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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팔고 전세 가야하는 상황인거죠?

요새 집이야기 나와서 조회수 : 13,066
작성일 : 2013-06-24 22:18:34

글은 조금 수정합니다.

요지는 맘에 꼭 드는 1가구 1주택 거주 중입니다.

대출이 많이 있어서 아쉽지만 팔고 전세를 갈까, 전세 구하기도 힘들던데

5,6년 전세살이 하다가 맘에 드는 집 사도록 돈이 모일까..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제 씀씀이나, 부모님 부양과 관련된것도 있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1. 고수님들, 선배님들 어쩌면 좋을까요.

집을 보러와도 걱정(전세 어떻게 구하나...싶어서)

안보러와도 걱정(이대로 이자랑 원금 내면서 살까, 제맘엔 200% 드는 집인데)

그냥 여기서 이러고 살아요, 팔고 나가서 전세로 살까요..

2. 전세아파트 추천해주세요.

서울시내(서초,강남,동작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새아파트(20평대 후반에서 30평대) 정도.

붙박이장 있고 동네 조용하면 좋겠어요. 지금 사는 집이 그렇거든요.

3. 혹시 이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본인 집 전세놓으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융자없는 깨끗한 집을 갖고 계신분들, 세입자가 깔끔하게 살고 있음

대체로 전세 많이 안바꾸나요? 아님 전세금 올릴때마다 세입자 바꿔서라도

전세금 많이 올리시는 편인가요...

IP : 14.63.xxx.237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6.24 10:27 PM (1.11.xxx.124)

    사세요. 대출없는 전세 찿다 찾다 못찾고 불안한 하루 하루 살고 있어요.
    더구나 저는 오피스텔이라 1년 계약인데 해마다 이렇게 전전하며 사는거 .. 사는게 아닌것 같아요.
    도저히 사람이 살곳 같지 않은곳에서도 사람들이 살더군요..
    많이 씁쓸하고 힘드네요..하루를 살아도 내집에서 행복하게 사는게 사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2. 원글
    '13.6.24 10:31 PM (14.63.xxx.237)

    그냥님,
    오피스텔 1년 계약이면 더 마음이 쫓길것 같아요...
    부동산 몇군데 전화해봤더니 전세가 4억정도되면 대출이 1억2,3천은 기본이더라구요.
    융자 없는 깨끗한 집(부동산 표현)은 별로 없다고...

    그게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설마 1억2,3천 대문에 제 전세값을 못받을것 같지는 않고.

  • 3. ...
    '13.6.24 10:33 PM (59.10.xxx.162)

    저도 그냥 사는걸 추천합니다.
    전세살이 쉬운일도 아니고 앞으로 한 5년후면
    웬만한 전세는 없어질것 같아요.
    한달에 145만원이면 1년에 2천만원 가량 원금상환하고 계신거잖아요.
    아이도 없으니 상여금 악착같이 모으고 하면 5년이면 절반 넘게 갚겠네요.

  • 4. 전세가 ㅇ
    '13.6.24 10:42 PM (220.76.xxx.244)

    손석희는 기존 데스크사람들 자르러 간거네요

  • 5. 원글
    '13.6.24 10:44 PM (14.63.xxx.237)

    ...님,

    제가 전세살이를 신혼때 2년 해보고는 빚 엄청지고 집사서 갚고 이러면서 돈을 모은터라...
    전세 불편함을 사실 최근 체득해보질 못한건 사실이예요.
    전세가 점점 없어진다는게 실감도 잘 안나고, 새아파트 저렇게 지어대는데 말이죠.

    악착같이 저금한다 생각하고 갚아나가면 될텐데... 그쵸. 앞으로 5년이면 1억 갚고...
    감사해요. 격려해주셔서.

  • 6.
    '13.6.24 10:45 PM (61.73.xxx.109)

    무리해서 집사는거 싫어해서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이 악물고 갚으면서 사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그렇게 한번 집 팔고 나면 다시 집 사기도 어렵고 전세 살이 은근히 힘들어요 깨끗이 살아도 전세금이 워낙 많이 오르면 전세금은 올리더라구요 전세금 오를때마다 올려주고 이사다니고 마음에 드는 집 찾아 헤매고 이러는것도 보통 일은 아니라서요 ㅜㅜ 게다가 원글님이 찾는 집에 융자까지 없으면 집주인도 나름대로 세입자 골라 들일수 있는 집인거라서 깨끗하게 살아도 약자는 약자에요 ㅜㅜ

  • 7. 그냥
    '13.6.24 10:51 PM (124.49.xxx.3)

    그냥 사세요. 어차피 실거주 목적으로 산 아파트잖아요.
    저희 동네도 (송파) 슬슬 전세는 씨가 말랐고.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예요.

