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제 아이 좀 봐주세요.

답답하다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3-06-25 19:56:48

도대체 제 아이가 이해가 안되어서 글 올립니다.

 

초등4학년 남자아이구요.

내일 사회 시험인데, 학교에서 사회책을 안가져왔어요.

시험공부를 안해놓아서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뭐하나 봤더니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만화책 보고 있어요.

오늘 친구집에 놀러가려는거 겨우 집으로 데리고 온 거에요.

 

시험 잘 못봐도 별로 충격 받는거 같지도 않고,

평균보다 잘봤다고 자랑을...

 

항상 보면 저만 속타고, 바쁘고 제 아들아이는 느긋해요.

 

지각을 하는 건 아니지만, 지각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좋게 보면 참 낙천적이고 스트레스 안 받는 아이에요.

그러나, 저하고의 궁합은 안 맞아서 너무 힘들어요.

 

성실성은 부족하지만 창의적이고 자기 의견 확실한 아이 중, 고등학교 가면 어찌될까요?

 

해외 나갈 기회가 있는데, 이 아이에게는 외국이 더 맞지 않나 싶어서 적극적으로 고민중입니다.

 

제 욕심을 버리고 아이 생긴대로 놔두자 싶다가도 초등학교 때 수학 등 기초가 안되면 힘들 것 생각하니 그냥 둘 수가 없네요.

IP : 125.128.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3.6.25 8:21 PM (58.230.xxx.196)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안 받고 낙천적인 아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초등 사회시험 좀 못 봐도 괜찮아요.ㅠㅠ

    예전에 울 딸램 초등 2학년때 붙잡아 놓고 밤에 11시 넘어까지 공부시킨거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아이가 평균보다 잘 하는 정도라면 기본은 하는 듯한데 중고등 걱정 앞서 하지 마시고
    보험든다 생각하고 사춘기 전 아이와의 관계에 더 신경 쓰시길~~

  • 2. 원글이에요.
    '13.6.25 8:40 PM (125.128.xxx.155)

    oo님,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말자 결심해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디다 풀어야 할지...

  • 3. 원글이에요.
    '13.6.25 8:42 PM (125.128.xxx.155)

    흠님, dd님,

    중, 고등학생들도 그런다니 이거 안도의 한숨이라도 쉬어야 하는건지.
    중, 고등 형들은 교과서 말고 다른 걸로 공부해서 안가져 오는 거 아닐까요?
    어휴,,,지금 옆에서 스트레칭 한다고 몸을 있는대로 꼬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395 [원전]갑상선 낭종과 싸우는 후쿠시마의 아이들 다큐 - A2 3 참맛 2013/06/27 1,526
268394 오늘 드디어 안번지는 마스카라 발견했어요! 23 ... 2013/06/27 21,159
268393 월드워z vs 더콜 4 영화광 2013/06/27 1,041
268392 병원 침대에 커튼치고 저러는데... 5 어이상실 2013/06/27 3,337
268391 미혼으로 돌아가도 아이 낳으실껀가요? 13 꽃샘 2013/06/27 2,644
268390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시누이 선물 뭐가좋을까요? 4 ... 2013/06/27 1,360
268389 한달전부터 머리카락이 끈끈합니다 9 노화? 2013/06/27 2,541
268388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신 분들 질문요~ 7 뮤지컬 2013/06/27 2,070
268387 집에 화분~꽃화분 키우시는 분들께 물어봐요 분갈이시 지렁이or유.. 2 시러~ 2013/06/27 2,446
268386 legal coordination을 대체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9 짧은능력 2013/06/27 1,192
268385 입소문 많이 난 코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2013/06/27 1,012
268384 김구라는 썰전에서도 그렇고 왜 유재석을 깔려고 하죠? 22 2013/06/27 12,482
268383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는데 요즘 너무 피곤해요 ㅠㅠ 피곤 2013/06/27 1,000
268382 우리가 간다 보셨어요? 2 고리 2013/06/27 1,122
268381 방사능)불만제로 일본수산물편 어땟나요? 6 녹색 2013/06/27 2,376
268380 박한별.. 세븐이랑 헤어질까요? 19 .. 2013/06/27 12,510
268379 비가 콸콸콸 폭포수처럼 쏟아지네요 2 gjr 2013/06/27 1,927
268378 외신들 국정원 사건 비중있게 다뤄, 조중동 믿고 까불다가 박근혜.. 12 nyt 2013/06/26 2,169
268377 선진국이 물가가 더 비싸지 않나요? 20 궁금 2013/06/26 1,879
268376 10개월 남자아기 안으면 가만 있질 않는데, 괜찮은거죠? ^^;.. 5 사랑해 2013/06/26 2,087
268375 의원직 걸겠다던 서상기·정문헌..대화록 공개되자 발뺌 급급 7 참맛 2013/06/26 1,334
268374 전세입자인데,집이 경매로 넘어가서요.... 6 떨려요 2013/06/26 2,718
268373 겉보기에만 좋아보이는 상황인데요 1 sa 2013/06/26 860
268372 청주가 맛술인가요 5 요리 2013/06/26 1,540
268371 지난 일요일 시사2580의 내용 미디어오늘 2013/06/26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