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위독하신데..
경제사정이 안좋아요..정말 답답합니다.
1. ...
'13.6.24 7:49 PM (14.46.xxx.8)경제사정이 아무리 안좋아도 가야할것 같은데요..--;;;손주는 안가더라도 며느리는 가야지 안가면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릴듯.
2. …
'13.6.24 7:50 PM (222.110.xxx.207)두고두고 욕 먹을 일이에요.
3. 글쎄ᆢ
'13.6.24 7:51 PM (125.179.xxx.18)손주들은 뭐 그렇다 쳐도 며느리가 참석 못한다는건
경제 사정 안 좋은건 님의 입장이고요ᆢ
십중팔구 다른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꺼 같네요4. 부조에서
'13.6.24 7:52 PM (14.52.xxx.59)비행기값 정도는 빼주지 않나요?
저희도 친지들 다 외국있는데 부조에서 비행기값은 따로 드렸어요5. ...
'13.6.24 7:53 PM (114.129.xxx.95)며느리라면 반드시가야죠
6. 봤어요
'13.6.24 7:53 PM (58.232.xxx.249)장남 며느리인데 아들만오고 며느리도 손자도 다 안왔어요,
뒤에서야 한소리씩 했지만........
나머지 자식들이 장례 잘 치뤘습니다,7. 음..
'13.6.24 7:54 PM (39.121.xxx.49)사실 마음이 문제지 가려고하면 갈 수있는거 아닌가요?
비행기표가 몇천하는것도 아니고...8. ....
'13.6.24 7:55 PM (116.123.xxx.131)못가면 같이 못가고 가면 같이 가야지 어떻게 외국에
애들만 놓고 부모만 올 수 있겠어요..
입에 오르내리는것 보다 아이들 챙기는게 당연히 중요해요9. yawol
'13.6.24 8:02 PM (121.162.xxx.174)아이들만 놓고 들어 올 수 없지요.
못들어 와도 다 이해합니다.
아버님 장례 때 미국 작은형수 못들어 왔는데 나중에 그것으로 이야기한 사람 없었습니다.10. ..
'13.6.24 8:03 PM (203.226.xxx.42)시아버지 위독하시면 가는게 당연하죠. 근데 돈이없어서 비행기표도못구한다면 문제는다르죠. 돈이없는데 짐칸에 실러가나요? 애들까지끊으면 목돈일텐데.. 애들만두고 엄마만가는것도 말이안되죠. 타지에서
11. 어쩔 수 없이 그런 경우 봤어요...
'13.6.24 8:09 PM (203.247.xxx.20)저 아는 댁 아버지상 당했을 때 딸이 외국에 살고 있었는데, 형편이 정말 안 좋아서 한국오는 티켓을 네 식구 모두 끊을 수 없어서,
사위... 맏사위라 안 올 수 없는 위치... 사위만 오고,
딸이랑 손녀들은 안 왔어요.
시아버지 아니고 친정 아버지라 못 오는 당사자가 더 맘 아팠을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며 오히려 어머니 위로 많이 해 드렸어요.
근데 시아버지면 좋은 말은 못 들으실 거예요.
그래도, 어째요, 형편 안 되면 할 수 없죠.12. 저희 시누보니
'13.6.24 8:15 PM (180.65.xxx.29)시어머니 시아버지 초상에 한번도 안나왔어요 근데 본인 어머니 수술하니까 두달이나 나오더라구요 초상이랑 수술이 불과 일주일 차이 ..
13. 태진아도
'13.6.24 8:17 PM (175.197.xxx.70)미국에 살 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상을 당하고도 비행기 티켓 살 돈이 없어 장례식에
오지 못했다고 두고두고 얘기 하더군요.
너무 힘들면 어쩔 수 없지요.
욕할사람은 욕하라고 하세요.14. ᆢ
'13.6.24 8:19 PM (218.50.xxx.54)저 아는분도 아들만 나왔어요 아이들이 초등 고등인데 형편도 별로 좋지않아서 못나왔어요 아무도 뭐라 하지않았어요 아이들만 둘순 없잖아요
15. '
'13.6.24 9:14 PM (220.76.xxx.161)시댁이 아들 3형제인데
우리가 장남, 둘째, 셋째 모두 미국에 있어요
이번에 시부상에 아들들만 왔는데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없었어요
심지어 큰 며느리인 저도 '못오나보다'했어요
손자 손녀는 모두 성인인데도 안왔어요16. 원글
'13.6.24 9:30 PM (99.226.xxx.54)남편하고 상의하고 있는 동안 이렇게 많은 댓글이..저만 가는 방법이 없을까 둘이 궁리하고 있었어요.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너무 가고 싶어요,남들 이목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던 분이라ㅠㅠ
따뜻한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17. 주변에..
'13.6.24 9:46 PM (49.50.xxx.237)주변 아는 사람들은 시댁 장례식에는 남편만 가는집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어떤집은 돈도 엄청 많은 집인데 남편만 보내서 놀랬어요.
남편이 돌아올땐 유산 상속도 엄청 받아왔더라는 ㅜㅜ18. 아름드리어깨
'13.6.24 10:32 PM (203.226.xxx.14)저희 외삼촌은 할머니 위독할때 미리 와보시고 장례식땐 못오셨어요 고모네 식구는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아무도 못왔구요
멀리 사니 다들 그려려니 합니다19. 네식구면
'13.6.24 10:43 PM (14.52.xxx.59)천 들어요 ㅠㅠ
두분만 와도 될 정도로 큰 아이들이라면 모를까...
남편이 갔으면 일단은 된겁니다20. 원글
'13.6.24 11:49 PM (99.226.xxx.54)네..네식구고 지금 딱 성수기라 천만원이네요ㅠㅠ아이들은 중학생,초등학생이에요.
저는 이런 경우는 빚을 내서라도 가야 되는걸로 생각했어요..
경험하신 분들 댓글 읽으니 마음의 위로가 되네요.21. 형편 좋은데도
'13.6.25 1:25 AM (87.236.xxx.18)안 오는 며느리 본 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