    전세값도 너무 올랐고 대출없는 아파트는 거의다 월세고
    그나마도 원하는 위치 층수 원하는 컨디션의 집 구하신 더더욱 어렵구요

  • 8. 원글
    '13.6.24 10:57 PM (14.63.xxx.237)

    음님,
    전세입자 입장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집주인도 나름대로 세입자 골라들이고, 깨끗하게 살아도...
    집값올려주면서...이런걸 사실 안겪어봐서 잘 모르거든요.
    저는 한 5,6년 고생해서 돈 모아서 그때쯤 새아파트 들어가볼까(매매로) 생각했는데
    허황된걸까요? ㅎㅎ

  • 9. 음...
    '13.6.24 10:58 PM (49.1.xxx.81)

    윗분들답글에동의합니다.그냥사세요...집살때진빚은그래도갚아가진대요...

  • 10. 원글
    '13.6.24 11:00 PM (14.63.xxx.237)

    그냥님,
    새아파트는 계속 짓고 있는데 집은 계속 없고
    저희 사는 아파트도 내년되면 딱 10년차 되거든요.
    그래서 사실 10년후를 생각하면 지금 좋을때 정리하고
    전세가서 5,6년 살다가 그때 새아파트를 다시 사서 들어갈까 생각했는데
    너무 이상적인 꿈을 꾼걸까요?

    아무도,
    파셔야해요~ 전세가세요...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안계시네요.
    답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로또는 안되는 주제라, 몸 건강하세요~ 꼭이요.
    건강한게 돈버는 겁니다(제 경험..)
    계속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 11. 그러셨군요
    '13.6.24 11:02 PM (14.52.xxx.59)

    님 용돈과 부모님께 들어가는 돈 줄이시고 아이낳으실거면 실속 차리세요
    전세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이사비용 복비 기타부대비용 감당하면서 무슨 돈을 모아요
    저 이사할때마다 500이상씩 깨지던데요 ㅠㅠ
    집이 주는 안정감이란건 집 시세오르내림보다 더 값어치있는겁니다
    집 팔지 마시고 돈 좀 더 버시고 알뜰히 모으세요
    대출도 자산이라고들 하잖아요

  • 12. 원글
    '13.6.24 11:08 PM (14.63.xxx.237)

    음...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저 이때까지 그렇게 해서 돈 조금이라도 모았던 거 같아요...
    제가 악착같이 모았음 지금 이런걱정 안할텐데...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러셨군요 님,
    콕 찝어서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해요.
    맞아요 이사랑 복비만 해도 심플하게 500인데!
    제가 5,6년 새 아파트에서 안움직이고 살수 있겠지...라고 생각한거
    너무 요새 시장을 모르고 한 소리인가봐요.
    (저보다 저희 남편은 진짜 더 몰라요. ㅋ...,몇년 된 아파트면 집주인이 도배장판 해주는거 아냐?라고
    이야기하면서 십수년전 생각하는거 같아요. )
    돈 좀 더 벌고 알뜰히... 모아야겠네요.

    정녕,
    전세가서 5,6년 살다가 그때 새아파트를 다시 사서 들어갈까 생각했는데
    그건 너무 제 꿈이었나봐요.

  • 13. ,,,
    '13.6.24 11:08 PM (113.216.xxx.198)

    저도 그냥 사시는거 추천해요
    전세 오륙년이면 세번이사 가정하고 복비에 이사비용만 근 천이네요(복비가 은근 비싸더군요)
    그리고 새아파트는 아마 지금처럼 헌것보다 차이가 꽤 날거에요
    지금집이 맘에 드시면 계속 사세요
    맘에 드는집 적당한 가격에 사기 쉽지 않아요
    그래도 강제로라도 대출있어야 돈모으지 싶네요

  • 14. 원글
    '13.6.24 11:11 PM (14.63.xxx.237)

    집 지키라는 분들 님,
    첫 다른 의견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네 주거비용치고는 많아요.
    하지만 월세는 싫고, 대출 좀 받더라도 전세 해서 돈 모으고
    나중에 새아파트로 옮기고 싶은데
    어차피 지금 시장이 향후 10년 이내에 집값이 크게 오르지도 않을것 같구요.

    5,6년을 전세에서 살고 돈 바짝 모아서 새아파트 대출 덜 지고 사자...
    이거 허황된거예요? ^^;;;

  • 15. 원글
    '13.6.24 11:14 PM (14.63.xxx.237)

    오... 이렇게 의견들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글 실시간으로 읽고 답 쓰면서 저도 생각을 계속 하게 되네요.

    ...님, 감사해요.
    전세를 그렇게 옮기게 되나봐요. 제가 원치않더라도...흑.
    하갸 갑자기 4,5천씩 올려달라고 하면 옮겨야하겠죠? 아님 월세로 전환해달라고 하거나..


    근데 5,6년 후에 지금 사는 집이 15년차 되고 이러면..그땐
    옮기고 싶어도, 팔고 싶어도 못팔까봐..
    그게 걱정인거 같아요.
    다들 댓글 달아주셔서, 글쓰다 보니까 제 걱정이 뭔지 들여다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16. 원글
    '13.6.24 11:20 PM (14.63.xxx.237)

    솔직히 말씀드리면 님,

    감사해요. 근데 상황이 님이 써주신거랑은 조금 달라요.
    저희 아이는 없지만, 나이는 좀 되요... 40줄이랍니다.
    부모님께 들어가는 돈 줄이는건 안되요.
    그리고 이전에는 제 월급까지 해서 괜찮았는데 저희가 그냥 펑펑 쓴 편이예요...
    월수 500은 제 월급이 빠진 현재 외벌이 수입인거구요.

