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해보신분 계세요? 별거가 약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13-06-26 11:21:42

별거하고 있어요.

남편이 가정을 등한시하고 바깥사람들과 정서교류를 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처자식은 신경안써서요.

 

 

얼굴 아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챙겨줘야합니다.

처자식은 점점 순위가 밀려나갑니다..

제가 이런 생활 너무 지치고 힘들고 화나요.

함께 행복해지려고 사는데

이건 가정을 유지하기위한 의무만 잔뜩 짊어지고

남편은 바깥에서 호인소리 들어가며 살고

저는 독거노인처럼 삽니다.

외로워서 정신병자 될 것 같아요.

대화상대도 없구요ㅠ

친구도, 친정엄마도 창피하고 징징거리는 거 같아서 말도 못하겠어요.

남편이 나를 사랑안하고 나한테 관심없고 나한테 애정을 안 쏟아서 괴롭다는 내용이니 말이지요..

그래서 남편과 별거하고 삽니다.

별거시작한지 1주일 되었네요.

너무 좋아요!!!!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쓸데없이 화나고 분노하고 그럼에도 남편이 알아주지 않아서 더더욱 화나서 비참하고 그런 생활 반복이어서

마음이 편안하니..

감정기복을 안 느끼고 사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요.

정말 행복해요..

남편이란 존재와 행복을 느끼지 못해서 슬프긴 하지만..

암튼 그 버릇 고쳐진다면 합칠 의향있구요.

이럴 경우, 별거가 약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아님 이혼일까요?

IP : 14.47.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6 11:38 AM (223.62.xxx.99)

    out of sight, out of mind...

  • 2. ...
    '13.6.26 11:47 AM (119.148.xxx.181)

    몇개월 기러기부부 였는데
    저는 홀가분하고 좋았고 남편은 무지 외로워하다가 다시 합치고 나서 좋아졌어요.
    기러기 전에는 서로 소 닭보듯.

  • 3. 독이예요.
    '13.6.26 11:47 AM (208.54.xxx.253)

    확실히 이혼 결정하시기전엔 같이 사세요..남편분 혼자 놔두지 마시고 빨리 들어오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003 운명이려니 5 늦은 바람 2013/07/01 970
269002 동대문구의 문제점을 파헤쳐봐요 garitz.. 2013/07/01 728
269001 자동차보험 전문 변호사분.. 변호사 소개.. 2013/07/01 525
269000 현재 전산직 공무원이신 분들 계실까요? 3 어떨까 2013/07/01 3,581
268999 노무현이 본 것, 박근혜가 보는 것 2 샬랄라 2013/07/01 560
268998 입식 다리미판 잘 쓰게 되나요? 13 가을 2013/07/01 3,788
268997 슈에므라 파운데이션 1 대신 쓸만한.. 2013/07/01 835
268996 그것이 알고싶다2 방영 후 영남제분 주가폭락 ...불매 안티카.. 1 블루라군 2013/07/01 1,802
268995 이곳 82장터는... 7 열 받은이 2013/07/01 1,116
268994 청소기 문의 드립니다 페루다 2013/07/01 435
268993 해외서 사용할수있는 라면포트좀... 1 라면 2013/07/01 1,203
268992 朴대통령과 날씨[취재수첩을 꺼내며] 세우실 2013/07/01 702
268991 유치원에 한 달에 얼마씩 내시나요? 11 .. 2013/07/01 2,106
268990 한포진 치료법 없나요? 1 가을하늘 2013/07/01 3,831
268989 베이킹 고수님들 봐주세요. 5 베이킹 2013/07/01 517
268988 아이폰은 전화녹음되는 어플 없나요? 누가 협박을.. 4 쿠키맘 2013/07/01 1,787
268987 물 다이어트가 되긴 합니까? 2 젤리돼지핑크.. 2013/07/01 1,277
268986 동양매직 거랑 블레스 것 중 어느 게 더 나을까요? 저도 빙수기.. 2013/07/01 281
268985 네이트온에 김혜선 충격 근황 다이어트 광고여 2 광고 2013/07/01 3,015
268984 짜증스런 친구 멀리하고 싶어요 3 짜증 2013/07/01 1,548
268983 황석어젓갈 담그려면.. 황석어젓갈 2013/07/01 479
268982 버려진 유치원 가방으로 기부를.. 현민맘~* 2013/07/01 984
268981 파마하고 바로 사람 만나도 될까요? 4 파마 2013/07/01 1,177
268980 지난 주말 캐리비안베이에 갔는데 거기서도 공포의 마스크 ㅠ.ㅠ 23 .. 2013/07/01 4,630
268979 내 아들이 이럴줄을 몰랐어요.. ㅠㅠ 7 고1아들 2013/07/01 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