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위독하신데..

며느리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13-06-24 19:47:19
외국에 사는 며느리와 손주들이 장례식에 못가는건 말도 안되는 일인가요?남편은 오늘 출발하구요.
경제사정이 안좋아요..정말 답답합니다.
IP : 99.226.xxx.5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4 7:49 PM (14.46.xxx.8)

    경제사정이 아무리 안좋아도 가야할것 같은데요..--;;;손주는 안가더라도 며느리는 가야지 안가면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릴듯.

  • 2.
    '13.6.24 7:50 PM (222.110.xxx.207)

    두고두고 욕 먹을 일이에요.

  • 3. 글쎄ᆢ
    '13.6.24 7:51 PM (125.179.xxx.18)

    손주들은 뭐 그렇다 쳐도 며느리가 참석 못한다는건
    경제 사정 안 좋은건 님의 입장이고요ᆢ
    십중팔구 다른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꺼 같네요

  • 4. 부조에서
    '13.6.24 7:52 PM (14.52.xxx.59)

    비행기값 정도는 빼주지 않나요?
    저희도 친지들 다 외국있는데 부조에서 비행기값은 따로 드렸어요

  • 5. ...
    '13.6.24 7:53 PM (114.129.xxx.95)

    며느리라면 반드시가야죠

  • 6. 봤어요
    '13.6.24 7:53 PM (58.232.xxx.249)

    장남 며느리인데 아들만오고 며느리도 손자도 다 안왔어요,

    뒤에서야 한소리씩 했지만........
    나머지 자식들이 장례 잘 치뤘습니다,

  • 7. 음..
    '13.6.24 7:54 PM (39.121.xxx.49)

    사실 마음이 문제지 가려고하면 갈 수있는거 아닌가요?
    비행기표가 몇천하는것도 아니고...

  • 8. ....
    '13.6.24 7:55 PM (116.123.xxx.131)

    못가면 같이 못가고 가면 같이 가야지 어떻게 외국에
    애들만 놓고 부모만 올 수 있겠어요..
    입에 오르내리는것 보다 아이들 챙기는게 당연히 중요해요

  • 9. yawol
    '13.6.24 8:02 PM (121.162.xxx.174)

    아이들만 놓고 들어 올 수 없지요.
    못들어 와도 다 이해합니다.
    아버님 장례 때 미국 작은형수 못들어 왔는데 나중에 그것으로 이야기한 사람 없었습니다.

  • 10. ..
    '13.6.24 8:03 PM (203.226.xxx.42)

    시아버지 위독하시면 가는게 당연하죠. 근데 돈이없어서 비행기표도못구한다면 문제는다르죠. 돈이없는데 짐칸에 실러가나요? 애들까지끊으면 목돈일텐데.. 애들만두고 엄마만가는것도 말이안되죠. 타지에서

  • 11. 어쩔 수 없이 그런 경우 봤어요...
    '13.6.24 8:09 PM (203.247.xxx.20)

    저 아는 댁 아버지상 당했을 때 딸이 외국에 살고 있었는데, 형편이 정말 안 좋아서 한국오는 티켓을 네 식구 모두 끊을 수 없어서,
    사위... 맏사위라 안 올 수 없는 위치... 사위만 오고,
    딸이랑 손녀들은 안 왔어요.

    시아버지 아니고 친정 아버지라 못 오는 당사자가 더 맘 아팠을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며 오히려 어머니 위로 많이 해 드렸어요.

    근데 시아버지면 좋은 말은 못 들으실 거예요.

    그래도, 어째요, 형편 안 되면 할 수 없죠.

  • 12. 저희 시누보니
    '13.6.24 8:15 PM (180.65.xxx.29)

    시어머니 시아버지 초상에 한번도 안나왔어요 근데 본인 어머니 수술하니까 두달이나 나오더라구요 초상이랑 수술이 불과 일주일 차이 ..

  • 13. 태진아도
    '13.6.24 8:17 PM (175.197.xxx.70)

    미국에 살 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상을 당하고도 비행기 티켓 살 돈이 없어 장례식에
    오지 못했다고 두고두고 얘기 하더군요.
    너무 힘들면 어쩔 수 없지요.
    욕할사람은 욕하라고 하세요.