    제가 앞으로 일을 안하고 살게 되면... 그렇죠. 전세가도 큰돈은 못모을거 같아요. ㅠㅠ

  • 17. ...........
    '13.6.24 11:26 PM (112.144.xxx.3)

    저 아까 댓글 달려다가 답글들이 다 한 쪽이라 그냥 말았는데요,
    대출이 집값의 30% 이상이잖아요.
    다른 분들은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2년 후 집값 하락 예상폭과 이사 비용을 비교해 보세요.
    원글님 건강이 돈 때문에 내 집 팔고 전세 살면 악화될 거 같으면 그냥 내 집 사시는 게 맞는데, 집값 하락 때문에 걱정 되시면 팔고 나오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분명한 건 오를 일은 없다는 거죠. 떨어지긴 하는데 얼마까지 떨어질 것인가의 문제...그리고 내가 그것 때문에 영향을 얼마나 받을 사람인가의 문제.

  • 18. 전세로 가요.
    '13.6.24 11:31 PM (61.73.xxx.94)

    저라면 전세로 가요. 아이도 없으시면 이사 다니는 거 그다지 나쁘지 않아요.
    저도 10년째 전세살이 중인데, 이사는 두 번 했네요. 두 집에선 4년씩 살았거든요.
    저는 서울 이곳저곳으로 이사 다니고 있어요.
    새로운 집, 새로운 동네에서 살아보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나중에는 서울 외곽으로 나가서 살 예정이구요.
    산 밑에서 살다가 지금은 강 근처로 왔는데 동네 구경 다니는 맛도 쏠쏠해요. ^^

    경제적으로 봤을때도요.
    제 생각에 집 값은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를 것 같지는 않아요.
    저 같으면 지금 원금 갚는 것은 저금하고, 이자로 먹고 싶은 거 먹고,
    조금씩 모아서 여행도 다니고 그럴 것 같아요.
    40줄이면 더더욱이요.

    집의 안정성이란 게 저는 꼭 내집이여서 느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출금이 너무 많으면 너무 답답하고 불안할 것 같아요.
    앞으로 금리 오른다고 난리던데 .. 이자도 오를지도 모르고, 그 걱정이 더 클 것 같아요.
    저는 전세가려고 하는 원글님 생각에 동의해요.

  • 19. 원글
    '13.6.24 11:36 PM (14.63.xxx.237)

    ............. 님,

    다른의견 감사합니다. 여러의견 듣고 싶었어요.
    지금 님께서 주신 말씀이 제가 생각하는 걱정부분인거예요...

    저는 이집에 살고 싶은 마음은 크고, 제 현실은 여기 사는게 그렇게 현명한 방법은 아닌것 같고...
    이집이 지금 정말 좋지만, 5년후 10년후에는 글쎄요..라는 걱정인거죠.
    답이 이렇게 쉽게 나오는거면 제가 왜 이렇게 걱정하고 있을까요.

  • 20. 원글
    '13.6.24 11:39 PM (14.63.xxx.237)

    전세로 가요 님,

    저도 산밑에 집 사는게 로망이예요. 지금 당장 실현하기엔 직장이 너무 멀어서 ㅎㅎ
    어젯밤에 은평 뉴타운까지 차타고 다녀왔어요. 정말 공기가 다르더라구요. 직장만 아니면 그리로 그냥
    집 사서 들어가고 싶었어요. ㅠㅠ

    경제적으로 저렇게 딱 집어주시니까(저는 숫자나 글로 명확하게 제시해주면 이해가 잘되는 스타일이라)
    도움이 되네요.
    저 여행도 정말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고... 그거 악착같이 했어야 하는데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았어요.

    집의 안정성에 대해서 글써주신거 동감해요. 감사합니다.

  • 21. ...
    '13.6.24 11:40 PM (211.243.xxx.143)

    아직 아이도 없으시다니 허리띠 졸라매시고 그냥 사시라고 하고싶네요.
    전세 구하기 너무 힘들구요,
    이사다니는 비용도 만만치않구요, 더구나 이사갈때마다 도배정도는 해야하구요.
    더더욱 2년 금방 돌아오는데다, 전세값 계속 오릅니다.
    암튼 다른것 다 그만두고 전세는 마음에 드는 집 고르기도 힘들고
    전세집도 거의 없어요. 정말 힘들어요. 원글님이 전세 다니던 시절 생각하심 안됩니다.

