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상담좀 조회수 : 469
작성일 : 2013-06-25 10:48:32
둘째는 초등1학년때부터 아이들이 저희 딸아이에게 폭력을 쓰는 일이 잦았어요
저희 사는 동네가 탈북자들 다문화 조손가족들이 많아서 동네수준이 많이 낮습니다.

작년엔 학교선생님도 잘 케어해주시고 그냥저냥 다녔는데 올해 초 여자애가 우리 딸아이 뺨을 때린걸 알게 되었어요.
2학년 선생님이 울 딸이 자존감이 낮은거 같다고 애한테 책임을 돌려서 열받아서 청소년센타에서 지금까지 
놀이치료하고 있답니다.


아마 원인은 저와 남편의 부부싸움이 원인인거 같더군요.
센타에서는 상호작용을 잘 해주라고 하는데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뭘 어떻게 해주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희남편은 완전 꽉 막힌 인간이고
큰애(중2 딸)는 얼마전 아빠한테 지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라고 해서 저를 쇼크상태로 빠뜨렸어요.
큰애한테는 아빠에 대한 적대감 분노가 많이 크더군요.
오늘은 제가 가정지원센타에서 하는 부부상담중 저혼자만 가거든요.
아이들한테 우울증 자존감 낮은거에 저도 영향을 줬을거 같은데

저희 남편은 아버지가 워낙 이여자 저여자 동거하면서 자식은 내팽개치다시피해서 
아이아빠가 고모 3명과 할머니 이집저집 돌아다니고 크고 그집 자식들 사이에서 눈치밥
먹고 자랐겠죠.

그런 영향때문인지 돈버는건 하는데 아빠 역할로 자기는 딱 거기까지에요.
윽박지르고 다른사람눈 엄청 의식하고 
밖에서는 굉장히 젠틀한데 집에와서는 식구들 숨도 못쉬게 꽉조는 스타일이 저희 남편이에요. ㅠㅠ
큰애는 사춘기 접어들었고 저는 저대로 우울증과 심한 스트레스 둘째는 둘째대로 약간 폭력성을 보이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108.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5 10:56 AM (115.178.xxx.253)

    일단 원글님도 상담받으시고 거기에 가족상담이 있다면 같이 받으시면 좋겠어요.

    아마도 아이와 남편을 설득하는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가족상담이 가장 좋을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개입되면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생기는거 같더군요.

  • 2. 님들...
    '13.6.25 11:00 AM (211.108.xxx.124)

    그런가요? 총체적 난국인가요?제일 크게는 남편이 돌부처에요. 큰애가 자기한테 어떤 감정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눈하나 깜짝을 안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688 홈플러스 합정점 주차하기 어때요? 2 초보6개월 2013/07/18 5,536
275687 팥빙수 먹을때 우유 얼려 먹으니 너무 금방 녹아버리는데요 어쩌죠.. 5 .... 2013/07/18 2,882
275686 떨어진 자존감ㅠㅠ 7 아! 2013/07/18 1,812
275685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7 싱글이 2013/07/18 1,051
275684 김치냉장고 살껀데 뭐가 좋을까요? 2 날씨대박 2013/07/18 1,413
275683 한의사님 질문 있어요. 1 아파요 2013/07/18 644
275682 이종석 나왔던 '내가 가장 예뻤던 때' 7 드라마 2013/07/18 2,036
275681 노태우 재산 찾기도 탄력..운전기사 명의 계좌 추적 1 세우실 2013/07/18 914
275680 경남 진영에 가는데 근처 관광지?? 1 초보 2013/07/18 1,435
275679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고 축 처질까요? 2 잠이랑 변이.. 2013/07/18 1,222
275678 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4도어? 2도어? 4 냉장고 2013/07/18 5,871
275677 가족뮤지컬 천방지축 곤 아세요? 1 휴가가고 싶.. 2013/07/18 759
275676 일룸 폰테스 책장 사용하시는분? 책장 2013/07/18 1,801
275675 잇몸때문에 웃을때 신경 쓰이는데 뭘 해야 하나요? 치과 2013/07/18 581
275674 오일풀링에 대하여.. 1 포미 2013/07/18 1,117
275673 구두굽 스스로 갈아보신 분 계세요? 1 ... 2013/07/18 844
275672 오랫만에 삐용이소식(고양이) - 얘기 싫으신분은 패스해 주세요... 8 삐용엄마 2013/07/18 1,175
275671 러브이즈 캐논 완전 중독성있네요. 이거 부른 사람 누구예요 ? .. 6 .... 2013/07/18 1,192
275670 이매역에 GTX환승역이 생긴다네요 5 궁금 2013/07/18 7,820
275669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싶은데 마리 2013/07/18 687
275668 이 탁자가 매번 82열때마다 왼쪽 칸에서 저를 유혹하네요 8 지름신 물리.. 2013/07/18 1,299
275667 편의점 대리점 프랜차이즈 하고싶으신 분들 1 고고 2013/07/18 1,243
275666 폭풍 옷쇼핑... 여름 지름신 마감했네요 9 쇼핑 2013/07/18 4,166
275665 부산을 숙박+ktx 패키지로 가는게 좋은가요 부산 2013/07/18 1,183
275664 일본어 잘하시는분 작문 한줄만 부탁드려요~^^;; 4 일본어배우기.. 2013/07/18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