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계시는분 있나요
1. 수선화
'13.6.24 11:05 PM (210.222.xxx.85)아까 적었는데 수정하다가 내용이 지워져 버렸네요 다시 작성했습니다 아까 댓글달아주신분 감사드립디다
2. ...
'13.6.24 11:06 PM (59.15.xxx.61)식이조절하고 운동하시면서 평생 관리 해야되요.
처음에는 어렵지만
맘 독하게 먹고 관리하세요.
적대시 하지말고 친구로 지내라네요.
정말 어렵긴해요....3. 수선화
'13.6.24 11:07 PM (210.222.xxx.85)고맙습니다
4. ...
'13.6.24 11:13 PM (14.36.xxx.223)의사가 말하길 당뇨병 고달픈 인생이라 말했어요
무조건 적게 먹고 탄수화물 줄이라고
살빠지는게 문제가 아니에요5. 님
'13.6.24 11:23 PM (1.228.xxx.48)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ㅜㅜ
먹지말아야할게 많아 스트레스받긴하지만
우울증까지 가진 말아요
소식하며 걷기운동하고 살다보면 오히려
신경안쓰고 사는 사람들보다 관리는 될거라는
위안을 가지고 살자구요
저도 잘 안되긴해요6. 수선화
'13.6.24 11:27 PM (210.222.xxx.85)고맙습니다. 님님과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매모싶은데 괜찮으시나요
7. 청매실
'13.6.25 1:31 AM (121.128.xxx.187)제가 당뇨 15년째 입니다.
40세에 당뇨가 발병 됐어요.
가족력에 약간의 비만이구요.
저도 처음에는 너무도 놀라고 슬펐지만
평생 관리하며 여지껏 살아가고 있네요.
그저 먹는거 조심하고 운동 하는것 밖에 없는것 같아요.
병원 한달에 한번씩 가서 상담하고요.
원글님께서는 아직 초기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하루이틀에 병이 끝나는게 아닌 동반자라고 여기시며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시길 빕니다.8. ....
'13.6.25 4:29 AM (39.7.xxx.169)전 30대 중반에 가족력이 있고 비만이 있는 사람입니다.
불과 세달이 안되는 시기에 판정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당장 죽음의 공포가 몰려와 잠도 못자고 울면서 지냈어요.
내가 죽으면 내 가족은...어쩌나...
이 합병증이 오면 가족들은 어쩌나...
약을 두려워하지말고 지금의 혈당이면 약의 도움을 받으세요.
혈당 190이면 내당능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군다나 살이 빠지기 시작하는 단계라면요.
사람마다 채질은 다르지만 스트레스에 저는 혈당이 예민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시는게 첫번째로 중요합니다.
지금도 체중조절이지만 음식을 조절하며 참는다는 것이 괴로웠지만...
관점을 바꿔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데 촛점을 가지세요.
반강제로 공포로 시작한 걷기지만 덕분에(지금은 다행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이라 개인시간이 납니다)
하루는 박물관을 하루종일 걷기,
고궁을 걷기,
예쁜 거리를 찾아다니며 걷기,
남산걷기,
야경을 보며 걷기,
이런 저런 곳을 걷는게 어느 새 즐거움이 되더라구요.
저녁 시간에 나가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조깅과 걷기를 하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혼자만이 그 길을 걷는게 아니랍니다.
음식에 대한 것은 스스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자신에게 맞는 식이 및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틈이나면 여자 아이돌들의 몸매유지관리 비결을 한번 읽어보세요.
전 개인적으로 감탄했답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스킵하고 넘어갈 기사인데...
탄수화물 제한, 여러 번의 다이어트의 실패,
그 끝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건강과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 의외로 진솔하게 와닿았답니다.
건강하고 더 어린 사람들도 이렇게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데 하며 부끄러워지기도 했고
당뇨라는 병을 얻어 아직도 마음 초조하고 때때론 불안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 자신의 삶에 대해, 거리와 사람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내 인생에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인가, 지금 내 삶 안에서 어떻게하면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것인가...
진지하게 나라는 존재에 대해 오로지 자신만을 위하여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일어나버린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음 대책과 자신을 바꾸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당뇨, 두렵고 힘들지만 이 이후에 얻어진 반성과 운동의 기쁨, 거리를 걷고 뛰는 즐거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행복을 찾았어요.
혼자가 아니니 같이 이겨내며 살아가요!9. 수선화
'13.6.25 7:38 AM (210.222.xxx.85)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힘을 내볼께요
10. 한의사중
'13.6.25 10:38 AM (218.236.xxx.250)실력자는 당뇨 고칩니다.너무 걱정 마세요.제가 아는 곳은 목동역 아라야 한의원입니다.전금선 원장님 찾아가 보세요.광고 아닙니다.제가 무릎 심하게 상해 걷지도 못했는데(양의는 수술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함)침 몇번 맞고 연골 재생 되어 수술 않고 지금 무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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