  • 22. 휴식같은너
    '13.6.24 11:42 PM (117.53.xxx.135)

    .그래도 젊은시절 열심히 모으세요 전세나 월세도 매번 이사다니는 것도 힘들고 돈 많이 듭니다 아무리 그래도 내 집은 가지고 있어야 몸과 마음이 안정되지요 정 힘들면 전세줘서 대출금 일단 갚아서 이자막고 작은평수로 이사가서 일억정도 원금갚고 다시 집에 들어가는 방법을 써도 되죠. 저도 젊은시절 집 살때 대출 많이 받아서 작은평수에서 살면서 대출 어느정도 갚고 내 집으로 들어갔어요

  • 23. 그럼
    '13.6.24 11:44 PM (61.73.xxx.94)

    적당한 전세 사시다가 은평쪽에 집 사시면 될 것 같아요.
    북한산에 들러싸인 아파트 단지는 정말 훌륭해요 ^^

    저도 지금 40줄인데, 제 모토는 적게 벌고 적게 쓰되, 내 시간을 많이 갖고 즐기자라는 거라서
    집 문제로 별 고민은 안 하네요.
    원글님도 자신의 삶의 철학에 대해 고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24. 원글
    '13.6.24 11:46 PM (14.63.xxx.237)

    ... 님,

    답글 감사해요. 2년전만 해도 무조건 다들 집 팔라고 하던데
    요새 전세 구하기가 그만큼 힘든가봐요.
    2년전에 집 팔고 전세가려다가 전세값 오른거 보고 허걱해서
    다시 이집 샀던거거든요.

    밤늦게 이렇게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해요.

  • 25. 원글
    '13.6.24 11:49 PM (14.63.xxx.237)

    다들 이렇게 밤늦게..고민에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휴식같은너님,
    그 생각은 해봤어요 전세주고 저희가 작은평수 가는걸로...
    근데 그러면 이 집 팔기가 더 힘들어져서(전세끼고 파는거 힘들다고 다 그러시더라구요)
    그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하는 지금의 고민과는 약간 다른 방향이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럼님,
    감사해요~
    적게벌고 적게 쓴다...가 안되서 이때까지 십여년간을 최대한 벌고 많이 썼던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제 시간이 없었고 이제와서 지금 고민중이네요.
    삶의 철학까지 이야기가 나오는 밤입니다.
    물욕, 식욕...이놈의 욕심... 다스려야겠어요.

  • 26. 집판다에 한표
    '13.6.24 11:58 PM (175.253.xxx.231)

    지금 수입에 비해 주거비용이 너무 많아요.
    무조건 대출 없는 전세를 찾고 그것도 안되면 대출 없는 반전세도 찾아보세요. 한달 100만원 월세 내시고 반전세 가셔도 집값이 떨어지게 되면 내집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낫죠.
    계산기 잘 두드려 보시면 월세가 결코 손해만 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아실거예요. 현찰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면 지금 팔겠습니다. 근데 지금 내놓는다고 꼭 팔린다는 보장은 없으니 일단 집을 내 놓고 팔리거든 고민하세요 ^^

    아래 링크 글도 다시 보시고요.얼마전에도 어떤 분이 전세제도 얘기로 베스트 가면서 링크 탔던 글이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90552&page=1&searchType=sear...

  • 27. 원글
    '13.6.25 12:21 AM (14.63.xxx.237)

    집판다에 한표님,
    댓글 감사합니다. 집 내놓고 팔리거든 고민하라는 명쾌한 답변+ 전세제도 이야기 링크까지
    감사해요. 82 쿡에 자주 안들어오다 보니 이렇게 좋은 글을 놓쳤네요

    대출없는 전세가 쉽지는 않겠죠. 일단 집 팔리는 거 보고 고민계속할께요. 감사합니다.

  • 28. ...
    '13.6.25 12:43 AM (99.224.xxx.117)

    그냥 사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래도 내집사는거랑 전세사는거랑은 맘이 틀려요.
    저도 전세도 놔보고 저도 전세도 살아보고,,,, 지금은 외국 나와서 사는지라 월세 삽니다.
    차라리 월세가 낫다 하시는 분들 월세 살아보고 그런말씀 하시라 싶어요.
    돈 벌어도 월세내고 나면 허거더~입니다. 대출금 상환은 갚으나가는 거지만 월세는 그냥 허공에 흩어지는 돈이고 이게 일년 이년이 지나면 큰돈이 그냥 날라가 버리는거예요.

  • 29. 코코아줌마
    '13.6.25 12:50 AM (114.205.xxx.184)

    이사비용 한번에500깨지는게 대수입니까
    이사 세번해서 1500이 나간다한들
    집값 순식간에 삼사천씩 떨어지는거에 비함
    그나마 예상가능한 지출이죠

    이사비용,집 옮길때마다의 스트레스가 과연
    대출끼고 산 집값 떨어지는거보다 큰가요

    그나마 올해 시기가 기회를 줄때 집처분하시고
    전세 갈아타세요...

