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캠프가는데...

엄마마음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3-06-25 11:06:49

유치원에서 캠프를 가요. 물놀이도 하고 이런저런 행사가 있나봐요.

아이도 기대를 많이 하고 저도 우와 신나겠다 좋겠네... 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유치원 커뮤니티에 들어갔더니 걱정들이 많네요.

아이들 안전사고에 대해서...

특히 한 엄마는 댓글로 "얼마전 공원 호수에서 7살 아이 익사한거 하시죠? 그래서 전 000(집근처 워터파크) 데려가기로 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라는 글을 달아놓았네요...

솔직히 별 뜻 없이 한 말일수도 있지만... 갑자기 소름이 쫙 끼치는게... '잘생각해보세요^^' 라는 말이 이렇게 기분 나쁘게 들린 적은 또 처음이네요. 걱정스런 말일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거의 악담같은... 맘이 너무 상했어요. 즐거운 맘으로 캠프 보내려고 햇는데...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IP : 1.234.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5 11:09 AM (220.76.xxx.27)

    저도 유치원생 아이 키우지만
    당일로 다녀오는거라면 몰라도
    1박 하고 오는거면 안보냅니다

  • 2. 나나나
    '13.6.25 11:09 AM (121.166.xxx.239)

    네, 저도 같은 고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간다고 하는데 솔직히 많이 걱정 돼요 ㅠㅠ 이걸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말입니다 ;ㅁ;
    엄마와 아빠 둘이서 밀착 보호 하고 다녀도 불안한데, 그렇게 단체로 가서 정말 괜찮을까요?ㅜㅜ

  • 3. 000
    '13.6.25 11:10 AM (59.10.xxx.128)

    저같아도 안보내지만 유치원 게시판에 저렇게 무뇌아같은 글은 안쓸듯

  • 4. ...
    '13.6.25 11:10 AM (211.179.xxx.245)

    물놀이도 있으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애 한명당 어른한명 붙는것도 아닐테구요..

  • 5. 원글
    '13.6.25 11:12 AM (1.234.xxx.88)

    당연히 당일로 다녀오는거구요... 물놀이 안전사고 염려할 수 있죠...

    근데 전 '잘생각해보세요^^' 라는 댓글이 좀 맘이 상한다는 거였어요

  • 6. ㅁㅁㅁㅁ
    '13.6.25 11:13 AM (58.226.xxx.146)

    저도 이번 금요일 수영장으로 가서 물놀이하는거 안보낼 계획이지만
    제 걱정을 입 밖으로 안꺼냈어요.
    유치원 커뮤니티에 저런 댓글 쓰는 건 더더욱 상상도 안해봤고요.
    물놀이 가는 아이들을 상대로 저런 악담이라니.
    저 아줌마 미쳤어요.

  • 7. ..
    '13.6.25 11:16 AM (220.120.xxx.143)

    진짜 안가면 그만인거지 잘 생각해보라니..
    그럼 여름 캠프 보내는 엄마들은 암 생각도 없는줄아는지..

    혼자 똑똑한척 하기는 쳇!

  • 8. 초2 엄마
    '13.6.25 11:38 AM (71.231.xxx.104)

    저는 에버랜드 갔는데 선생님 두분이서 일곱실도 안될것 같은
    십여명의 아이들 줄세워서 돌보는거 보고 우리 아이는 절대 보내지 말아야 겠다
    물 먹고 싶어도 앉고 싶어도 화장실 가고 싶어도 맘대로 못하고 선생님도 아이 하나라도 줄어야 덜 고생하겠단 맘에 그리 생각 햇었는데 ,,,,,,
    지금은 가서 고생 하라고 보냅니다.
    자기가 쉬고 싶을때 못 쉬고 땡깡도 못 부리고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집까지 올수 있다는거 알게 하려고 보냅니다.
    망나니도 이런 망나니가 없어요

  • 9. 오잉
    '13.6.25 12:57 PM (175.116.xxx.211)

    그엄마 진짜 재수없네요.. 보내는엄마들 생각없는 사람으로 만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586 삼성갤럭시s로 찍은 동영상을 pc에서 재생하려면 2 동영상 2013/07/16 641
274585 뱃살 옆구리살 빼보신 분 ! 27 흑흑 2013/07/16 10,642
274584 7월말에 부산가는데요 7 7월말에 부.. 2013/07/16 1,341
274583 원래 세상은 반대로 돌아간다. 4 그게인생인가.. 2013/07/16 1,184
274582 대한민국 국가정보원(NIS) 여론조작사건의 전모라네요 9 위키백과사전.. 2013/07/16 1,406
274581 매실 엑기스 냉장보관? 실온 보관?? 3 고마운 매실.. 2013/07/16 2,426
274580 ENTP형 사춘기 딸 키우기 조언주세요. 15 .. 2013/07/16 8,212
274579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했던 기독교 신자가 보낸 이메일인데.. 7 ... 2013/07/16 1,971
274578 새누리당 모 의원, 경찰청 간부에 쌍욕과 싸다귀 5 ㄷㄷㄷ 2013/07/16 1,068
274577 아무래도 올해 아홉수인가 봅니다-_- 3 이거슨 2013/07/16 1,750
274576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5 나도나를 2013/07/16 1,138
274575 버스커의 봄 같은 노래 1 좋아요 2013/07/16 1,143
274574 가구 고민되네요...골라주세요 3 ,,,, 2013/07/16 1,275
274573 꽃보다할배 보니 엄마랑 여행하고 싶은데 돈이... 13 .... 2013/07/16 2,412
274572 [원전]일본서 수출하는 고등어와 명태의 실상 9 참맛 2013/07/16 2,021
274571 현 시국상황을 정확히 묘사한 트윗 28 ... 2013/07/16 4,325
274570 남들 하고다니는 거에 너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보기 안좋아요 5 풍년 2013/07/16 1,218
274569 로이킴 공동작곡가 급하게 섭외했는지 처음하고 달리 급 바꼈다네요.. 19 저작권홈페이.. 2013/07/16 5,318
274568 여행책보니 유후인 온천이나 홋카이도 가고 싶어요 ㅠ 5 양파깍이 2013/07/16 2,597
274567 혹시 여기에 배경으로 깔린 노래 알 수 있을까요? 2 쭌별맘 2013/07/16 489
274566 아이가 우등버스말고 일반버스 찾는데 울적하네요,, 21 우울 2013/07/16 4,344
274565 김성령 지인짜 이뻐요 48 이뿌다 2013/07/16 17,137
274564 [원전]후쿠시마 원전50km이내에서 만든 사탕 5 참맛 2013/07/16 1,573
274563 가정적인 남자 7 .... 2013/07/16 3,550
274562 딤채 김치냉장고가 울어요... 3 아 정말.... 2013/07/16 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