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를 본의아니게 죽였어요...

햄스터... 조회수 : 4,422
작성일 : 2013-06-24 18:51:29

원글 지울께요...그래도 댓글 보면 상황이 나오니 잘 아시겠죠...

분명히 본의 아니게 라고 했는 데.. 저의 의도와 궁금증 상관없이 달리는 댓글들 상처네요..

저 마음 약한 사람이여서요...잘 울고 ..

기분 착찹합니다..

IP : 221.163.xxx.2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4 6:57 PM (114.207.xxx.25)

    헐...
    손에 쥐고 있다 죽였다는 글이나
    ㅋㅋ 거리는 댓글이나 정말 엽기적이네요.

  • 2. 햄스터
    '13.6.24 7:02 PM (221.163.xxx.231)

    엽기적이어서 미안한데요...죽인 저도 끔직합니다...무고한 생명이니까요...
    그저 제가 궁금한건 햄스터가 사람 손 온도에도 죽을 수 있냐는 거죠...
    저 지금 소름 끼침니다...

  • 3. 경악
    '13.6.24 7:05 PM (67.87.xxx.210)

    첫댓글 사이코패스네요
    원글님도 기르던생명을죽여놓고 기분이이상한정도인게 지독하게 이상하네요

    뒷처리어찌했나요
    본인이거둔생명에대한 최소한의 도리는했나요?
    기도해주고 사과하고 좋은곳가라고 묻어줬냐는얘깁니다
    어디 이상한데 버리기라도했음 님나쁜사람이에요
    소름끼치는 원글과 첫댓글입니다
    생명을 이지경으로 다루는 님들 정신이 병든거같아요

  • 4. 작은 동물들은
    '13.6.24 7:07 PM (175.211.xxx.130)

    작은 스트레스에도 쉽게 죽어요.
    실랑이 중 본의아니게 힘을 세게 주었거나...

    제가 쥐를 잡아본 적이 있는데
    작은 새앙쥐를 부엌에서 보고 몰아내서 밖에다 버리려고
    자루 속으로 몰아넣기만 했는데
    스트레스를 받아서 죽어버렸어요.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 5. 체온 때문이
    '13.6.24 7:07 PM (112.171.xxx.63)

    아니라 실랑이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들어간 힘 때문에 압사한 것 같네요.
    작은 상자에 담아...

  • 6. ....
    '13.6.24 7:08 PM (125.134.xxx.54)

    참..세상이 말세네요..

    왜 햄스터가 잘죽는지가 궁금한게 아니라

    내가 죄없는 생명을

    내 부주의로 죽였구나 자책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7. 햄스터
    '13.6.24 7:09 PM (221.163.xxx.231)

    제가 엽기녀는 아니구요...저도 도와주려다 그리 된거예요...
    햄스터 주인인 아이가 못 잡겠다고 한 걸 제가 용기내어 잡고 주려는 데 햄스터 주인인 아이가 울기만 하고 받지를 않아서요...그 주인인 아이의 동생도 못 잡고..ㅡ.ㅡ 암튼 상황이... 그상황이 계속 3분쯤?? 그럼 내려놓아야겠네 했는데 ..하늘에 갔더라고요...부랴부랴 묻어주고...
    햄스터 사달라고 하면 사줘야겠죠...근데 그사이에 그리 허망히... 중간에 움직이는 거 봤거든요...

  • 8. 원글님,
    '13.6.24 7:11 PM (112.171.xxx.63)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다룰 수 없으면 앞으로 절대 사주지 마세요.

  • 9. 햄스터
    '13.6.24 7:14 PM (221.163.xxx.231)

    글 쓰는 사이에 참...이상스런 댓글들이... 거두절미 한저도 잘못이지만...에효...
    저 동물 좋아합니다... 싸이코 패스 아니구요...암튼 "작은 동물들"말씀이 맞는 듯 하네요...
    짧은 시간이라 생각하지만 햄스터에겐 위기였겠고...
    암튼 주의 해야겠다는 생각이...ㅠ.ㅠ

  • 10. 원글님
    '13.6.24 7:17 PM (175.211.xxx.130)

    이상하다는 느낌, 허망하다는 느낌은
    당황하면 나올 수 있는 반응입니다.
    그 후에 작은 생명을 죽였다거나 미안하다거나 하는 감정적인 반응이 오지요.
    저도 그랬어요.
    쥐를 죽인 것도 나중에 생각하니 미안하고요.

