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에 잘나가던 직장 그만두고(지금껏 다녔으면 연봉8천 중견간부..)
지금은 연봉 3천짜리 편하다면 편한 직장 나갑니다
나이는 40중반 넘었고
직장은 오십초반까진 다닐것 같고
그런데...
내가 버는거나 남편수입이나 똑같네요..
내가 직장안다니면 완전 차상위계층보다 조금 나은 정도.
남이 보기엔 sky다니는 자식에다
가정적인 남편...걱정거리없어 보이는데
결혼후 남편은 직장도 여러번 이직하고 놀기도 여러번놀다보니
사는건 맨날 그모양새이네요
스스로 다독거리며 살긴 하는데
저라도 괜찮은 직장에 연봉을 받고 있으면
자존감이 좋을텐데
이번달도 급여들어와봤자
이리저리빠져나가고 통장잔고 보니 한심하고
40대 중반 넘어서 경제적으로 안정을 이룬
동창들이라도 만나게되면 괜한 열등감에 피하게되고
또 겉으로는 아닌척하면서 속으로 이러는 제가
싫어지고
참 괴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