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은 이렇게 오는가봐요...

40중반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3-06-25 12:14:06

이제 40중반이고, 중딩 딸이 하나있고

남 같은 남편이 있고..

30대는 빚 갚느라고 정신없이 살았고..

작년 봄에 빚 완전히 다 갚았지요..

보험사에 약관대출이 약간 있긴하네요..

노후대비 해 논 거 없고

집없고

지금 하는 일은 50중반? 그 때까지 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30대 내내 남편하고 깊은 불화..

막상 40대 중반이 되고 보니,

인생이 뭐 이런가 싶어요..

섹스없이 10년도 넘게 살았는데

요즘 그것도 넘 억울하고 화가 나느군요..

빚 갚는다고 정신없이 살때는 우울증은 없더니만

(대신 홧병이 나서 39살무렵에 치료 받긴 했군요)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집중도 안 되고,

운동도 안 가게되고

시간 나면 스맛폰 들고 있고

드라마 멍하니 보고 있고...

지난 봄 존경하는 분이 60도 안 되어 돌아가시고

더 그런 것 같아요....

IP : 182.208.xxx.5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111 남의 남편을 높여서 칭하는 말 3 고은 2013/07/25 3,888
    278110 마카오에서 사오면 좋을 만한게 있나요? 123 2013/07/25 625
    278109 홍초 매일 마셔도 될까요? 2 ... 2013/07/25 2,304
    278108 강아지 간식으로 오리목뼈 하나씩 주고 있는데요.. 2 .. 2013/07/25 4,269
    278107 빌라 vs 아파트 5 .. 2013/07/25 3,105
    278106 '방사능 식품'이 밥상 습격한다 1 안전한먹거리.. 2013/07/25 1,151
    278105 영어 표현 노트 정리하는 좋은 방법? 5 영어 2013/07/25 1,776
    278104 환불될까요? 아마존에서 2013/07/25 480
    278103 클린징오일을 바꾸니 모공이 줄어드네요 30 dd 2013/07/25 12,904
    278102 글이 자꾸 두개씩 올라가요 글이 2013/07/25 548
    278101 특목고 자율고...적응 못하는 아이들 많나요? 10 ... 2013/07/25 2,903
    278100 어제 사춘기메들리란 드라마를 봤는데... 1 추억 2013/07/25 895
    278099 한살이라도 어릴때.. 웹툰 보세요 19 덥다 더워... 2013/07/25 3,826
    278098 동거한 경험은 결혼 상대자에게 말하면 28 young 2013/07/25 9,422
    278097 이번달도 월급이 줄었어요.세금을 얼마나 올렸길래..... 3 조세정책 2013/07/25 1,192
    278096 여름에 느므느므 시원한 아파트 20 갤러리스트 2013/07/25 4,095
    278095 와이셔츠 다리다가 ~ 신세계 2013/07/25 707
    278094 이상득 징역 1년2월 감형 참맛 2013/07/25 712
    278093 한살림 야채효소차, 어떻게 왜 먹는건가요? 물음표 2013/07/25 998
    278092 웃어보아요^^ "겨루기 달인" 아이맘 2013/07/25 727
    278091 복숭아잼 실패했나봐요.. 1 2013/07/25 1,380
    278090 30대후반에 교정하신 분들 계신가요? 20 고민 2013/07/25 5,705
    278089 애 낳는데 왜이렇게 돈이 많이 들까요?? 30 ㅇㅇ 2013/07/25 4,102
    278088 교육열 높은 곳 초등학교 바로 옆 아파트에서 사는 분 계신가요?.. 8 ... 2013/07/25 2,292
    278087 이사후~ 2013/07/25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