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형 바뀐 호칭 사투리인가요?

사투리??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3-06-27 13:12:18

추노에서도 남자끼리 언니라고 부르더니

요즘 오로라공주에서도 남자끼리 언니라고 부르네요

어느 지역 사투리인가요?

그리고 예전 7,80년대 대학다녔던 여자들 남자선배를 형이라 부르던데

요즘 여대생들도 그러나요?

IP : 183.109.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
    '13.6.27 1:16 PM (58.226.xxx.146)

    옛날에는 (추노처럼 조선시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언니'라고 불렀대요.
    오로라 공주에서야 그 작가가 워낙 이상한 사람이니까 자기 맘대로 또 그런거 강요하려고 하는거겠지요.
    그리고 7-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은 성별 차이 싫다고 여성성 안나타내려고 '오빠' 대신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불렀고요.

  • 2. 어릴때
    '13.6.27 1:26 PM (218.153.xxx.140)

    어렸을 때 오빠의 전과에 실린 동화에 남동생이 형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글 읽은 적이 있어요. 교과서 지문은 아니었고 그냥 보충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 3. 서울 사투리
    '13.6.27 1:34 PM (180.66.xxx.155)

    저희 엄마가 서울 토박이신데요,

    예전에 집안 어른들이 형을 언니라고 부르셔서 여쭈어 보니

    서울 사투리라고 하시더라고요 .

  • 4. .................
    '13.6.27 1:36 PM (121.182.xxx.240)

    오히려 저흰 친정엄마가 서울 토박이신데 남자형제를 언니라고 부르는 건 결혼하고 아빠쪽 집안에서 처음 보셨다던데요. 아빠쪽은 충청도에 가까운 경기도 남부고요. ^^;;

  • 5. 뜨악
    '13.6.27 1:41 PM (112.217.xxx.67)

    예전에 대학교 때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해서 형은 나름 익숙한데요(요즘 대학생들은 남자 선배를 다 선배라고 불러요.)
    남자끼리 언니라니...
    사투리도 참...
    허허. ..
    제가 몰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어이가 살짝 없네요.

  • 6. ..
    '13.6.27 1:48 PM (1.225.xxx.2)

    어이 없을거 없어요.
    저도 aaa님 처럼 옛날에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언니'라고 불렀다고 알고 있어요.
    님들 기억할지 모르지만 졸업식 노래에 보면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하고 나오죠?
    여기서 언니는 그 노래를 부르는 주체가 여자라서가 아니고
    여자 , 남자 가리지 않고 먼저 졸업하는 선배라는 의미로 '언니'를 쓴 걸로 알아요.

  • 7. 삶의열정
    '13.6.27 1:53 PM (221.146.xxx.1)

    옛날 저 어릴때 읽던 동화책 - 소파 방정환 선생님 및 그 시절 분들께서 쓰신- 을 보면 남자 선배를 "언니"라고 썼었어요.
    어린 마음에도 이상했고, 인쇄가 잘못된게 아닌가 했는데, 커서 알아보니 그시절엔 언니라고 불렀다고 하더라구요.

  • 8. ...
    '13.6.27 2:04 PM (112.185.xxx.143)

    언니는 형님보다 낮은 말이구요.. 형님은 높임말 언니는 평어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어릴땐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같이 어울려노는 또래끼리는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언니는 그야말로 친인척내에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의 사촌, 처형 등과 같은 느낌이요.

    그러다 전학생이 왔는데..(수도권) 선배들을 언니라고 부르더군요. 저희 지역에선 친언니나 사촌언니 외에 피가 섞이지 않은 사이에서 나이가 많다고 언니라 부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언니]라는 호칭은 경기권의 언어가 지방으로 퍼진 경우라 보입니다.

    지방에선 언니란 단어보다 [형] 이란 단어가 더 쓰였으니까요. 저희 세대는 그렇지 않지만 저희 윗세대는 형이라 부르죠. 정확하게는 성~! 이라고 하던가? ㅎㅎ.. 처형은.. 처의 언니란 뜻이죠?

  • 9. ㅇㅇ
    '13.6.27 2:18 PM (223.62.xxx.130)

    예전 대학생들이 선배를 형이라고 부르는 것은 `학형`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 10. 아버지
    '13.6.27 2:22 PM (39.118.xxx.142)

    께서 팔순이신데 어릴적에 친척 친지간에 동성끼리 언니라고 호칭했다고 그러셨어요.예전에 쓰던말같아요.서울 경기권 사투리인지는 모르겠고요.친가는 충청권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966 사소한 것조차 배우려는 의지가 안보이는 초1 딸. 4 .. 2013/08/07 1,692
283965 오늘 밤은 정말 덥네요. 6 분당 2013/08/07 1,970
283964 투윅스 보신분....... 7 시청자 2013/08/07 2,353
283963 요즘 광고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거 있으세요? 11 ^^; 2013/08/07 1,613
283962 코펠 어떤거 쓰세요? 3 캠핑 2013/08/07 1,145
283961 빨래 아예 안널고 100% 빨래건조기만 쓰는 집 있나요? 17 사회부적응자.. 2013/08/07 12,885
283960 옥시크린 형광증백제 들어있네요 5 배신감 2013/08/07 5,226
283959 강남 근처 여자혼자 술마시기좋은 장소 추천 3 2013/08/07 4,036
283958 투윅스 이준기 멋져용 8 포포 2013/08/07 2,321
283957 제 남편 비서에요... 저는 2013/08/07 2,859
283956 상담받을까요 1 .... 2013/08/07 565
283955 수납형 침대 잘 쓰시는 분 추천해주세요 5 질문 2013/08/07 1,718
283954 주군의 태양 홍자매 작품이죠? 홍자매도 점점 필력이 떨어지는지... 42 ... 2013/08/07 12,414
283953 자취생 드럼세탁기 9kg와 13kg 중 어떤게 나을까요? 7 ... 2013/08/07 2,036
283952 프랑스 리옹.. 2 리옹 2013/08/07 1,374
283951 주군의태양 미드랑 비슷하네요~~ 12 ·· 2013/08/07 3,769
283950 집 전세 계약서 잃어 버렸어요. 4 계약서 2013/08/07 2,819
283949 만약 영유보내면 한국적인 내용은 엄마가 가르쳐줘야 하나요? 5 고민 2013/08/07 1,205
283948 텀블러 추천 부탁드려요. 3 어떤걸로 2013/08/07 1,424
283947 공구하는 vbc까사 가격 어떤가요? 그릇초보 2013/08/07 1,802
283946 파타야에 구명조끼 필요할까요? 1 2013/08/07 1,080
283945 어제는 유신초안자 비서실장 임명 ,오늘은 인문학 드립 4 박근혜 2013/08/07 907
283944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연락도 없이 덥석 집에 인사 가면 실례겠지.. 7 .. 2013/08/07 2,160
283943 서울 성북구인데 지금 시원한 바람이 약간 부네요. 3 ... 2013/08/07 1,165
283942 꿈해몽좀 해주세요 2 2013/08/07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