    그런데 인간이 참 이중적이드라구요.
    죽은 닭은 아무렇지도 않게 손질하고 잘라서 먹는데 말이죠.
    죽임이라는 과정은 다른 손에 맡겨놓아서 나는 그 죄책감에서 면피를 한 것인 양.
    두고두고 생각해 봤는데
    인간의 감정이란 것도 참 자의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구나...

  • 11. 에구
    '13.6.24 7:20 PM (58.143.xxx.105)

    원글님이 의도적으로 꽉 쥔 게 아니니 압사로 죽은 건 아닌 것 같고 3분 동안 손안에서 호흡곤란이 왔거나, 오늘 같이 땡볕 야외에서 손 열기까지 더해져 열사병으로 쇼크사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원래 허약한 아이였을 수도 있구요..
    죄책감에 마음이 힘드실 것 같은데.. 좋은 곳으로 가라고 기도 해주시길 바라고요. 아직은 아이에게 애완동물은 사주지 않길 바래요.

  • 12. ㅡㅡㅡ
    '13.6.24 7:23 PM (58.148.xxx.84)

    참 사람들 말 섣불리 하네 정말;

  • 13. ...
    '13.6.24 7:27 PM (112.168.xxx.32)

    말씀드리자면 잘 안 죽습니다.
    저 햄스터 몇년째 키우고 그 새끼까지 키우고 있는데요 안죽어요
    대신 힘조절 이런거 잘 해야 되요
    그냥 우리 베딩 잘 갈아주고 채소 주고 물 잘 갈아주고 밥 잘주고 그러면
    자 살아요 건강하게

  • 14. ...
    '13.6.24 7:31 PM (116.123.xxx.131)

    원글님이 일부러 죽였답니까..
    댓글들이 너무 사납네요
    애완동물은 그리 애지중지하면서 사람 마음엔 비수를 꽂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 15. 햄스터
    '13.6.24 7:33 PM (221.163.xxx.231)

    ㅠ.ㅠ 저도 완전 슬퍼요...그것도 저의 아들이 보는 앞에서 그런일이 발생해서.. 엄마는 생명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비췄을지도 걱정이고...저의 아이도 충격많이 먹었겠고..물론 설명은 무지 열심히 잘했지만...
    아이들 특성상 오래가는 듯.. 저희 조카랑 도로에서 비둘기 차에 치어서 죽은 걸 같이 봤는 데 조카가 그 후로 차를 더 많이 무서워 하는 게 보여서..조카한테도 설명 많이 했죠 그순간에..
    에효...만지지 말걸..왜 그순간 용기를 내서 ..저 햄스터 잘 못 만지는데..

  • 16. 원글님..
    '13.6.24 7:42 PM (211.60.xxx.28)

    사달라면 다시 사줘야죠...
    이 말이 놀랍네요.
    저 어릴때 제가 데려온 강아지가 죽었어요. 제 잘못은 아니었지만 자책하게 되면서 잘 키울 자신없으니 아예 우리집에 거두어 불쌍한 생명 죽이지는 말자라는 생각에 그담부터 강아지 안키웠어요.
    그런데 애나 엄마나 모두 햄스터 한마리 손에 쥘 자신도 없어 죽였으면서 또 사달라면 사주겠다고요?
    햄스터 죽은게 맘이 쓰인다면 못그러실텐데?
    제발 제대로 키울만큼 성숙해진 다음에 생각해보시죠.

  • 17. ....
    '13.6.24 7:43 PM (58.124.xxx.141)

    어린 햄스터였나봐요. 예를 들어 갓난아기 하나를 덩치큰 사람 둘이서 손에 쥐고 주거니 받거니 실랑이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죽을 수도 있어요. 특히 그런 동물들은 발이 땅에 닿지 않고 들려져있으면 굉장히 놀라고 두려워합니다. 손의 온도 때문에 죽었다기보다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온몸의 진이 빠져 죽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 18. 햄스터
    '13.6.24 7:45 PM (221.163.xxx.231)

    저기요...그 아이들 한테 사과했구요... 햄스터 주인 엄마가 사달라면 사준다는 소리죠..참 댓글들하고 나 뭐하는 건지...

  • 19. ....
    '13.6.24 7:49 PM (125.134.xxx.54)

    원글님이 부연설명없이 달랑 햄스터 죽었어요 이상하네요..
    이렇게 글적어놓으니 댓글이 그리 달리지요...

    비난댓글 좀 달렸다고 원글은 불쌍하고
    손에 압사되어 죽은 죄없는 생명은 가찮은거 보죠?

