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으로 돈번 사람들 대부분이 나중엔 남는거 별로 없지 않던가요?

주식 조회수 : 6,420
작성일 : 2013-06-25 22:51:28

아는 사람이 주식을 꽤 오랫동안 하고 있어요.

우량주 위주로 꼼꼼하게 투자해서 지금껏 손실도 없고

수익률도 좋은 편이구요.

삼성전자 주식도 평균 70만원에 40주 샀구요.

이 사람이 저한테 그동안 주식하면서 수익 많이 냈다면서 내역을 보여주는데..

삼성은 거의 두배나 올랐어도 생각보다 별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근 2~3년동안 투자한 금액이 3천 900만원에

현재 시세로 수익을 내면 6천만원정도...

몇년동안 2100만원이나 수익 난거니까 물론 수익률로 보면 대박이죠.

 

그런데 이사람의 평소 씀씀이 보면 무지 헤퍼요.

옷도 잘 사입고 월급으로 버는 돈은 저축도 별로 안하고...

거기다 주식이 많이 오르니 일할 의욕이 없는지 최근엔 6개월이상 직장도 쉬었구요.

아마 삼성전자 대박난게 작용한 힘도 컸죠.

 

최근 2~3년동안 수익률이 2100만원인데..

저는 주식같은거 쳐다도 안보고 회사 다녀서 저축한 금액이 1년에 2400은 너끈히 저축하거든요.

 

주식하는 사람들 중 알토란처럼 돈 불리고 열심히 사는 사람 별로 없지 않나요?

이 사람의 경우야 운좋게 수익이 많이 나서 그렇지

돈 깍아먹는 사람도 많구요.

 

저한테 그동안 돈번거 엄청 자랑하는데

이사람보면서 주식은 쳐다볼게 못되는구나 생각했어요.

 

저라도 저렇게 수익률 대박나면 직장 다니기 싫어질듯...

IP : 175.192.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6.25 10:53 PM (211.36.xxx.227)

    대부분은 주식. 부동산 대박나도 건실히 회사 잘 다니고 착실히 살죠.

  • 2. 구름
    '13.6.25 10:54 PM (59.28.xxx.250)

    맞아요. 주식하면 흥청망청 쓰는사람 많아요. 그러니 안하고 착실하게 아끼는게 남는거죠.

  • 3.
    '13.6.25 10:58 PM (180.224.xxx.58)

    전 님처럼 생각해요.
    제 주변에 주식하는 분들 가만 살펴본 결과 제 생각,
    주식이란 팔아서 내 손을 떠나야 그 주식값이 제 것이 되거든요.
    주식이 아무리 하늘을 찌르며 올라도 안 팔면(내 손을 안 떠나면) 내 돈이 아니예요.
    그런데 대부분의 주식하시는 분들은
    주식이 오르면 팔지 않고(당연하지만)서도 그 주식값이 자기 꺼라고 생각해요.
    그거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으로 쫄딱 망한 엄마를 둔 사람.

  • 4. ...
    '13.6.25 11:07 PM (175.192.xxx.153)

    이분은 엄청 꼼꼼하게 투자해서 지금껏 손실본적은 없어요.
    그동안 지켜보니..
    그런데 껄랑 2~3년에 2100만원 수익난걸 가지고
    직장도 다니다 말다
    흥청망청 돈 쓰는걸 보니..
    주식으로 돈 벌어도 별로다 싶네요.

  • 5. ...
    '13.6.25 11:07 PM (175.192.xxx.153)

    꼴랑 오타입니다.

  • 6. ...
    '13.6.25 11:12 PM (211.234.xxx.59)

    원글님 스스로 만족하고 사시면 되는거죠.

  • 7.
    '13.6.25 11:23 PM (211.210.xxx.32) - 삭제된댓글

    왜요.. 집도 늘려가고 자동차도 바꾸고, 그렇게 수익률 좋았던 건 다 행운이었다고 겸손하게 생각하며 잘 삽디다.

  • 8. 샬랄라
    '13.6.25 11:32 PM (218.50.xxx.51)

    손해본 것 절대로 이야기 안합니다. 절대로 물론 드문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 9. ...
    '13.6.25 11:58 PM (180.228.xxx.117)

    시시하게 번 사람만 보셔서 그래요.
    평생 다른 생업없이 오로지 주식투자만 해서 세계2위 부자까지 올랐고 존경받는 사람..
    워렌 버핏..이 사람은 오리지날 주식쟁이죠.