  • 30. 정말
    '13.6.25 12:54 AM (112.179.xxx.120)

    월세가 낫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 계산법이길래
    자꾸 월세 월세하는지 궁금하네요
    매달 쌩돈 나가는 심정을 알기나 하는지 원...
    윗님 말씀대로 그냥 허공에 흩어지는 돈인데 말이죠
    월세나가는 돈만큼만 허리띠 졸라매고 몇년 살면
    목돈을 손에 쥘수 있어요
    내 돈 만들수 있는걸 왜 허공에 날리나요

  • 31. 라떼가조아
    '13.6.25 6:09 AM (218.50.xxx.36)

    강남 쪽 깨끗하고 매매가 6억 미만의 아파트가 어딜까요? 궁금해요
    전 이번에 잠원동 전세 알아보는데 오래된 아파트가 5억정도 하네요 그나마 월세가 더 많다네요
    제가 님이라면 용돈벌이하고 그 집서 살겠어요 맘에 드는 집 찾기 쉽지않아요

  • 32. 시크릿
    '13.6.25 8:41 AM (114.205.xxx.163)

    그집을팔고
    대출없이 혹은 조금만받고
    작은아파트를사세요
    욕심이 너무많으시네요
    이자내기는싫고 좋은데서는살고싶고
    지금그런거아닌가요
    뭐하나는포기를할줄알아야죠

  • 33. .....
    '13.6.25 8:42 AM (59.15.xxx.192)

    다들 조언의 전제는 더이상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건데요
    원글님 현재 집값에서 딱 5천만원만 더 떨어지면 현재 가진 돈은 2.5가 되는거고 그걸로 서울 어디서 전세 얻기는 힘드실거예요
    저라면 지금 팔고 전세 4억짜리가 아니라 그냥 3억 내외짜리 얻어서 나갈 것 같아요. 빚 없는 전세 없다고는 하지만 찾아보면 있구요, 그리고 정 뭐 하면 반전세 들어가는 게 속 편하지요. 적어도 원금을 까먹지는 않으니까요

  • 34. 글쎄요
    '13.6.25 9:33 AM (222.107.xxx.181)

    그렇게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따져보면 월 80만원 이자로 나가는거고
    원금 갚는건 저축이라 생각하면
    강남에 그런 아파트 얻으려면 월세 80은 기본이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몸 추스려서 얼른 직장 얻으시면
    더 빨리 갚아나갈 수도 있을텐데
    괜히 마음 내키지 않는 일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그리고 시댁에 돈 들어가는 일이 많다면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드는게 좋아요.
    내 수중에 돈이 있고 여유있으면
    결국 그거 다 거기로 가더라구요...

  • 35. 팔아야지요
    '13.6.25 9:40 AM (211.114.xxx.233)

    여기서 그냥 간다라는 조언도 각자 입장에서는 다 맞아요. 집의 안정성, 돈이 흩어질 수 있다는 것 등등..
    그런데 사람은 다 각자 희망하는 대로 생각하는 면이 있어요. 여기 많은 조언가운데는 집주인들이 많잖아요. 그분들 모두 더 이상은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에요.
    내가 집가진 입장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 마음인가봐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하락세인데도 제때 팔지를 못하고 그냥 그냥 지켜만 보게 되는 것이구..
    가진 돈을 지키려면 어느정도 불편을 감수할 생각도 하셔야할 듯..
    집팔고 가진 돈에 맞추어서 전세 얻으세요. 반전세라도 월세 작게 나가는 것으로..
    그리고 이자비용 내지 않도록 하고 돈을 모으세요.
    지금 전세 사는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전세 사는 것이 아니에요. 집값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굳이 집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전세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 36. 바람돌이
    '13.6.25 10:02 AM (175.121.xxx.101) - 삭제된댓글

    강남지역에 집이 있다면
    좀 힘들어도 그대로 유지 하겠어요
    강남지역 교육환경, 인프라 무시 못합니다.

  • 37. 진짜
    '13.6.25 10:34 AM (122.100.xxx.54)

    저렇게 허리띠 졸라매고 살았는데
    나중에 집값이 뚝 떨어져 있다면 얼마나 허탈할까요..이건 누구도 모르는거지만요.
    지금 그런집들 수두룩하지 않나요?
    저번에 여기서 어떤분도 대출 몇년 갚았는데 지금 집값이 처음 살때보다 더 떨어졌다는..
    그리고 아이가 아직 없으시니 교육환경은 아직 고려하지 않아도 될거같구요,
    저는 현재 심리상태가 행복하냐 안하냐고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저라면 지금 집 팔고 대출금 갚고 작은돈에 맞는 집을 사겠어요.
    너무 이것도 이래야되고 저것도 저래야 되고 조건이 많다면 계속 걱정을 안고 사시겠죠.
    조금 모자라도 사서 내부적으론 약간 손보면 되구요. 사람사는건 어디나 비슷할텐데...

  • 38. 우선순위
    '13.6.25 10:43 AM (175.125.xxx.58)

    일단 우선순위를 결정하세요.
    맘에 드는 집에 사는건지(지금 사는집이 200%맘에 드신다니),
    대출없이 돈을 모으는건지,
    앞으로 집값 오를걸 생각하는건지,
    등등 여러 조건에서 어디에 촛점을 맞춰야하는지는 원글님만 아시니깐요.