  • 20. ...
    '13.6.24 7:50 PM (58.120.xxx.232)

    글을 처음부터 자초지종 알아듣게 쓰셨다면 이런 댓글 안받으셨겠죠.
    내 햄스터도 아니고 우연히 다른집 아이들 햄스터를 선의로 잡아주려다
    본의아니게 죽게 했다, 햄스터가 이런 상황에서도 죽는가? 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렇게 썼다면 달랐겠죠.
    그리고 지금은 지우고 사라진 첫번째 댓글이 ㅋㅋ 거리며 다음엔 고양이나 키워라 ㅋㅋ 거리는 바람에
    더 댓글로 질타 받은 것인데 사실 저도 햄스터 키웠지만 손의 온도 때문에 죽진 않습니다.
    공포심으로 인한 쇼크나 실갱이 과정에서 있었던 압력 때문이었겠죠.

  • 21. .....
    '13.6.24 7:54 PM (58.122.xxx.134)

    소름끼치고 말세라고 하는 건 과한 반응이라고 비난을 딱 하려고 하는데
    그런 반응에 애완동물만 애지중지하니, 인간 마음에는 상처를 주니..하는 댓글보니 그냥 어이가 없네

  • 22. ㅎㅎㅎㅎㅎ
    '13.6.24 11:46 PM (1.245.xxx.26)

    댓글만 보고 알았는데 손아귀 힘때문에 숨막혀 죽은것같네요..
    우리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햄스터 만한애들은 죽을 수 있어요...처음에 잡을때 요령없이 잡으셔서 그런거에요...마치 손아귀에서 빠져 나갈것 같잖아요...
    생명을 그렇게 따지면 뭐 개미나 거미같은 곤충들의 삶도 존중해 줘야되고...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403 시외조모상인데 갓난 아이 있을 경우 어찌하나요 10 2013/06/24 3,118
266402 부동산 담보대출에서 대출승계가 없어졌나요? 4 대출 2013/06/24 1,564
266401 새누리당 대변인, NLL을 깔고 서해평화협력지대로 ... 5 NLL 2013/06/24 581
266400 기말고사가 다가옵니다. 5 엄마 2013/06/24 1,266
266399 호주 르꼬르동블루 다녀오신분 계실까요? 8 .. 2013/06/24 3,037
266398 술 좋아하시는 분들 뚱뚱하신가요? 19 마니아 2013/06/24 2,030
266397 대놓고 저 싫다고 이유없이 갈구는 직장동료.. 3 도와주세요 2013/06/24 2,097
266396 독도포기 발언에 대한 녹취록은요? 13 보고싶다 2013/06/24 979
266395 방금 뉴스에서 해외노인들에게 매달 95천원준다고 14 개누리박멸 2013/06/24 2,739
266394 오늘 sbs8시 뉴스 클로징 보셨나요? 5 sbs 뉴스.. 2013/06/24 3,175
266393 손석희의 jtbc...바뀐게 없네요... 9 ㄴㄴㄴ 2013/06/24 2,788
266392 이털남 꼭 들어 보세요 NLL 관련 김종대 편집장 발언 1 또또루 2013/06/24 644
266391 남재준 국정원장은... 1 진퇴양난 2013/06/24 582
266390 모임에서 빠질까 싶은데 너무 치사해 보일까요? 9 모임 2013/06/24 3,063
266389 盧측 "발췌본, 대화록과 100% 일치하지 않아" 16 저녁숲 2013/06/24 1,799
266388 영국 런던 2개월 어학연수 7 ㅇㅇ 2013/06/24 1,863
266387 유럽에서 명품가방을 사면 저렴할까요? 3 은구슬 2013/06/24 2,853
266386 강동구 지역과 분당사시는 분~~~ 정보좀 주세여 6 아기엄마 2013/06/24 1,633
266385 제가 처음 사는 비싼 가방인데 골라주세요 14 양파 2013/06/24 3,161
266384 친구한테 못마땅한 점을 만나서 얘기하는 게 나을까요? 5 만나지 말까.. 2013/06/24 1,292
266383 수원역에서 망포역이요... 5 궁금이 2013/06/24 2,086
266382 치간칫솔 사용 후 욱신욱신거려요.. 5 .... 2013/06/24 1,839
266381 남편의 숨냄새.. 방법이 없을까요..? 3 숨냄새 2013/06/24 8,571
266380 얼굴 피부 관리시 아프고 강하게 문지르던데 괜찮나요? 6 얼굴에자극이.. 2013/06/24 1,092
266379 그가 온다니 염치 없이 좋다 60 고맙고미안하.. 2013/06/24 15,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