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마트갔다가 사람 칠 뻔 했네요.

어제 조회수 : 3,085
작성일 : 2013-06-24 23:29:38
애랑 둘이 대형마트가서 장보고 주차장으로 무빙카트타고 올라가는데 앞에 안전거리 충분히 있었고 두 부부가 나란히 카트를 밀고 있었어요.
일단 한층 올라가서 턴해서 다시 올라가안하는데 한층 올라가서는 무빙워크 정확히 딱 끝나는 부분에 서서는 둘이 마주보며 얘길하는거예요.

그 사람들 카트 뒤로 바로 제 카트였고 그 바로 뒤엔 별로 거리가 떨어져 있지않고 줄줄이 쇼핑객들이었어요.

저는 금방 비키겠지 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비켜달라고 소리를 질러도 비키지도 않고 쳐다만보더니 점점 거리가 가까워져서 제가 흥분해서 소릴 질렀어요.
까딱했다간 제가 카트로 그사람들 치게 생겼고 제 바로 뒤엔 다른 카트들 줄줄이 게다가 저 혼자도 아니고 어린아들과 함께여서 애도 크게 다치겠다 싶어서요.

근데 제가 그렇게 비키라고 소릴 질러도 뭔일이야?하듯 씩 쳐다보더니 그제서야 조금 비킵니다.
그러곤 또 얘기 삼매경
카트는 무사히 그 층으로 올라왔는데 턴을 해서 또 올라가려는데 비켰다는데가 또 거깁니다.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부부간에 거기 아니면 대화할 곳이 없는지 또. .
또 비켜달라했더니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구요.
나이도 사십대후반 오십대 정도였어요.
진짜 그때 제가 카트로 자기들 쳤으면 그런 진상들이 가만있었겄나요?
아휴 진짜 집밖으로 안나오면 좋겠네요.
나이가 적든 많든 요즘 찌질이 개진상들이 왜이렇게 많나요?
IP : 115.136.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4 11:37 PM (14.52.xxx.64)

    에휴 첫댓글ㅠㅠ

    그런 개념없는 사람들 많죠.
    별일 없었으니 다행인데 만약 치기라도 했으면 난리났을거예요.

  • 2. 에효 첫댓글진상
    '13.6.24 11:39 PM (125.182.xxx.78)

    1.238
    댁은 더 찌질해욧

  • 3. 어머
    '13.6.24 11:39 PM (1.246.xxx.6)

    1.238.xxx.32님
    이글이 왜 찌질이에요?

    저도 원글님같은경우 몇번이나 있었어요.
    비키라고 소리 많이 질렀죠. 개망신을 좀 주고 싶어서.
    그런 사람일수록 조금만 다쳐도 오버하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 4. 네네
    '13.6.24 11:40 PM (115.136.xxx.7)

    저도 평소에 그런말 잘 안쓰는데 글쓰다보니 어제 생각이 또 나면서 열이 확 또 나네요. 그래서 말이 좀...죄송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은 뭐라 표현을 할지..저것도 약하다 생각해요.

  • 5. 지금 닭퀴벌레 드글드글해요
    '13.6.24 11:42 PM (125.182.xxx.78)

    1.238
    박통 쉴드치러 대기중인 사람인가봐요

  • 6. 마트에
    '13.6.24 11:59 PM (180.69.xxx.190)

    저런것들이 한둘이 아녀요
    남한테 소리는 듣기싫고 하는 짓은 진상이고

  • 7. 프린세스
    '13.6.25 12:27 AM (175.200.xxx.121)

    혹시 부부보험사기단?
    조심하세요들

  • 8. 저도 보험사기에 의심이...
    '13.6.25 7:54 AM (125.139.xxx.106)

    아무리 개념없어도 사람이 움직이는 곳에서 대화하다가도' 지나가겠습니다' 하면 다 들 비켜주는데요. 살짝이라도 건들어봐라 라는 식은 보험사기를 노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25 두돌 아기 교육 상담 부탁드려요 9 코코마 2013/07/23 2,186
277324 대입 상담 바랍니다 1 성적표 2013/07/23 988
277323 없던 복숭아 알레르기가 살면서 생기기도 하나요? 3 ㄹㄹ 2013/07/23 4,491
277322 베스트로 가다니 글 내려야겠어요. 39 내년이면 5.. 2013/07/23 14,791
277321 이혼 과정 중 폭력남편에게 살해 당한 일이 있었군요. 3 나거티브 2013/07/23 2,240
277320 축제싫어하는 여자 애늙은 2013/07/23 866
277319 착한좋은인간인줄 알았는데 4 역사는뒤안길.. 2013/07/23 1,910
277318 열심히 절약해서 저축해보자 합니다~~ 6 비옷 2013/07/23 3,265
277317 덴마크 웨이터가 한국 의사보다 행복한 이유 8 샬랄라 2013/07/23 2,976
277316 중3 ..방학땐 뭐해요?(노세노세모드) 2 아그네스 2013/07/23 1,020
277315 김종학 pd 자살 24 호왕개린 2013/07/23 19,818
277314 정말 비 징그럽게 내리네요 16 2013/07/23 2,863
277313 [원전]일 원전 주변에 나타난 변형된 채소와 과일들 - ABC뉴.. 3 참맛 2013/07/23 1,483
277312 (최신)전국 고등학교 수능순위.jpg 8 ,,// 2013/07/23 7,017
277311 미국갈 때 로밍 정보 좀 알려주시겠어요? 3 로밍 2013/07/23 1,033
277310 우리집 병약한 남자들 ㅠ 무서운엄마 2013/07/23 1,000
277309 토마토파스타 소스 냉동해도 되나요 3 알뜰이 2013/07/23 1,868
277308 금색도장변색?어떻게 2 나는야 2013/07/23 1,071
277307 맥도널드 배달하는 아이들 3 ㅜㅡㅡ 2013/07/23 2,088
277306 고기냄새나는 장조림 어떻게 구원할까요.. 2 오전내내비 2013/07/23 1,606
277305 제습기가 있어 오늘같은날 너무 좋네요 3 행복 2013/07/23 1,345
277304 [원전]nature의 과학자들도 후쿠시마를 실시간 생태실험실이라.. 참맛 2013/07/23 1,115
277303 취미모임 첫날인데 아무도 안나온 경우 모임 깨도 되나요? 18 황당 2013/07/23 4,216
277302 반포 고등학교 영어학원 추천요. 3 어쩌면 좋나.. 2013/07/23 3,344
277301 전재국 씨가 빼돌린은 돈은 '전두환 비자금?' 세우실 2013/07/23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