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시 전업주부 하고 있는데요. 게을러져서 미칠 것 같아요.

새댁입니다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3-06-26 14:54:39

저에게 호되게 채찍을 주세요.

 

전업된지 1달정도 되었는데 첨엔 신랑 아침밥 제대로 챙겨주고 도시락도 챙겨주고 했는데

 

요샌 신랑보다 늦게 일어나고 청소도 안하고 드라마나 보다 82눈팅하다보면 어느새 이 시간이네요

 

 

진짜 게을러진 것 같구 살도 많이 붙었고 ㅠㅠ

 

저 왜이러는 걸까요...

IP : 119.71.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3.6.26 2:59 PM (218.50.xxx.51)

    본인 사랑하세요?

  • 2. ..
    '13.6.26 3:00 PM (112.168.xxx.32)

    전 백수 됬더니 이래요...-
    _-

  • 3. .....
    '13.6.26 3:00 PM (122.35.xxx.66)

    애기 없어서 그래요..

    여기 어느 님이 답 달아놓은 것 중.. 무릎 탁 치게 만든 것이요.
    내 돈 쓰면서 나가든지... 돈을 벌려고 나가든지..

    뭐라도 나가서 하세요.
    요즘 한달 짜리 동네 여러 강좌들 신청 받을때니까 정말 뭐라도..
    운동은 필수로 하시고요..

    임신중이면 호흡법이나 태교 요가들도 많아요.

  • 4. ...
    '13.6.26 3:01 PM (1.229.xxx.9)

    휴가다 싶었나보네요

    애기는 없나요?

    찾아서 하다보면 집안일 끊임없이 나올거에요
    덕분에 님집안은 쾌적해지실거구요
    앞으로 잘하시면 되겠네요

  • 5. 샬랄라
    '13.6.26 3:04 PM (218.50.xxx.51)

    자신을 사랑하면 절대 퍼질 수 없습니다. 우선 자신부터 멋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보세요. 심신양면으로

  • 6. 저도
    '13.6.26 3:05 PM (203.125.xxx.162)

    같은 성향이라서 무척이나 님의 상황에 동감이 갑니다!
    제가 저를 가만히 보면.. 내적인 에너지가 충만해서 주위의 외부 자극 없이 내가 갖고 있는 내부의 에너지로 주위 환경을 변화시키는 부지런하고 능동적인성향의 사람이 절대로 아니라!!!
    외부의 에너지를 받아서 겨우겨우 제 에너지를 충당하고 외부의 계획표를 겨우 겨우 따라가야만 뭔 일을 할수 있는 게을러빠지고 수동적인 사람이라서!!!
    그래서 마흔을 넘긴 지금까지 맞벌이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저를 잘 알아서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전업으로 살다간 인간 폐인 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전업도 할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것 맞습니다..

  • 7. 잠시..
    '13.6.26 3:06 PM (183.102.xxx.20)

    잠시 전업주부 생활을 하시는 건가봐요.
    만약 저라면 그냥 잠시 즐기겠어요.
    일부러 돈 들여 비행기 타고나가 쉬기도 하는데
    내 집이 휴양지려니.. 하고 잠시 쉬어도 괜찮아요.

  • 8. 저도 그래요
    '13.6.26 3:19 PM (58.78.xxx.62)

    작년부터 백수되고는 그러고 있어요.
    그나마 몇달간은 완젼 무너졌다가 요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남편 출근 챙기고 스트레칭이나 체조도 하고
    설거지나 청소도 하고 책도 읽고
    계획적으로 움직이지만 사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인터넷 많이 해요. ㅠ.ㅠ

    일하고 싶은데 구직하기 어렵네요.

  • 9. ㅎㅎ
    '13.6.26 3:21 PM (1.224.xxx.7)

    저도님 제 얘기 하시는 줄^^ 회사에서는 성실 근면의 아이콘이었는데.. 맞벌이때도 다 해냈는데 전업되면 그 이상 할 줄 알았는데 맞벌이때 했던 만큼만하고 나머지 시간은 모래처럼 없어지내요

  • 10. ..
    '13.6.26 3:29 PM (220.120.xxx.143)

    그래서 전업으로 제대로 살기가 더 어려운듯해요

    여튼 그래도 부럽긴하네요 ^^

  • 11. ㅎㅎ
    '13.6.26 3:35 PM (175.211.xxx.15)

    무슨 수를 내서라도 집밖으로 나가세요.
    그리고 뭐라도 하세요. 운동도 좋고 동네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 강좌라도 들으세요.
    그러다가 무기력해지고 체력도 바닥나고 시간들도 증발해버릴거에요.
    저도 비슷한 성향이라서 잠시 집에서 생활하면서 굉장히 무기력해졌어요.
    체력은 점점더 나빠지고, 덩달아 컨디션도 안좋아지고, 우울한 기분도 와서 -_-;;;
    7월부터는 뭐라도 하려고요.

  • 12. 한낮의 별빛
    '13.6.26 7:12 PM (116.45.xxx.48)

    그 동안 너무 힘들게 사셔서 그래요.
    몸안에 쌓인 피로들이 아우성 치는거죠.
    좀 게으르면 어때요. 평생 그럴 거 아닌데..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원래 게으른 사람 아니면 제자리 돌아옵니다.
    지금을 즐기세요.
    게을러도 되니 얼마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83 오늘까지 재산세 납부하세요 2 재산세 04:30:03 424
1741582 배민 한번도 이용 안해보신 분? 1 ㅇㅇ 04:25:39 296
1741581 압구정 현대 재건축 얘기 황당하네요 4 ㅇㅇㅇ 04:10:16 1,353
1741580 지금 미국 서부해안 지역은 패딩 입는 사람도 있다함 4 ........ 03:26:59 991
1741579 유방 검진이 너무 수치스러워요 9 건강 02:36:16 2,131
1741578 이재명 관세협상 조기 필요없어 내수비중늘려야함 2 .. 02:33:08 819
1741577 제 아들이 악플로 고소당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8 ........ 01:21:04 3,053
1741576 정부지원극장 6천원쿠폰 4 A극장 01:13:46 1,173
1741575 미국 다시 인플레... 1 ........ 00:51:47 1,965
1741574 솔직히 브라 안하니까 세상 편해요 2 .. 00:49:46 1,478
1741573 노래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링크 있음 3 노래 00:38:32 453
1741572 첫여행인데 돌아가기 싫어요 9 국내 여행 00:23:39 2,582
1741571 제 사연 좀 들어주세요 28 애프리 00:18:38 4,228
1741570 키 작은 여중생... 5 155 00:14:50 1,132
1741569 12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끌 수가 없군요 4 ㅁㅁ 00:13:28 1,879
1741568 할머니의 장수비결ㅋㅋ 7 .... 00:12:21 3,605
1741567 82파워 쎄네요. 제가 쓴글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하는거보.. 3 ㅇㅇㅇ 00:08:46 2,397
1741566 잘 안여는 냉장실 안 5개월 된 계란 3 ........ 00:04:42 1,315
1741565 취임 한달째. 9 00:00:36 1,552
1741564 종로쪽이나 근처에 전 맛있게 하는곳 5 종로 2025/07/30 459
1741563 황금색 봉황꿈 5 태몽 2025/07/30 966
1741562 1월 동남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 2025/07/30 717
1741561 가이드에게 들은 유럽이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이유 10 ... 2025/07/30 3,579
1741560 80~90년대 광주 부촌은 어디인가요? 12 .... 2025/07/30 1,230
1741559 오늘 세계태마기행 엔딩곡 음악 2025/07/30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