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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인가요? 정말?

여긴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13-06-27 10:57:59

아래 노무현에 대한 글, 열렬한 반응이 재밌군요.

댓글 보다가 진보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여기서 격정적인 감정 표출하는 많은 분들이 스스로 진보라 믿어의심치 않겠지만

전 그 대부분이 진보로도 합리적으로도 보이지않습니다.

 

자연의 법칙인 경쟁논리를 따라 성실히 노력해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건전한 보수라면

진보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손을 내밀어 함께 가자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무현도 말했었죠. 보수는 택시고 진보는 버스라고.

보수는 남에게 피해끼치지않는선에서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이 과정에서 자기 중심적,

나와 다른것에 대한 거부감이 형성되는 의식입니다.

진보는 자기 이익을 희생해서 나보다 약한 존재들을 살리자는 따뜻한 마음이며 그러기위해 나와 다른 존재도

포용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경보호, 동물보호운동, 다문화사회 옹호등이 이런 맥락을 통해 진보 진영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82의 자칭 진보들은 명료한 편가르기와 함께 감정적 분노와 비난을 쏟아붇고있습니다.

그 모습은 조선일보 게시판 영감님들의 종북 좌빨에 대한 밑도끝도없는 증오와 다르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용어와 논리도 판박이입니다. 대상의 이름만 가리고 문장을 본다면 거의 똑같다는 걸 알겁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도 했었고, 애초 러시아 전제정권에 항거한 스탈린이 결국 그 자신이 전제 독재자가 되어버렸다는 말도 아래글에서 했습니다.

 

뭐, 이런 말이 통할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말 자신이 진보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신과 다른 사람들, 나의 의견에 동조하지않는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공격적이지는 않을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글 쓰는 사람한테 덮어놓고 알바니, 일베에서 왔느니, 물을 타느니 하는 근거없는 소리도 하지않을 것입니다.

 

82의 지나친 감정적 글쓰기 들을 보면서 하는 말입니다.

 

PS-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NLL 분명 새누리와 국정원의 잘못과 오류라 생각합니다. 국정원 선거개입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고 진상 조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211.62.xxx.1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때문이죠?
    '13.6.27 11:02 AM (182.218.xxx.85)

    논란이 될 글 그만 쓰시죠!!!
    PS가 진심이라고 안 느껴짐.
    그저 조용히 살림 얘기나 하길 바라는 건 아니시고요?
    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 뜬금없이 이런 얘길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고요?
    난 진보 아닙니다. 알고보니 진짜 보수더군요.
    가스통 할배 보수 말고 진짜 보수.
    민족주의에 입각한, 보수요^^ 하지만 보수라 말하기 창피합니다.
    우리나라 보수는 보수가 아니라 사익을 취하는데 양심, 국익을 저버린 이들이니까.
    무튼 그들 눈에는 진보로 보일 나는 진보라는 단어를 주홍글씨가 되게 만든 그들을 증오합니다.
    친노, 종북 등등 주홍글씨 많이도 만들더군요.
    무튼 각설하고
    난 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대충 알겠는데 왜 이 주제에 그리 집착하는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됨!
    그만하시죠!
    적어도 가스통할배와 나는 분명 다르다고 보니까^^

  • 2. 아뇨
    '13.6.27 11:03 AM (124.49.xxx.162)

    여긴 진보가 아니라 합리적 보수입니다
    님은 양 극단이라 보시는 지 몰라도 우리 대부분은 보수입니다
    다만 이 나라에 보수라는 가면을 쓴 수꼴들이 판을 쳐서 진정한 보수들이 밀려나서 이런 원통함을 터뜨리는 겁니다
    님 글 다 읽지는 않았지만 진정한 진보 찾기 전에 나라꼴이나 제대로 된 다음에 의논하기로 하고 한쪽은
    약자고 한쪽은 지들 입맛대로 권력을 휘둘러대는데 뭔 합리적으로 대화가 됩니까
    어차피 양자 비슷한 게임이 아니므로 양비론은 적극 사양합니다

  • 3. 나 보수라니깐요
    '13.6.27 11:03 AM (182.218.xxx.85)

    그만하시죠^^

  • 4. 나는 보수
    '13.6.27 11:08 AM (203.247.xxx.210)

    사기 횡령 획책 독재를 거부할 뿐

  • 5. 말 안 통하니까 그만하라고요!
    '13.6.27 11:09 AM (182.218.xxx.85)

    게시글 좀 그만 써요!
    살림얘기하고 요리 얘기, 사는 얘기, 정치 얘기 좀 하게
    대화 안 통하는 상대들한테 왜 자꾸 시비를 거는 거죠?
    똥누리당의 북한에 대한 짝사랑 같은 건가?

  • 6. 여나75
    '13.6.27 11:09 AM (58.209.xxx.206)

    음...단순히 '다른의견'과 '정치적 공격'은 구별하셔야할듯...

  • 7. 오렌지
    '13.6.27 11:10 AM (1.229.xxx.74)

    우리나라 진보 보수 포지셔닝이 애초에 잘못되었습니다
    보수쪽에서 아무리 진보라고 말해도 사실은 진보 아니고 보수거든요
    그리고 자칭 보수라고 하는것들.... 그거 보수 아니거든요?

  • 8. gauss
    '13.6.27 11:13 AM (1.240.xxx.148)

    자기와 다른 생각을 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독재.