  • 14.
    '13.6.24 8:19 PM (218.50.xxx.54)

    저 아는분도 아들만 나왔어요 아이들이 초등 고등인데 형편도 별로 좋지않아서 못나왔어요 아무도 뭐라 하지않았어요 아이들만 둘순 없잖아요

  • 15. '
    '13.6.24 9:14 PM (220.76.xxx.161)

    시댁이 아들 3형제인데
    우리가 장남, 둘째, 셋째 모두 미국에 있어요
    이번에 시부상에 아들들만 왔는데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없었어요
    심지어 큰 며느리인 저도 '못오나보다'했어요
    손자 손녀는 모두 성인인데도 안왔어요

  • 16. 원글
    '13.6.24 9:30 PM (99.226.xxx.54)

    남편하고 상의하고 있는 동안 이렇게 많은 댓글이..저만 가는 방법이 없을까 둘이 궁리하고 있었어요.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너무 가고 싶어요,남들 이목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던 분이라ㅠㅠ

    따뜻한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 17. 주변에..
    '13.6.24 9:46 PM (49.50.xxx.237)

    주변 아는 사람들은 시댁 장례식에는 남편만 가는집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어떤집은 돈도 엄청 많은 집인데 남편만 보내서 놀랬어요.
    남편이 돌아올땐 유산 상속도 엄청 받아왔더라는 ㅜㅜ

  • 18. 아름드리어깨
    '13.6.24 10:32 PM (203.226.xxx.14)

    저희 외삼촌은 할머니 위독할때 미리 와보시고 장례식땐 못오셨어요 고모네 식구는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아무도 못왔구요
    멀리 사니 다들 그려려니 합니다

  • 19. 네식구면
    '13.6.24 10:43 PM (14.52.xxx.59)

    천 들어요 ㅠㅠ
    두분만 와도 될 정도로 큰 아이들이라면 모를까...
    남편이 갔으면 일단은 된겁니다

  • 20. 원글
    '13.6.24 11:49 PM (99.226.xxx.54)

    네..네식구고 지금 딱 성수기라 천만원이네요ㅠㅠ아이들은 중학생,초등학생이에요.

    저는 이런 경우는 빚을 내서라도 가야 되는걸로 생각했어요..
    경험하신 분들 댓글 읽으니 마음의 위로가 되네요.

  • 21. 형편 좋은데도
    '13.6.25 1:25 AM (87.236.xxx.18)

    안 오는 며느리 본 적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296 갤3 3g와 lte의 차이가 뭔가요? (많이 급해요) 21 백합 2013/06/24 2,228
266295 저처럼 골수부터 부정적이신 분 계시나요? ㅎㅎ 1 아리엘102.. 2013/06/24 686
266294 콩국수할때 소면말고 좀굵은면ᆢ 6 2013/06/24 8,094
266293 국정원 MBC, YTN 까지 통제 나서나..... 2 헤르릉 2013/06/24 945
266292 신한카드서 저축금액의 30%를 이자로 주겠다고 4 스팸이겠죠?.. 2013/06/24 1,735
266291 지하철 노약자석 말인데요. 5 궁금 2013/06/24 913
266290 전직장 상사가 다단계를 소개시켜줬어요. 1 음음 2013/06/24 936
266289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원피스 어디서 살 수 .. 5 사서함 2013/06/24 3,025
266288 샤시설치하면방충망이세트로제공되나요? 6 ^ ^ 2013/06/24 1,138
266287 어떤 빌라가 더 나을까요?? 조언좀.... 6 이사고민 2013/06/24 1,000
266286 ”국정원 바로잡자”.. 민주 개혁법안 봇물 1 세우실 2013/06/24 430
266285 고3이과생 3등급인데 2 ... 2013/06/24 1,771
266284 입주청소요 4 blackd.. 2013/06/24 981
266283 자다가 숨을 못쉬어서 깨요 2 뭔지. 2013/06/24 1,220
266282 햄스터를 본의아니게 죽였어요... 22 햄스터..... 2013/06/24 4,430
266281 본인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지인.. 2 ... 2013/06/24 1,956
266280 임신초기증상 어떤가요..? 7 임신초기증상.. 2013/06/24 12,496
266279 어제까지 언니언니~ 하다가 하루아침에... 4 동네 2013/06/24 2,752
266278 독일친구 결혼선물 추천좀해주세요^^ 2 마님입니다 2013/06/24 960
266277 세무사랑 소개팅 하는데요.. 2 ,, 2013/06/24 4,957
266276 부산역 근처 음식점, 먹을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4 ... 2013/06/24 1,862
266275 육아로 경력단절됐다가 재취업성공 하신분 계신가요? 3 job 2013/06/24 1,609
266274 오래된 김치에 하얀점이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요? 3 신김치 2013/06/24 2,349
266273 영어 문법 공부가 이렇게 재밌다니.. 75 .. 2013/06/24 7,575
266272 대통령 대화록 원본 절차대로 까! 5 아 진짜 2013/06/24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