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용 차 고사 지내려고 하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행복이 조회수 : 9,724
작성일 : 2013-06-25 10:54:48

안녕하세요.

 

남편이 이 번에 사업용 목적으로 화물차를 샀어요.

그래서 안전과 사업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차 고사를

지낼까 하는데요.

 

인터넷으로 차 고사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아봤는데...

그래도 모르는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첫 번째 차 고사 지내는 음식에 칼을 대지 말라고 하는데 그럼 차 고사

끝난 후 먹을 때에는 칼을 써도 되나요?

고사 후 음식을 조금씩 떼어서 쟁반에 담아 잠시 차 앞에 두라고

하는데 과일은 칼을 써야 돌꺼 같거든요.

 

두 번째 고사 지낸 음식은 집으로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는데...

아이들과 우리 부부만 조용히 지낼꺼라 그 자리에서 음식 먹고

남으면 버리고 오나요?

차는 현재 아는 분이 저희 아파트 가까이에 땅을 크게 갖고 있으셔서

주차할 곳을 빌려주셨어요.

차고지에 둬야 되는데 차고지가 멀어서 임시로 쓰고 있습니다.

 

요즘 무슨 차고사를 지내냐고 하시겠지만 위험도 따르는 일이라

그냥 남편의 안전을 위해서 지내주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선배맘님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P : 210.124.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 고사지내는 법
    '13.6.25 11:14 AM (58.231.xxx.119)

    넘버를 단 다음 고사를 지내는게 좋다.
    이유는 이름이 붙었기 때문에.
    하루 중 아무때나 해도 되지만 밤에 할 경우는 라이트를 켜고
    문을 조금씩 열어놓고 한다.

    주차장에서 라이트를 앞에 보고 그 앞에 흰종이를 깐다

    준비물은 : 막걸리 5잔, 굵은소금 한되 (필수사항)
    과일 5가지 꼭 5개씩 , 고사떡 5되나 5장 (선택사항)
    돼지머리, 북어 (생략해도 됨)

    과일, 고사떡, 돼지머리, 북어는 생략해도 됨.
    막걸리와 굵은소금만으로 고사를 지낼수 있음.

    5가지, 5개를 준비하는 이유는 동, 서, 남, 북, 중앙 자동차는 어디로든 갈수 있기 때문이다.

    순서는

    1. 절 3번
    2. 막걸리를 5잔 따르고
    3. 절 3번
    4. 안전기원
    - 내가 이 차의 주인이 되어서 안전운행을 하고 인연이 닿아 이 차에 타는 모든 사람모두
    사고없이 안전하게 운행할수 있게 해주세요.
    기타 등등 자신이 하고 싶은 말 한다.
    5. 절 3번
    6. 굵은 소금을 차 바퀴, 앞, 뒤, 위에, 차 안 여기저기 조금씩 뿌린다.
    7. 막걸리를 차 돌아가면서 5군데 뿌림. 차 자체에 안뿌려도 됨.
    8. 절3번
    9. 기도 (자동차와 대화)
    -내가 너의 주인으로써 앞으로 이 차를 어디든지 몰고 갈 텐데 갈때마다 안전하게 다녀오자.
    등등 하고 싶은 말 하기.
    10. 절 3번
    ★ 평상시 차량과 항상 대화하라.
    먼길을 떠날때 우리 안전하게 잘 다녀오자
    다녀와서는 톡톡 두드려주며 무사하게 잘 다녀왔구나 수고했다 등등.

  • 2. ...
    '13.6.25 11:34 AM (180.228.xxx.117)

    전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개인택시 새로 장만하여 고사지내는 것 봤는데
    4발통에다 막걸리 뿌렸어요. 차에서는 4발통이 아무 탈 없이 굴러가는 것이 젤 중요하다면서..

  • 3. ...
    '13.6.25 11:37 AM (211.179.xxx.245)

    차랑 대화...
    좋네요..저도 그래야겠어요..ㅋ
    전 지금껏 내비언니랑만 대화했는데...ㅎ

  • 4. 원글맘
    '13.6.25 12:24 PM (210.124.xxx.232)

    복잡하게만 생각했는데...답글들을 보니 그냥 막걸리랑 굵은 소금만으로
    간소하게 지내도 좋을꺼 같네요. 그리고 차랑 대화 하는거 참 좋은거 같아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답변 주신 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5. 필요했던 사람
    '13.7.18 12:16 PM (121.145.xxx.17)

    마침 새차가 나오는데. 원글님과 답글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날이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041 남들도 남편때문에 저만큼 속끓이고 사시나요... 3 딱 죽고싶다.. 2013/08/21 2,340
288040 퇴사시 회사에서 가입했던 국민연금이요 2 2013/08/21 2,145
288039 스마트폰 잃어버렸어요... ㅠㅠ 6 ㅜㅜ 2013/08/21 1,635
288038 오션월드에서 카바나 대여해보신분 계신가요? 4 2013/08/21 4,397
288037 캐나다에 이민 간 10살 남자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포비 2013/08/21 1,599
288036 혹시 휜코 수술 하신 분 있나여? 2 2013/08/21 1,264
288035 이번달 전기 710~ 9 와~웃~ 2013/08/21 3,490
288034 생활기록부에 밝게 살기 바란다는 말이... 5 ........ 2013/08/21 2,438
288033 더운데... 죄송하지만, 겨울옷 좀 봐 주세요~~(대기) 25 코트 2013/08/21 3,806
288032 인터넷면세점 5 ㅜㅜ 2013/08/21 1,054
288031 닭발 엑기스 살찌나요? 2 goldfi.. 2013/08/21 2,831
288030 한달에 한번 귀찮은 손님이 안오네요ㅠ 4 답답해요 2013/08/21 1,809
288029 잘하려 할 수록 안되는 체질. 3 dd 2013/08/21 917
288028 롯데아이몰에서 요하넥스 이월코트샀는데 ᆢ 1 베르니 2013/08/21 2,206
288027 이런 남편? 5 심란 2013/08/21 1,081
288026 아너스 전기물걸레 써본 후기에요. 13 아너스 2013/08/21 9,720
288025 경상도 출신이신분들께 질문 좀 36 질문 2013/08/21 4,329
288024 전기료 개편의 핵심은 누진구간 조정이 핵심이 아니라 3 참맛 2013/08/21 1,083
288023 전기렌지로 갈아타는게 나을까요? 16 고민 2013/08/21 3,896
288022 그런데 관노로 전락했지만 평생 존경받았다는 정난주는 7 왜 그런거죠.. 2013/08/21 2,478
288021 sbs 사과방송 하려나 하고 8시 뉴스 보는데 3 2013/08/21 2,424
288020 냉장고 온도설정 에러가 떠요 ㅠㅠ 1 급해요 2013/08/21 5,026
288019 성북역. 창동역 근처 동네는 분위기 어때요? 10 부탁이요^^.. 2013/08/21 3,520
288018 김치냉장고 스탠드 뚜껑식 어떤게 좋나요? 9 은찬맘 2013/08/21 3,951
288017 식당에서 그릇 제대로 헹굴까요 20 과연 2013/08/21 4,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