  • 9. 얼래
    '13.6.27 11:19 AM (124.50.xxx.49)

    아래서 감정적 운운하던 인사네요. 밑에서 욕 덜 들어서 새 판 까는 거에요? 언제는 그걸 다 여성이라 그렇다고 싸잡다니 이젠 진보라고 싸잡나요?
    남에게 훈장 노릇하기 전에 본인 언사부터 점검하세요. 정말 어줍잖아서 원.
    본인은 이성적인 척 다 하면서 온갖 감정적 언어로 배설 공격했던 건 뭔 모순이에요?
    새누리 자가당착꼴 보기도 신물나는데 왜 이라요?

  • 10. 정직원이니깐요^^
    '13.6.27 11:21 AM (182.218.xxx.85)

    정직원이어서 어떻게든 물타기하려고 머리 굴리고 있네요.
    오늘 정직원 여럿 출동하셨네요.ㅋㅋㅋ
    꿀잡 부럽다~~~~~ 나도 그 정도 댓글은 달 수 있는데. 근데 난 양심에 찔려서 못하겠는데 참으로 튼튼한 멘탈을 가지셨네들~

  • 11.
    '13.6.27 11:24 AM (121.144.xxx.48)

    암 이래야 82쿡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12. 분노하라!
    '13.6.27 11:33 AM (223.33.xxx.24)

    불의에 분노하지 않는 자는 진보도 보수도 뭣도 아니다.

  • 13. 정체
    '13.6.27 11:36 AM (175.198.xxx.173)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식파가 많던걸요?

    오히려 원글님의 편 가르기 글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여긴 진보도 보수도 아닌 상식적인 사람들이 주로 많이 모인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14. ***
    '13.6.27 11:42 AM (175.223.xxx.48)

    원글님 생각 잘 알겠고 이해합니다. 제 기억은 2008년부터 여기 아닌 다른 사이트입니다만 시작은 주로 당신들 좌빨이지?였습니다. 그러면 당신 알바지?로 맞받아칩니다. 여러 회원이 합세하면 이게 다구리 비슷하게 보입니다.
    좌빨좌좀 운운 하는 사람들 중엔 진짜 알바도 있었죠. 그들은 이런 반복되는 말다툼을 거쳐 진짜 파시스트가 되고 진보 시민들도 점점 격해집니다.
    서로가 서로를 강화하고 극단으로 치닫게 하는 형국이라고나 할까요.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노가 동력이 될수록 이렇게 되기 쉬워요. 일베 회원 중에도 원래 자기 좌빨이라던 사람들이 꽤 있어요. 나는 OO를 증오한다에서 OO의 자리에 누구를 집어넣어도 상관없는 거죠. 과정, 토론, 설득 다 필요없고 누군가를 미워하면 되는 거니까.

    토론, 논쟁 필요합니다만 딱 하나, 당신 알바지, 벌레지 이런 말부터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15. .....
    '13.6.27 11:53 AM (121.254.xxx.74)

    저도 평소 82에서 많이 느꼈던 거네요. 원글이 제가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이런 글에도 리플들은...ㅎㅎㅎㅎㅎ

  • 16.
    '13.6.27 11:59 AM (110.13.xxx.114)

    좋은 글이예요....자칭 진보이면서 실은 종복에 가까운 부류들,,,,뇌는 그냥 달고 다니는지..

  • 17. 럭키№V
    '13.6.27 12:36 PM (118.91.xxx.231)

    어후 짜증나 그놈의 돌림노래!
    진보에 대해 왜 생각하세요?
    님이 보수면 님과 새누리당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진정 보수가 맞는지!!
    자기 자신도 모르면서 어줍잖게 남을 평가하다니 지나가던 개도 웃겠어요~

    자신들이 보수 코스프레하기 위해 진짜 보수, 합리적 보수를 진보로 몰아붙여서
    진보가 어떻니 하며 지적질해대는 거 정말 가소롭네요.

  • 18. 요새
    '13.6.27 1:31 PM (121.130.xxx.228)

    물타기글 작렬하게 올라오네요 ㅋㅋㅋㅋㅋ

    이제 논리고 뭐고 바닥이 다 드러나버렸으니까
    이런식으로 동정에의 호소나 감정을 건드리는 방법으로 이성운운하는 물타기 댓글들이
    천지사방에 올라오고 있다는거 다 안다!!!!!!!!!!!!

    이 무식한 새끼

    처묵는 밥이 아깝다
    왜사냐

  • 19. 오늘 날인가
    '13.6.27 1:54 PM (223.62.xxx.123)

    오늘 82가 어쩌니 진보가 어쩌니 하는 그들 많네요. 오늘 지령? 알바와 교과서와 중립객이 서로 받아주고 우쭈쭈 추켜주고 하는구나. ㅎㅎ 이런 시기에 벌레니 알바니 단어 몇개 탓하고 있다니 그 멘탈이 부럽다 해얄지. 십알단 국알단이 엄연히 백일 하에 드러났는데 알바 소리 하지 말라니 복장 터집니다.
    진보를 자처하는 꼼수 부리면서 이 시기에 새누리 일당이 아닌 진보를 도리어 공격하는 여유를 부리는 원글이는 알바 혐의 받아도 쌈.

  • 20. ...
    '13.6.27 2:48 PM (211.40.xxx.122)

    합리적 보수 ㅎㅎ
    요새 그말이 유행인가요? 진보도 보수도 아니고 그냥 반새누리이며 친노 친문이죠.
    거기까진 좋은데, 그 나머지를 모두 적으로 돌리니...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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