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케이트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3-06-27 12:57:45

이제 곧 백일 앞두고 있는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내 아기니까 정말 예쁘고 귀엽죠.

하지만 제가 일로서 성취 지향적인 성향이 강하고 집에 있는 스타일이 아닌 사람이기에

스트레스를 받네요..아기보느라 몸과 마음이 힘들고 그런것 보다는 하루종일 집에 콕 박혀서 애기보느라

매일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속에 내 인생은 이제 없고 얘를 위한 인생만 남은 것인가? 이런 생각들로

더 힘드네요..

정말 출산보다 육아가 훨~~씬 힘드네요 출산은 순간이고 끝이 있는 고통이지만

육아는 끝이 없잖아요~~~ㅠ

양가부모님 다 상황이 안되셔서 제가 온전히 봐야하고 신랑은 육아를 잘 도와주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순간 순간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집 바로 앞에 있는 슈퍼에서 매일 먹을 걸 사다먹는 걸로

풀었더니 살만 찌고요~~ㅠ ㅎ

다들 어떻게 견디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211.115.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6.27 1:19 PM (222.101.xxx.1)

    저두 친정엄마는 돌아가셨고, 친정은 저 끝~~이라 도움은 힘들고 가기도 힘들구요.
    시댁은 가깝지만 시어머님은 아이들 안을 줄도 모르세요. 일하는 걸 더 좋아하시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둘이서 남매 키웠네요. 지금 첫째는 4살이구요, 둘째는 16개월이에요.

    저두 스트레스 무척 받는데 아이들 일찍 재우고 미드 다운받아서 보거나 바느질하거나
    온전히 저만 즐길 수 있는, 저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거기다 저는 아이들이랑 산책하면서 햇볕 받으니 우울함이 거의 없어졌어요.
    첫째 4시 30분에 하원시키면서 6시까지 밖에 있다보면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아이들 꺄르르 웃는 모습에 저도 힐링이 되고 그 웃음 생각나서 집에 와서도 힘내게 되구요.

    백일 지났으니 슬슬 외출해도 될 것 같은데 햇볕 강한 시간 피하셔서 이른 오전, 늦은 오후 쯤
    아이 유모차 태워서 산책 자주하세요~ 30분 이상 하시면 도움 되실꺼에요.
    요즘 남편이 일찍 나갔다 밤늦게 와서 두 아이랑 보내기 정말 육아스트레스 대박인데
    그렇게라도 풀려고 노력 중입니다. 물론 아이들한테 버럭할 때도 있지만요. ^ㄴ^;;;;

  • 2. 돌돌엄마
    '13.6.27 2:01 PM (112.153.xxx.60)

    애들 재우고 드라마보고 폰으로 인터넷하고 정크푸드 먹고.. 다 똑같아요.

  • 3. ..
    '13.6.27 2:26 PM (211.246.xxx.223)

    애기가 일찍 잠들면요.
    깨춤추면서 거실로 나와서 밀린 티비도 보고
    폭풍쇼핑..그래봤자 수유복이지만ㅋㅋ
    엊그제는 정말 감옥생활 같아서 엉엉울고
    남편이 쫄볶이 사다줘서 군만두굽고
    사천짜장도 끓여서 푸지게 먹고..
    어제는 애기랑 첨으로 집앞에 롯데리아도 가봤어요ㅠㅠ
    이제 백일쟁이고 임신기간내내 조산땜에
    갇혀지낸지라 집앞 외출만해도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요.
    백일되면 슬슬 나가보세요.
    한 5시~6시쯤엔 뜨거운기가 줄어서
    다닐만해요.
    어떻게든 푸세요..
    저도 너무 쌓이니까 자꾸 눈물만 나고 그래서
    덜컥 겁나더라구요.
    외출이 약이더만요ㅋㅋ

  • 4. 밤톨엄마
    '13.6.27 3:47 PM (59.1.xxx.45)

    아기 잘때 82하는거랑..10분거리 마트 운동겸 걸어 가서 아가랑 아이쑈핑?ㅎㅎ 해요

  • 5. 케이트
    '13.6.27 4:00 PM (211.115.xxx.187)

    외출이 답이군요 감사합니다 다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726 직장 여자후배와 헬스장 다니겠다는 남편 막을수가 없네요 70 피아노타 2013/08/01 17,945
280725 묵은 열무김치로 만두 만들어 먹어도 될까요? 6 냉장고 포화.. 2013/08/01 1,997
280724 낮은 자존감..회복할 방법 없을까요 21 .... 2013/08/01 4,546
280723 다이소에서 파는 천연 방향제 오일 써보신분 계세요? 5 향기 2013/08/01 2,374
280722 맥주 안주 22 00 2013/08/01 2,636
280721 제육 볶음(양념한것),택배보낼때.. 8 신선 2013/08/01 1,205
280720 영수증 언제까지 보관하시나요!!! 2 아들하나끝 2013/08/01 1,268
280719 연인,부부 오래 좋은사이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요? 52 2013/08/01 16,186
280718 이 상황이 있을수 있는 상황인가요? 4 객관적으로... 2013/08/01 1,448
280717 82쿡 왜캐 중독성이 강한가요 4 .. 2013/08/01 1,418
280716 깐마늘 파는걸로 장아찌 가능할까요? 2 깐마늘로 2013/08/01 929
280715 한진택배 다른곳도 이러나요ㅡㅡ? 11 .. 2013/08/01 2,101
280714 초진차트 발급도 수수료 받나요? 6 ... 2013/08/01 10,041
280713 고3 수능국어 3개월완성 1등급 가능한 얘기일까요? 10 막바지 2013/08/01 3,960
280712 생일 하루 지나서 먹는거 6 ᆞᆞ 2013/08/01 1,218
280711 이사업체 견적낼때요... 5 이삿짐 2013/08/01 1,724
280710 설국열차가 얼마나 무서우냐면요..(스포 함유 가능성 있습니다) 25 omg 2013/08/01 13,673
280709 혹시 가발쓰고 라식 수술 가능한가요? 6 가발때문에 2013/08/01 1,846
280708 글을 보실때~꼭~~~~~` 25 여러분중에서.. 2013/08/01 2,145
280707 [정보] SKT 티스토어 정봉주 책 무료로 올라왔네요 2013/08/01 856
280706 저 외국인 아닌데요.. 18 이 더위에 2013/08/01 3,862
280705 국정원 김양 감금이 아닌게 밝혀진 통화내용 감춘 견찰 6 감금이라고 2013/08/01 1,217
280704 요즘 서울대공원 어떤가요? 2 대공원 2013/08/01 942
280703 오늘 저녁메뉴 뭐예요 21 ... 2013/08/01 3,141
280702 원피스에 무슨 신발신으세요?? 5 선물 2013/08/01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