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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마트갔다가 사람 칠 뻔 했네요.

어제 조회수 : 3,103
작성일 : 2013-06-24 23:29:38
애랑 둘이 대형마트가서 장보고 주차장으로 무빙카트타고 올라가는데 앞에 안전거리 충분히 있었고 두 부부가 나란히 카트를 밀고 있었어요.
일단 한층 올라가서 턴해서 다시 올라가안하는데 한층 올라가서는 무빙워크 정확히 딱 끝나는 부분에 서서는 둘이 마주보며 얘길하는거예요.

그 사람들 카트 뒤로 바로 제 카트였고 그 바로 뒤엔 별로 거리가 떨어져 있지않고 줄줄이 쇼핑객들이었어요.

저는 금방 비키겠지 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비켜달라고 소리를 질러도 비키지도 않고 쳐다만보더니 점점 거리가 가까워져서 제가 흥분해서 소릴 질렀어요.
까딱했다간 제가 카트로 그사람들 치게 생겼고 제 바로 뒤엔 다른 카트들 줄줄이 게다가 저 혼자도 아니고 어린아들과 함께여서 애도 크게 다치겠다 싶어서요.

근데 제가 그렇게 비키라고 소릴 질러도 뭔일이야?하듯 씩 쳐다보더니 그제서야 조금 비킵니다.
그러곤 또 얘기 삼매경
카트는 무사히 그 층으로 올라왔는데 턴을 해서 또 올라가려는데 비켰다는데가 또 거깁니다.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부부간에 거기 아니면 대화할 곳이 없는지 또. .
또 비켜달라했더니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구요.
나이도 사십대후반 오십대 정도였어요.
진짜 그때 제가 카트로 자기들 쳤으면 그런 진상들이 가만있었겄나요?
아휴 진짜 집밖으로 안나오면 좋겠네요.
나이가 적든 많든 요즘 찌질이 개진상들이 왜이렇게 많나요?
IP : 115.136.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4 11:37 PM (14.52.xxx.64)

    에휴 첫댓글ㅠㅠ

    그런 개념없는 사람들 많죠.
    별일 없었으니 다행인데 만약 치기라도 했으면 난리났을거예요.

  • 2. 에효 첫댓글진상
    '13.6.24 11:39 PM (125.182.xxx.78)

    1.238
    댁은 더 찌질해욧

  • 3. 어머
    '13.6.24 11:39 PM (1.246.xxx.6)

    1.238.xxx.32님
    이글이 왜 찌질이에요?

    저도 원글님같은경우 몇번이나 있었어요.
    비키라고 소리 많이 질렀죠. 개망신을 좀 주고 싶어서.
    그런 사람일수록 조금만 다쳐도 오버하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 4. 네네
    '13.6.24 11:40 PM (115.136.xxx.7)

    저도 평소에 그런말 잘 안쓰는데 글쓰다보니 어제 생각이 또 나면서 열이 확 또 나네요. 그래서 말이 좀...죄송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은 뭐라 표현을 할지..저것도 약하다 생각해요.

  • 5. 지금 닭퀴벌레 드글드글해요
    '13.6.24 11:42 PM (125.182.xxx.78)

    1.238
    박통 쉴드치러 대기중인 사람인가봐요

  • 6. 마트에
    '13.6.24 11:59 PM (180.69.xxx.190)

    저런것들이 한둘이 아녀요
    남한테 소리는 듣기싫고 하는 짓은 진상이고

  • 7. 프린세스
    '13.6.25 12:27 AM (175.200.xxx.121)

    혹시 부부보험사기단?
    조심하세요들

  • 8. 저도 보험사기에 의심이...
    '13.6.25 7:54 AM (125.139.xxx.106)

    아무리 개념없어도 사람이 움직이는 곳에서 대화하다가도' 지나가겠습니다' 하면 다 들 비켜주는데요. 살짝이라도 건들어봐라 라는 식은 보험사기를 노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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