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때문에 새벽 5시까지 반복 또 반복 손씻고, 문고리도 손도 더럽다고 하고
못씻게 하면 발광을 하며ㅡ 울고 불고, 문을 발로 차고 한달여를 그랬네요
정신과 약먹고 많이 좋아져서ㅡ, 이젠 울진않아요.
그만씻고 나오자 하면, 1시간 있다 나오고,
하지만, 여전히 씻는건 똑같은데, 학교는 그와중에 꼬박 꼬박 가다가,
서술형 시험이 있다는데, 저번주에 모르고, 날밤을 센터라, 새벽 6시에 수면제 안정제 다 동원해서
겨우 재웠는데,
학교 안가고 담임샘이 전화오셔서, 아팠다고, 했는데, 한달전에 말씀드려서 아세요. 병을
근데, 오늘 병원을 간거냐??? 정신과 약은 일주일에 한번가서 받아오는데, 날마다 갈수는 없는터라
오늘 병원을 안가고, 그냥 집에 있는거냐, 그러시면서
뭐 열나고 아픈게 아닌터인지, 의심의 목소리로 .전화를 끊으셨는데
그럼 빵점처리가 된걸까요??? 기말 서술형 시험이라고 했는데 전 몰랐어요.
이와중에 애는 나아가고 있는데 곧 기말, 아일 그렇다고 이제서 입원시키면,
제발 절대 싫다고 울어서,ㅡ 입원을 미뤘다가 좋아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일상생활은 안되고, 있는데, 기말을 어쩌죠. 입원을 시켜야 ...
중간고사가 기말로 인정되는건지,
저번달에 담임이, 중간을 기말로 대처할수 있다고 했거든요.
그렇다고, 중간고사때도 아파서, 성적이 엄청 안좋게 나왔고, 아인 그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듯 해요
남편이나 저나 이젠 마음비우고.. 아인,., 그냥, 전문고 보내려고 마음을 비운상태구요
서술형 시험 보기전날 왜그리 발작을 했나 했더니, 시험때문이었네요.
의사샘이 강박은 극도의 불안상태를 나타낸다는데
이제 조금 정신이 돌아왔는지, 모든게 더럽다고 하던 아이가 그렇지 않다고 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하네요. 책상에 앉아서, 기말을 걱정하는데, 어찌해야할지,
중간이 기말로 ... 대처할수 있으려면, 아프다는 진단서로는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