    현재 글로써만 본다면
    계속 사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일단, 집이 너무 맘에 들구요.(낡으면 리모델하면 되니깐요)
    만약 님네가 갚을 부채가 없다면 적금대신 그돈만큼 양가로 들어갈것같아요.
    집값 떨어져도 어차피 그동네 맘에 들고
    그집 맘에 들면 거기서 쭉 사시면 되니깐요.

    혹시라도 다른 동네로 이사 생각한다면
    팔아도 괜찮구요.

    올초에 동생네 많이 손해보고 집 팔고 나왔는데요.
    집이 너무 맘에 안들었거든요.

  • 39. ㅇㅎ
    '13.6.25 10:50 AM (112.149.xxx.146)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 많이 주셨네요
    집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집값 안떨어진다는 믿음하에 글을 써주신 것 같네요 (대체로요 ^^;)
    떨어질지, 안 떨어질지 아무도 모르죠. 요즘엔 주로 떨어질거라고 보는 입장이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요
    그런 논의는 좀 무의미한거 같아요.
    전 님 글 보고 집이 그렇게 맘에 든다는데 왜 파시나 싶어요
    매매 한다고 해서 내 맘에 쏙 ~ 그것도 200프로 마음에 드는 집 찾기 어렵지 않나요?
    그리고 1억 정도의 대출이면 한번 덤벼볼만한 대출인거 같아요. 1억 넘어가거나 한다면 말릴거지만요
    그리고 강남이라면서요
    나중에 다시 진입하시고자 할 때 더 조건이 나쁠지 몰라요
    강남은 많이 떨어질거 같지 않던데요

  • 40. 윗님
    '13.6.25 11:05 AM (122.100.xxx.54)

    원글에 대출 2억3천이라고 써있네요.

  • 41. 서초.
    '13.6.25 12:41 PM (203.170.xxx.6)

    전 천운인지 서초동 재건축 아파트 부동산 가라앉자마자 모델하우스 들어서고
    오랜 장고 끝에... 막차타고 떠나보냈어요.
    재건축 시작하면서 전세 나와있었는데
    그대로 주저앉아 전세살고 있죠.
    잘했다고 생각해요.
    가끔은 30년된 아파트에서 고생했는데 새거 된 내 아파트에서 못살아본 게
    마음 상하기도 하고,
    지금 사는 곳 집주인분이 매매를 희망하셔서 전세금 안올리고
    열심히 집 보여주며 살고 있는데 그럴때는 남의 집 살이하는 거... 참 불편하구나 투덜대기도 해요.
    이 집 매매되고 나면 서초동 고집 안하고 서울근교 전세값 싼데로 가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남은 돈은 작지만 은행이자 받으려구요.

    얼마 전에 어느 분이 서울시내의 슬럼화가 진행될거라는 전망을 내놓으셨는데,
    저도 그런 시각으로 부동산 추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서초, 강남은 괜찮을거다...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되도록 현금쥐고 있다가 순발력 있게 대처하자 싶어 근처 급매건이나 경매건 열심히 찾아보고 있죠.

    사는 게 참... 무섭네요.

  • 42. 나무
    '13.6.25 1:05 PM (121.168.xxx.52)

    지금 빚 갚는 돈 저축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좀 편히 살고 싶다는 마음이 읽혀요.

    집을 팔아 전세로 가시든
    집을 팔지 않으시든

    결론은 악착같이 돈을 모아야한다... 이 말은 제게 하는 말이니
    원글님 기분나빠 하지 마셔요.

  • 43. MandY
    '13.6.25 2:16 PM (121.137.xxx.29)

    아이 없으시다니 저라면 같이 벌면서 이사 안갈거 같아요. 저도 전세살이 12년 거주안정성에 목마릅니다.

  • 44. rosa7090
    '13.6.25 2:33 PM (122.203.xxx.130)

    저라면 전세 안갑니다...그 집에 200% 만족한다면서요....그냥 그 값 치르고 살면서 누르겠어요...

  • 45. ..
    '13.6.25 2:36 PM (115.178.xxx.253)

    모든걸 다 가질수는없어요.

    지금 팔면 그금액에 지금같은집 살 수 있을까요??

    만약 이자를 줄이고 싶으신거라면 그집을 전세놓고 작은 빌라로 이사하면 가능할거에요.
    원글님 원하는 전세라면 팔지 않는한 불가할거구요.

    다른분들 조언처럼 그냥 살면서 최대한 빨리 상환하세요
    (아이가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46. 이린
    '13.6.25 2:52 P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동작은 모르지만 서초 강남은 4억으로는 30평대 새아파트는 전세 못 얻으시구요. 전세 물건도 없고요. 저라면 팔고 강북이나 용인 수원 쪽 새아파트 전세 가거나 아니면 그냥 살겠어요...

