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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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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다녀오신분들 조언부탁 드려요

한라산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3-06-25 14:25:19
다음주에 제주도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갑작스레 결정한것인데 . 한라산에는 무조건 가 보고 싶어요
체력이 안되지만  백록담에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두번째 제주도여행인데 ,꼭 가보면 좋을곳도   소개해주세요
IP : 121.133.xxx.1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자림
    '13.6.25 2:35 PM (223.33.xxx.82)

    그래도 남한에서 젤높은산인데 체력안되시면 좀 힘들지않을까요?
    저도 언젠가꼭!하면서 보고있는데 아직 체력이 안되서 동네 높은산부터 연습하려구요^^
    아님 낮은코스등은 갔다오셔도 괜찮을거같구요.
    한라산답변보다는 추천할곳 말씀!
    비자림 안가보셨음 꼭 가보세요.저도 지난주말에 갔었는데 너무 좋더군요!!
    첨 여행때는 못갔던곳인데 울창한숲과 조용한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행이 좀 있으시면 사려니 숲길도 좋을거같았어요.저흰 애기땜에 못갔는데 지나치며보니 혼자가긴 무서워보이고 사람들과 함께는 꼭 가보고싶더라구요.

  • 2. ㅎㅎ
    '13.6.25 2:52 PM (119.194.xxx.249)

    저 완전 저질체력인데 작년 초겨울 성판악코스로 백록담 다녀왔어요.베낭무게는 약 6킬로. 쉬엄쉬엄 다녀올만해요.등산용 스틱은 필수입니다.

  • 3. 한라산
    '13.6.25 2:53 PM (121.133.xxx.155)

    비자림님 댓글 감사합니다
    비자림 꼭 가볼께요 첫번여행은 많은곳을 더 보려고 관광지 위주로 다녀서
    이번에는 한가하게 한라산이나 숲길 을 걷고 싶었는데
    비자림과 사려니 숲길 기대가 되네요

  • 4. 한라산
    '13.6.25 2:54 PM (175.120.xxx.157)

    작년 9월에 혼자서
    한라산 다녀왔는데 성판악 코스로 왕복 8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산이 험하다기 보다는 코스가 길어서 쫌 지겨운 느낌이 있어요..
    코스도 길고 쪼만쪼만한 돌들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 해서
    발 딛는게 불편해서 발에 피로가 금방 오더라구요..
    체력이 약하시면 많이 힘드실듯 해요..

  • 5. 체력
    '13.6.25 2:55 PM (116.122.xxx.45)

    얼마나 안되시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다녀오시면 정말정말 좋죠. 굉장히 이국적이에요 한라산은. 뭐랄까. 보통의 산들과는 풍광이 달라요.
    백록담까지 가시면 좋지만 체력이 안되신다면 중간까지만 가셔도 충분히 좋으실거에요. 흔히 진달래밭이라고하죠. 체력이 좋지 않으셔도 천~~천~~히 쉬엄쉬엄 아주 자주 쉬면서 올라가시면 갔다 올 수 있으실 거에요. 체력 약하시면 진달래밭까지만 가세요. 더 올라갈 수 있겠다 싶으실 수 있지만, 내려올 때가 죽음이거든요. 가급적 마지막날에 가세요. 갔다오시면... 아무리 사우나 가고 마사지 받고 했어도 담날부터 다리에 알배겨서 걷기 힘드실 지도 몰라요 ^^;; 아침에 일찍 가셔야 해요.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가시면 진달래밭은 충분히 갔다올 수 있으실 거에요. 대신에 이후 일정은 힘드니 하루 날 잡으시고 가급적 여행 마지막날 추천해요.

    사려니숲길은 몇시간 걸어서 쭈욱 통과하면서 다 보는 거면 추천하는데 그렇게 하실분들은 많지 않아서, 저도 사려니보다는 비자림 추천하구요. 제가 더 좋아하는 곳은 절물휴양림이에요. 데크 깔린 길로 걸어도 좋고, 장생의 숲길이 정말 좋은데 여기도 코스가 좀 긴 편이라. 여유롭게 걷는 거 좋아하시면 절물휴양림도 추천해요.

  • 6. 한라산
    '13.6.25 3:03 PM (121.133.xxx.155)

    체력님 감사합니다
    체력은 정말 안좋지만 ,용기내서 쉬엄쉬엄 중간까지만 가야겠어요
    첫날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날에 가야하는군요
    좋은, 꼭 필요한 정보 너무 감사해요

  • 7. 호수풍경
    '13.6.25 3:30 PM (115.90.xxx.43)

    2월말에 갔다왔는데...
    새벽에 올라가서 9시간인가? 걸렸구여...
    전 그냥 생각보다 지루하고...
    겨울이라 그랬겠져...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힘든 코스는 아니예여...
    전 둘째날 한라산가고, 세째날 올레 7코스 돌고 박물관, 식물원 돌고...
    완전 짝세게 돌아다녔어여...
    나중엔 다리가 천근만근... ㅡㅡ;;;;

  • 8. 한라산
    '13.6.25 3:45 PM (121.133.xxx.155)

    댓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다녀오신분들의 경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라산은 체력이 되는대로 갈수있는만큼만 갈생각입니다
    날이 더워서 무리하지않고 3박 4일 보내고 올께요

  • 9. 젠장
    '13.6.25 4:15 PM (210.120.xxx.129)

