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주식을 꽤 오랫동안 하고 있어요.
우량주 위주로 꼼꼼하게 투자해서 지금껏 손실도 없고
수익률도 좋은 편이구요.
삼성전자 주식도 평균 70만원에 40주 샀구요.
이 사람이 저한테 그동안 주식하면서 수익 많이 냈다면서 내역을 보여주는데..
삼성은 거의 두배나 올랐어도 생각보다 별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근 2~3년동안 투자한 금액이 3천 900만원에
현재 시세로 수익을 내면 6천만원정도...
몇년동안 2100만원이나 수익 난거니까 물론 수익률로 보면 대박이죠.
그런데 이사람의 평소 씀씀이 보면 무지 헤퍼요.
옷도 잘 사입고 월급으로 버는 돈은 저축도 별로 안하고...
거기다 주식이 많이 오르니 일할 의욕이 없는지 최근엔 6개월이상 직장도 쉬었구요.
아마 삼성전자 대박난게 작용한 힘도 컸죠.
최근 2~3년동안 수익률이 2100만원인데..
저는 주식같은거 쳐다도 안보고 회사 다녀서 저축한 금액이 1년에 2400은 너끈히 저축하거든요.
주식하는 사람들 중 알토란처럼 돈 불리고 열심히 사는 사람 별로 없지 않나요?
이 사람의 경우야 운좋게 수익이 많이 나서 그렇지
돈 깍아먹는 사람도 많구요.
저한테 그동안 돈번거 엄청 자랑하는데
이사람보면서 주식은 쳐다볼게 못되는구나 생각했어요.
저라도 저렇게 수익률 대박나면 직장 다니기 싫어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