  • 47. 그나저나
    '13.6.25 2:59 PM (222.106.xxx.102)

    원글님 사신다는 6억이하의 넓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쾌적한 강남 아파트가 어딘지 궁금합니다.
    과연 그런 곳이 있는지??
    4억이하로 강남 서초의 좋은 아파트 전세 얻기는........어려울 것 같은데요?

  • 48. 뭐 이런...
    '13.6.25 3:10 PM (125.135.xxx.154)

    세상이 미쳤어요
    원글님 수입 서민 가정 치고 적은 것도 아닌데
    집 하나 때문에 다 털리고 마네요
    죽어라 공부해서 월급쟁이 되어봤자 집 하나에 다 털리고 죽어라 일하면서 먹는 것도 아껴가며 살다 늙어 죽고 화장되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들이네요

  • 49. 아..
    '13.6.25 3:20 PM (113.10.xxx.230)

    대출이 이렇게 많고, 월수입의 거의 절반들.. 주거비에 지출..
    그래도 유지.ㅠㅠ 집이 정말 중요하긴 하군요..

    전, 전혀 다르게 생각하는데.ㅎㅎ

  • 50. 흠..
    '13.6.25 3:40 PM (210.109.xxx.130)

    강남이고 위치 좋으면, 반전세 잘나갈거 같네요.
    반전세 주시고, 보증금 받아서 작은 아파트 전세 얻으시고, 월세로는 이자 갚으세요.

  • 51. 아파트
    '13.6.25 3:44 PM (14.35.xxx.1)

    아는 언니가 서초동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 작은단지 아파트에 6억 이하에 매매해서 들어가 살아요
    리모델링해서 깨끗하고 입지도 좋아서 학군도 좋고 괜찮아 보여요
    여기는 떨어질수 없는 가격인듯해요
    신도시 신규 30평대 아파트 가격 이거든요
    대출있다고 말은 하는데 규모는 모르겠네요
    아마 이런 집이실듯
    떨어질지 모르지 않느냐 하는데 저는 동의안해요
    수년째 그 인근아파트를 보는데 09년 10년 이때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이고 그 밑으로는 안내려가더군요

  • 52. 저도
    '13.6.25 4:07 PM (14.33.xxx.126)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 53. dd
    '13.6.25 4:34 PM (175.120.xxx.35)

    전세 먼저 알아보세요. 전세가 씨가 말랐어요. 4억5천은 줘야 전세 들어가요.
    최근 2주동안 송파~서초~동작~용산구. 전셋집 알아본 사람임.

  • 54. 대출
    '13.6.25 4:51 PM (39.117.xxx.11)

    대출 갚는돈이 저렇게 큰데 뭐가 문제에요.
    어짜피 나중에 그돈 전세 올려주는데 쓸꺼에요. 다들 그러고 살잖아요

    저축해서 전세 올려주나 내집 대출 갚나 뭐가 다를까요

  • 55. 3년차
    '13.6.25 4:58 PM (118.32.xxx.211)

    저도 첫 전세집 2년 살다가 전세금 1억 올려달라고해서, 최근에 이사했어요.
    물론 전세집 구하기 어려워요.
    물량이 없는것도 사실이고요
    내 눈은 높고 예산은 이만큼 인데 현실은 저만큼 이더군요.
    근데 전세가 없어지고 물량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아예 없어질수는 없어요.
    왜냐면, 대출이 껴있는 전세집 주인이 세입자 보증금 다 내주고 갑자기 월세로 돌릴수가 없으니까요.

    그 집에 그대로 살게 될 경우 융자금 다 갚는다고 가정하면 총 이자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이자가 점점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총 5천만원 정도는 들거 같은데요.

    만약 원글님이 전세를 가게 된다면
    1번 이사비용+복비....300만원 정도 생각하셔야 할꺼예요.
    5~6년간 이사 2번 다닌다고 하면... 600만원... 운이 나빠서 3번 다닌다면 1000만원 깨지겠네요

    그래도 이자비용 4천만원 줄일수 있는 걸로 생각돼요
    또한 지금 원금 상환하시는 돈을 저축으로 돌리면 적금이자도 좀 나오겠네요.

    현재 소득에 비해 이자비용이 너무 많이 나가는거 같아 아깝네요...

    돈이 있는데 아끼는 것과
    없어서 못쓰는것은 엄청나게 달라요....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래요...

  • 56. .............
    '13.6.25 5:13 PM (58.237.xxx.199)

    저라면 작은 아파트로 이사가겠어요.
    왜냐면 저도 비슷한 케이스였는데 지금 너무 만족해요.
    작아서 집에 들어가는 비용도 적고 청소도 편하고 교통도 회사에서 가까워서 돈 안들어요.
    집이 작으니 옷 둘 공간없으니 적게 사고 먹을것도 딱 먹을 만큼 사고...
    처음엔 많이 울었는데, 복도식아파트여서 현관방충망치고 문 쪼금 열어놓으니 너무 시원하고...
    아뭏든 부동산경기가 몇년을 죽쑬거 확실하니 저는 이렇게 살려고요.