    지난 5월에 한라산 윗세오름까지 갔다왔어요..영실코스

    82에서 추천글 보고 꼭 가보고 싶었어요.
    반나절 예상했으나 산을 즐겨다니질 않아서 인지 4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계단이 많아서 친정엄마는 좀 힘들어하셨어요.
    그러나 코스는 정말 정말 가는 동안 다채로와서 좋았습니다.
    강추예요.
    그리고 가시는 동안 노루샘에서 물맛 한번 보세요.
    힘들어서 인지.. 정말 시원한게 꿀맛이었어요. 삼다수 그맛!!
    윗세오름대피소 가시면 컵라면 꼭 드시고요.
    올라가시면서 컵라면 안드시겠다던 친정엄니 한사발 뚝딱 하셨어요..ㅎㅎ

    저는 또 가고 싶은데요,, 친정엄니는 두번은 못가겠다 하셨는데..
    그래도 조으셨는지 다녀와서 많이 얘기하셨어요.

    그리고 윗님들도 비자림 추천하셨는데요..
    윗세오름 다녀온 다음날 비자림 갔는데..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1시간여 동안 숲속길 산책하는데 참 마음이 정화 되는 느낌 이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사려니숲길 가보고 싶어요.

    저도 제주도 가기전에 82에서 정보 많이 얻었어요...
    도움 되시라고 댓글 달아봅니다~ ^^

  • 10. 한라
    '13.6.25 4:23 PM (121.88.xxx.140)

    전 6월초에 성판악 관음사코스로 백록담 처음 가봤어요 총9시간걸렸구요
    오전 6시반에 등산 시작했어요.
    성판악 코스는 오르기쉬운데 관음사코스는 가파른 곳이 많구요 볼거리는 관음사코스가 좋아요
    문제는 내려올때에요 관절에 무리가 많이가니 등산용 스틱 2개 필수인것 같아요 전 그냥 걸었다가 지금도 계단 내러갈때 무릎이 아파요. 경치는 한라산중 영실코스왕복 이 제일 훌륭하다네요
    사려니숲길은 거의 경사없어서 준비운동으론 좋아요
    한라산에서 내려오는길 10대애들도 무릎아파서 엉금엉금 기다시피하는거 많이 봤어요

  • 11. 디케
    '13.6.25 5:54 PM (112.217.xxx.67)

    전 6월 초에 영실 코스로 다녀왔어요.
    어리목에서 영실 코스로 갔는데 보통 영실에서 어리목 코스로 많이 내려오더군요.
    그런데 저 다음에는 영실에서 영실코스로 가려고 합니다.
    내려가는 영실과 올라가는 영실이 남다른 것 같더라구요.
    영실 코스로 올라가서 윗세오름 밑까지 갔다가 다시 영실로 오시면 좋을 듯 해요.
    백록담에 물이 고인 부분은 보지 못하지만 윗세오름에 바로 백록담의 웅장함이 보여요.

    유홍준 님의 제주도 문화유산 답사기에 보면
    대충 기억만 나는데요 표현은 이러했어요. ..
    세계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올라가면서 환상적인 산행코스가 바로 한라산의 영실 코스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서귀포 안덕쪽에 위치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도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 주위에는 구가의 서에 나온 안덕계곡도 있어요~~ 추천 한표!

    그리고 성산일출봉 지금 참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 12. 행복
    '13.6.26 1:06 AM (116.33.xxx.131)

    영실~위세오름~남벽분기점~위세오름~영실 코스
    얼마나 좋은지 ...
    백록담 코스보다 저는 더 좋았어요 강추 합니다
    왕복 6~7시간

  • 13. 행복
    '13.6.26 1:11 AM (116.33.xxx.131)

    앗 왕복 시간 이 잘못되었네요 5시간 정도면 되겠어요
    남벽분기점까지는 작년에 개방 되었답니다
    남벽의 옹장함,백록담 못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려오실때 어리목으로 가지마시고 다시 영실로 내려
    오시기를 어리목 코스 조망이 좋지않아서 지겹답니다

  • 14. 행복
    '13.6.26 1:14 AM (116.33.xxx.131)

    사려니 솦길 기대만땅 하고 갔는데 좀 실망!
    차라리 붉은오름 한 번 가시는것이 ..

  • 15. 행복
    '13.6.26 1:16 AM (116.33.xxx.131)

    비자림 근처 다랑쉬오름도 강추!
    오름에 마지막 발을 올리는 순간의 느낌을 아직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전망도 아주 좋아요

  • 16. 행복
    '13.6.26 1:21 AM (116.33.xxx.131)

    일박이일에서 겨울 눈 많이 올 때 이승기가 간 사라오름!
    상판악에서 진달래동산 못미쳐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이 코스도 만만찮습니다 갈 수만 있다면 좋아요

  • 17. 한라산
    '13.6.26 7:59 AM (121.133.xxx.155)

    여러분의댓글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알려주신대로만 다녀올께요
    많은곳을 보려는 생각버리구요
    그런데 꼭 등산복을 입고 가야하는지요?
    편한차람으로가면 어떨까요?

  • 18. 든ㄱ
    '13.6.26 10:18 AM (14.46.xxx.201)

    제주 한라산 가는거 좋은 얘기들 많네요

  • 19. 제주
    '13.6.26 4:02 PM (121.133.xxx.191)

    나중에 제주갈때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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