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편하고 이혼 안하고 사업 일구고 사는걸 신기하게? 대단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신기할 것도 없고 대단할 것도 없고...불쌍할건 더더구나 없다 생각해요.
그 여자가 지 남편이 수십년간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과연 몰랐을까요?
그 벌레만도 못한 놈은 그냥 바람 피우고 다닌게 아니잖아요.
다른 남자들이 마눌 외의 딴여자랑 정분난거와 다르잖아요.
오랜 세월을, 권력으로 완력으로, 어리고 힘없는 애들을 대상으로 성폭행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거예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피해자도 한둘이 아니라는데...
남편이 조금만 수상해도 바람피는거 같네 어쩌네 하는게 여자들 촉인데, 그 여자가 지 남편 행실을 과연 몰랐을까요?
알면서도 묵인했을거라 생각해요.
지가 누리는 호사, 사모님 소리 듣는 위치...그거 잃을까봐서...
피해자들은 안중에도 없었던거죠.
인간으로서 해도 될 짓 하면 안될 짓 구분할 줄 아는 여자라면 진작에 이혼을 하든 고발을 하든 했어요.
그 마누라는 박준이랑 똑.같.은. 부류의 인간이에요.
그러니까 사업체도 손에서 안놓고 움켜쥐고 있죠.
왜 놓겠어요?
거기서 들어오는 돈이 얼만데...
겉으론 그래도 속은 썩어문드러질거라구요?
천만예요.
지금까지 잘 피해왔는데 이제와서 재수없게 걸렸다...이러구 있을거에요.
애초에 인간으로서의 양심따윈 개나 줘버린 여자예요.
박준과 그 마눌...그 밥에 그 나물, 도찐개찐...둘 다 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