  • 57.
    '13.6.25 5:23 PM (58.240.xxx.250)

    첫 대출을 언제, 얼마나 받으셨고, 상환은 그 중 몇 %나 하신건지에 따라 가늠이 가능하겠네요.

    일단 집값 대비 대출이 많긴 합니다.
    비싼 월세집 맞고요.

    제 경험 말씀드리자면, 실수령액 삼백 전후일 때, 일억 대출 이년반도 안 돼 갚은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도 있었고, 이자가 8~9% 대였으니, 원글님보다 더 악조건이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산술적으로 그게 어떻게 가능했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해보니 가능하더라고요.ㅎㅎ
    한참 질문글 많이 올릴 때 이 주제로 질문 받을까도 잠깐 생각했었지요.ㅋ;

    원글님께서 1억만 뚝 떨어진다면 해 보겠다 하시니, 개인적 경험까지 말씀드리는 겁니다.
    각오가 남다르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란 얘기입니다.

  • 58. ...
    '13.6.25 5:45 PM (218.38.xxx.22)

    이자가 너무쎄요..

    요즘 3% 초반대이자도 있고 2%후반대도 있어요..

    거기서도 20만원 줄일수 있어요

  • 59. ...
    '13.6.25 5:46 PM (218.38.xxx.22)

    그리고 수입의 반이 주거비라고 했는데 엄밀히 150은 원금갚는거잖아요..

    전세간다고 150이상씩 저축하시겠어요?

  • 60. 저라면
    '13.6.25 6:05 PM (1.229.xxx.172)

    정리하고 이사합니다.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를 줄여서
    새로운 집을 구하겠어요.
    미래를 담보로지금을 너무 혹사하며 살 이유가 없습니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집만 마음에 든다고 돌덩이 가슴에 누르고 살 정도로 집이 가치있는거 아니구요.
    현명한 선택하세요.
    여기 물을게 아니라 남편이랑 심도있는 대화나누시죠.

  • 61. ..
    '13.6.25 7:13 PM (117.111.xxx.63)

    다음daum 에 김광수 연구소 카페있어요. 가입하시고 문의글 올리시면 여기보다
    부동산 추세에 민감한 분들이 많아 좀더 상세한 답변이 나올 거예요.
    김광수 연구소 유명합니다. 부동산 예언으로 유명한 선대인 연구소장도 거기 출신이죠.
    부동산 추세는 그간 주류 보수 언론과 진보지 이야기가 항상 달랐는데,
    뚜렷하게 하향세를 타는 지금에야 보수 언론도 현실을 인정하는 분위깁니다.
    언론 잘 가려 보시고, 진보측 학자나 전문가 이야기 들으면 큰 일 당하지 않을 거예요.
    다음 아고라도 한물간지 한참 됐습니다만 부동산 토론방 같은 경우는
    아직 바른 말하는 사람이 약간 남아있습니다.
    말은 거칩니다만 윤상원씨 쓴 글 찾아서 훑어 보세요.
    ㅡ단, 충격 대비 마음은 좀 단단히.하시고 보셔야 할 겁니다.
    정보 시차가 소속 집단에 따라 엄청날 수 있다는.건 감안하세요.ㅡ

  • 62. 간직
    '13.6.25 9:01 PM (1.234.xxx.97) - 삭제된댓글

    내 집이 없다면 어디서든 전세로 떠돌이 해야 되쟎아요.
    앞으론 월세 시대 온다하고..
    그럼 계속 월세 내면서 사실건가요?
    대출상환 기간을 좀더 늘리더라도 그냥 간직하고 사시길~
    나이들어 집세 걱정 없이 사는 것이 더 괜챦지 않나요?
    그런데 많이도 대출을 내셨네요.
    전 엄두도 내지 못했을듯 해요.
    일단 아이들이 없으니 가능했겠지요??

  • 63. 123
    '13.6.25 10:42 PM (121.133.xxx.132)

    재무컨설팅을 받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현재의 재무상태를 어림잡아 생각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겁니다.

  • 64. 원글..
    '13.6.26 8:30 AM (14.63.xxx.237)

    다들 친구처럼, 친언니처럼 따뜻하게, 따끔하게 이야기해주시고 의견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마음은 거의 정리가 되어가는거 같아요.
    몇몇분 말씀하신것처럼 서초 강남에
    작은 아파트라서 많이 오를때도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크게 내릴 걱정은 없어요.
    집을 내놓은 상태니까, 좋은 주인 만나면 좋구요.
    안되더라도 그동안 빚 열심히 갚도록 소비를 줄여야겠어요.
    제가 생각해도 그동안 여유있게 살았구요.
    전세주고 다른 지역 가는거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전세살이+내집관리까지
    게다가 집 파는건 세입자 있는 상태에서 더 힘들것 같아서 제외하구요.

    그리고, 일 그만 두려고 했던 마음도 이번 글 올리고 댓글들 주신거 보면서
    마음 잡았어요.
    다들 힘들고 한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열심히 살아야죠.
    다들 마음써주시고, 좋은 정보도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건강을 기원할께요. 글 쓰면서 읽으면서 많은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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