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냥이들 봉양 중인데요..

차차부인 조회수 : 942
작성일 : 2013-06-26 08:24:26

지난 겨울에 한 주민분이 밥그릇 치우라고 하셔서... 밥 치우게 되면

물 그릇에 담아둔 마실 물도 깡깡 어는 이 추운 날씨에

갈 곳도 없는 얘들 다 굶어 죽는다구..

그래도 팔딱팔딱 심장 뛰는 생명인데 조금만 좋게 생각해 달라구 말하고는

경비 아저씨랑 의논해서 원래 밥 주는 곳에서 좀 구석진 곳으로 옮겼어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요.

그 주민분도 밥 옮긴 곳 아시는데 다행히 더 뭐라 안해주셔서 감사하고 있는 마음이구요.

엄청 겁 많은 애들한테 바뀐 밥위치 알려준다고 식겁하고..

애들은 바뀐 밥위치 몰라서 맨날 밥 먹던 데 가서 기다리고...ㅠ_ㅠ

바뀐 위치가 이전 급식소에서 한 10m쯤 떨어져있는 곳인데

못찾아서 헤메더라구요.. 그래서 며칠은 굶구..

화단 쪽에 경비 아저씨들이 몰고 오신 자전거나 오토바이 세워두는

지하실 창문이 나 있는 구석 쪽으로 옮겨서

겨울 잘 나고 봄, 그리고 얼마 전까지 잘 지냈는데..

며칠 전부터 바퀴벌레들이.. 꼬여요

좀전에 남편 출근 길에 같이 나가서 밥주러 다가갔더니..

밥그릇에 이상한 나무조각같은게 담겨있어 봤더니.... ㅠㅠ

가까이도 못가고 비명을 삼키며 조용히 집으로 올라왔어요

어쩌죠? 컴배트같은 거 큰바퀴용 갖다두면 좀 나으려나요

아님 뿌리는 약으로 칠갑을....??

근데 길냥이들이  밥 먹으러 왔다가 뿌린 약을 밟구

그루밍 중에 발 핥으면 바퀴약먹는거 아닌가 싶고...

아.. 어제 비오구 날이 습하니 그런거겠죠..

급식소를 위한 방법이 뭐 없을까요? ㅠㅠ

두군데 더 챙기는데 거긴 그렇지 않아서 밥 부어 주고 왔는데...

나름 메인 급식소가 저 모양이 되었네요..

고양이 급식소에 꼬이는 바퀴벌레들, 퇴치 방법이 있으려나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려요! +_+

IP : 121.150.xxx.1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6.26 8:30 AM (1.241.xxx.250)

    민달팽이때문에..ㅠㅠ 미치겠습니다. 그러나 다 살아있는것이니 그냥 놔두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동네는 까치도 와서 드시고 가고 민달팽이는 완전히 살고 벌레도 왔다갔다 파리도 왔다갔다 합니다. 기생충약을 넣어놓을까 생각중이에요. 분기별로 먹이고 싶어서..

  • 2. 차차부인
    '13.6.26 8:35 AM (121.150.xxx.152)

    맞아요~ 저희 동네도 어치가 와서 먹기도 하구 까치도 와요 ㅎㅎ
    그래 다들 나눠 먹어라 하며 보고 있었는데 바퀴 쟤들은 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밥통안에 들어가 있는 거 보니 알 까놓는 거 아닌가 싶고..
    으악 쓰면서도 온몸이 근질근질...

    좀 있다 새 밥그릇 가져 내려가 보려고 하는데 겁나요 엉엉

  • 3. ......
    '13.6.26 9:50 AM (175.209.xxx.252)

    으악! 어떻게 해요. ㅜㅜ 일단 애들 기생충약이라도 먹여야 할 것 같아요. 혹시라도...병 걸리면 힘들테니까요.
    개미는 없나요? 저 밥 주던 곳으로는 여름에 온갖 개미들이 다 나타나서 전 냥이 밥 먹는 것 옆에서 지켜보고 (한마리만 있었고 저하고 친하게 지냈어요. 결국 저희 집으로 들어왔구요^^) 남긴 그릇 가지고 올라오곤 했어요. 개미퇴치법은 없나요. ㅜㅜ

  • 4. 차차부인
    '13.6.26 10:46 AM (121.150.xxx.152)

    으와~ 밥주러 다녀오니 답변들이!
    밥 챙기며 알게 된 옆라인 캣맘께 헬프쳐서
    그분께서 밥그릇 안의 그애들 처리해주셨어요
    역시 내공 10년 이상의 주부님들은 다르다는..
    저도 어서... 쿨럭;;;;;
    전 컴배트 가지고 내려가서 붙이고 왔어요
    기생충약 사러 다녀와야겠어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027 한국사 교재의 흔한 패기?…전두환 소개에 '29만원' 떡하니 3 샬랄라 2013/07/03 1,033
273026 금요일엔 수다다 정말 재밌네요. 6 영화처럼 2013/07/03 2,302
273025 중고나라에서 거래중 일어났던 일인데 판단 좀 해주세요ㅜ 3 진28 2013/07/03 1,212
273024 초5 영어시험 ㅅㅅㅅ 2013/07/03 808
273023 여쭤요. 정외과 야간대 추천 부탁드려요. ^^ 2013/07/03 409
273022 운동신경이랑 음치인 부모 밑에서 본능적으로 운동을 잘하거나 노래.. 5 ?? 2013/07/03 1,461
273021 24평 에어컨 거실? 애아빠방? 어디에 설치하는게 좋을까요? 벽.. 5 고민 2013/07/03 2,190
273020 교원 빨간펜 3 궁금해 2013/07/03 2,538
273019 제사비용 이럴땐?? 3 제사 2013/07/03 1,748
273018 6세남아---웅진곰돌이 어떤가요? 2 레고 2013/07/03 5,707
273017 애들 캠프 보낼때 보험가입 여부 물어보면 안되는 건가요? 7 이상 2013/07/03 824
273016 사탕옥수수 맛있네요. 4 -- 2013/07/03 1,330
273015 임신하고 얼마만에 임신인줄아셨어요? 9 아니벌써? 2013/07/03 11,819
273014 그런데 말이에요 2 아아아..... 2013/07/03 635
273013 밀양 송전탑 주민 스트레스 위험…‘9·11 후유증’ 4배 2 샬랄라 2013/07/03 626
273012 클라리넷을 독습으로 배울 수 있나요? 5 글라리넷 2013/07/03 1,183
273011 13일차 촛불 생중계 3 펙트 2013/07/03 606
273010 나인 보고나니까 상어에 집중이 안돼요;; 12 돌돌엄마 2013/07/03 2,844
273009 결혼한 걸 유세하는 것도 별로네요 7 미혼에게 2013/07/03 2,494
273008 식탁위 사용할 불판이요 요리맘 2013/07/03 618
273007 국정원 국정조사 검색순위서 사라지네요 7 ... 2013/07/03 939
273006 아 못난이 4 준수야 2013/07/03 1,524
273005 국민세금으로 전라도민 모욕한 국정원 3 국정원해체 2013/07/03 761
273004 가족여행 비용 분담 어떻게? 5 ㅁㅁ 2013/07/03 1,627
273003 다시마채 무침 어떻게하면 맛있나요 9 다시마채 2013/07/03 6,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