seragi
    '13.6.27 2:28 PM (112.158.xxx.101)

    입덧을 아예 안 하는 사람도 있어요.제주위에 많이 봤구요.
    반대로 너무 심해 병원입원하는 분도 봤어요

    예를들어 생리통도 사람마다
    아예 없는 사람부터 굉장히 심한 사람까지 천차만별이듯 입덧또한 그런듯해요

  • 2. 경우
    '13.6.27 2:32 PM (175.198.xxx.173)

    저같은 경우 생리통도 없고 입덧도 없었어요.

    그런데 또 친구한명은 못먹어서 입원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3.
    '13.6.27 2:33 PM (59.6.xxx.80)

    전 생리통도 거의 없었고 입덧도 거의 안했어요. 임신초기에 잠깐 한주 정도 된장찌게 멸치 우리는 냄새가 좀 싫었을 정도? 요 정도 입덧이었어요. 먹는데는 전혀 지장 없었구요.

    제 동생은 먹는걸로 입덧을 하더군요.(농담)
    못먹는 입덧이 아니라 임신전보다 엄청 더 잘먹어서... 그것도 일종의 '입덧'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었네요.

    아! 주변에 임신초기부터 6~7개월까지 아무것도 못먹고 먹어도 토하고 기력 떨어져 침대에 누워만 있는 임산부도 있었어요.

  • 4.
    '13.6.27 2:36 PM (175.210.xxx.26)

    입덧은12주 쯤에 포도쥬스 마시고 토한게 다이지만.
    20주쯤부터 시작된 골반통으로 낳을때까지 앉아도 누워도 서 있어도 아팠어요.
    사람마다 틀린듯해요.

  • 5.
    '13.6.27 2:48 PM (14.47.xxx.111)

    9개월 내내 입덧했어요. 누워 있다가 서기만 해도 주루룩 토하고 몸무게가 35킬로까지 빠졌어요...ㅠ.ㅠ다시는 애 임신 안 할 거에요.. 죽었다 살아났어요..입덧 안하시는 분들은 이 고통 모릅니다..ㅠ.ㅠ

  • 6. 해피
    '13.6.27 2:49 PM (110.14.xxx.70)

    입덧 없었어요
    식성변화는 평소 즐기던 육류를 멀리하게되고 과일류가 좋아지더군요
    과자나 인스턴트는 정말 거의 안 땡기더라구요
    아기가 좋은 거만 원했는지..
    원글님 맘 편히 하시고 골고루 잘 드시면 튼튼튼한 아가 만나실거에요~~

  • 7. ..
    '13.6.27 2:56 PM (218.236.xxx.90)

    저희언니가 지금 입덧 시작한지 3주차쯤 들어갔는데 입덧이 너무 심한데다 초기라 위험해서 이번주부터 직장에 병가내고(산부인과 의사가 무조건 1개월은 쉬어야한다고 진단서 써줬어요) 친정에서 요양중이예요..먹는것도 거의 못먹고 새모이만큼 먹는것조차 전부 다 토하고...보기 너무 안쓰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378 핫스팟 켜 달라고 하는 직장동료 8 2013/08/06 4,016
282377 스윗 소로-"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1 연애 시대o.. 2013/08/06 1,000
282376 여자이름 끝에 지는 어때요? 2 ㄴㄴ 2013/08/06 1,612
282375 최근 유럽패키지 여행 다녀오신분 9 여행 2013/08/06 2,878
282374 신랑이 풍치때문에 고생인데 궁금해서 여쭈어요. 2 치과 2013/08/06 1,586
282373 친정엄마 차 3일 쓰는 동안 보험 뭐 들어야 해요? 6 도와주세요 2013/08/06 1,356
282372 지아 (아빠어디가) 글 또 지웠네요 6 ... 2013/08/06 5,788
282371 전세아파트 베란다 빗물관 수리는 누가? 5 광화문 2013/08/06 1,477
282370 이 선풍기 좋다!!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14 선풍기 2013/08/06 3,329
282369 트리아 레이저제모기 지를까 말까 고민의 나날입니다 4 2013/08/06 2,884
282368 생리주기에 가슴이 아픈 분들 계세요?? 10 ㅠㅠ 2013/08/06 3,035
282367 난폭한아기ᆢ우울하네요 12 kikiba.. 2013/08/06 4,408
282366 자연은 대단하네요 글루미선데이.. 2013/08/06 1,018
282365 외국. 한국 영화 통틀어 천만 관객 든거 뭐뭐 있나요 10 ,, 2013/08/06 1,072
282364 명현현상 경험 있는 분 알려 주세요 11 궁금 2013/08/06 6,035
282363 자궁에 용종이 있다던데…ㅠㅠ 4 어찌 해야 .. 2013/08/06 2,409
282362 김기춘,원세훈'부정선거' 어쩜 이리 똑같을까 샬랄라 2013/08/06 733
282361 자연에 감동하고 사람에 실망한 안동, 예천 여행 4 sooni 2013/08/06 2,918
282360 여운이 진하게 남는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82 dd 2013/08/06 7,816
282359 통영을 다녀왔는데 9 우르릉 쾅~.. 2013/08/06 3,153
282358 박근혜가 남자에게 빠져 정신을 못차리니 노태우 대통령 각하 제발.. 2 진실일까 2013/08/06 3,923
282357 게으르고 책임감없는 9 아들맘 2013/08/06 2,160
282356 대통령과 고등어 4 ... 2013/08/06 1,150
282355 에어컨 벽 안뚫고 설치하신분 계세요? 7 ,,, 2013/08/06 4,073
282354 꽃보다 할배에 나온 쁘띠 프랑스 4 푸른꽃 2013/08/06 2,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