  • 10. ....
    '13.6.26 1:05 AM (112.179.xxx.120)

    주변인 한 사람의 경우를 가지고 대부분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죠... 자기관리 철저히 하면서 제대로 투자하는
    사람을 못보셨군요 하긴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죠

  • 11. ...
    '13.6.26 3:08 AM (122.31.xxx.120)

    주식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은 원래 돈씀씀이가 헤프고 자기 관리가 안되는 사람인거죠.
    그리고 꼼꼼히 투자한다고 했는데,
    저렇게 쓰는거는 나름 계획이 있는게 아닐까요?
    (번돈으로 재투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재투자 하면 망하니 써야한다는 사람도 있어요)

    여튼 제 기준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긴 하네요. 저리 쓸 돈이 있으면 노후 준비하고 싶어요ㅠㅠ
    여튼 부럽네요. 저는...능력있어서 쓰고 살겠다는데...내가 책임질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나 스스로 단속 잘해야겠어요

  • 12. ^^
    '13.6.26 8:24 AM (58.87.xxx.231)

    아닌 사람도 있어요 ㅎ
    익명글이니 솔직히 쓸게요~
    저 결혼 13년차이고 울 남편 회사원인데
    지금껏 번돈 왠만한 전문직 수입 됩니다^^
    우량주에 장투해서 적당한 가격되면 팔아 집사고 차사고.....
    지금은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투자하고 있어요

  • 13. 저도
    '13.6.26 9:58 AM (222.107.xxx.181)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전업으로 하는데
    그 분의 원칙은 그날 사서 그날 파는거래요.
    완전 단타죠.
    한달에 500만원 정도 번다고 들었어요.
    하락장에도 등락은 있으니, 가능한 이야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372 파마먼저 염색먼저? 4 룰루랄라 2013/08/22 2,407
288371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현#백화점에.. 2013/08/22 580
288370 탄수화물이 뱃살의 주범이라면.. 24 왕뱃살 2013/08/22 13,098
288369 도자기 그릇이 냉동실에 넣었다고 깨지나요? 6 ㅇㄿㅊㄴㄹ 2013/08/22 9,767
288368 위로를 구합니다ㅜ.ㅜ(시댁관련) 4 찹찹.. 2013/08/22 1,802
288367 일반 펌은 정확히 어떤건가요? 5 단발머리 2013/08/22 2,337
288366 술 좋아하시는분.. 4 ..... 2013/08/22 1,016
288365 신도림 디큐브시티 사시는 분~질문드려요~ 7 주상복합 2013/08/22 6,432
288364 요즘엔 칠순에 어떻게 하나요? 가족끼리 식사이긴한데요.. 3 야옹 2013/08/22 1,874
288363 넷서스 7을 살까 생각중인데... 1 태블릿 2013/08/22 957
288362 학교를 오래 다니는거와 직장을 오래 다니는거랑 4 모쿠 2013/08/22 1,330
288361 올해 고춧가 풍년인가요..? 8 고춧가루 2013/08/22 1,830
288360 음악 좋은거.. 어디서 얻을 수있는지.. 4 123 2013/08/22 859
288359 사립초 블여시 선생님 15 .. 2013/08/22 3,796
288358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9 싱글이 2013/08/22 1,374
288357 브라 티셔츠? 캡 달린 원피스? 추천 바랍니다 5 알려주세요~.. 2013/08/22 1,822
288356 스테이크 3 소스 2013/08/22 750
288355 치료가 시급한 아픈 길고양이.서명만으로 모금이 되니 서명부탁드.. 17 도와주세요... 2013/08/22 1,066
288354 공장세일글 보니 저도 에피하나ㅋㅋㅋㅋㅋ 2 ㅋㅋㅋ 2013/08/22 1,790
288353 더워서.. 공부를 못하겠네요.. 3 .... 2013/08/22 1,258
288352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이랑 디지털 상품권이 어떻게 다른가요? 3 아파트 2013/08/22 676
288351 신경쓴든 안쓴듯 세련된 11 조언 2013/08/22 6,473
288350 오로라 감독이요, 잘 생긴 건가요? 11 느끼작렬 2013/08/22 1,996
288349 확실히 더위가 피크가 지난거 맞죠? 16 더위 2013/08/22 3,152
288348 내용 지웁니다 14 이런 경우 2013/08/22 2,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