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 돈거래

돈돈돈 조회수 : 3,946
작성일 : 2013-06-24 17:37:06
낮에 남편이 전화왔네요
형이 당장 동남아에 가서 관광사업을 하러 떠난다고 돈을 빌려달랬대요 (그럴계획있는건 미리 알고있는내용)
그럼서 지금 은행에 대출내러 간답니다
저에겐 상의가 아니라 통보..
형에 대한 무한사랑이고 무한신뢰인 사람입니다
여태 결혼생활15년동안 부부싸움의 원인은 형때문인적이 많았죠
전화로 싸우기싫어서 맘대로 하라고 끊었는데 끊고나니 더열받네요
자기는 꼭 원금받을거라는데 내가봤을땐 천성이 게으르고 열심히 일한생각 없어보이거든요
돈알기도 우습기 알고요
내막좀알아보려고 형님한테 전화했는데 받지도않고 문자해도 답장없어요 ㅜ

IP : 116.41.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리심이
    '13.6.24 5:39 PM (125.184.xxx.170)

    에궁 뭔 그런 사업을?
    말릴수 있음 말리심이~~

  • 2. 그냥
    '13.6.24 5:43 PM (180.182.xxx.109)

    남편이 하는대로 두세요.
    그거 못말려요.
    오히려 더 해주라고 좀 부족하지 않아? 더 해드려 라고 하세요..
    그리고 쪽빡 차봐야 그때서야 형한테 걸리면 안되는거 알거에요...

  • 3. ...
    '13.6.24 5:43 PM (110.14.xxx.155)

    제가 당해봐서 아는데 그거 미쳐요
    남돈으로 사업하는 사람들 절대 열심히 안합니다
    은행돈이라도 빌려서 이자 팍팍나가고 졸려봐야 앗 뜨거 하죠
    그러다 계속 돈 더 있어야 된다 안그러면 망해서 니 원금도 못건진다 이러면서 더 수렁으로 끌어들여요
    전 다행이 적당히 끝났지만 - 평생 그 일로 트라우마가 있을거긴 하지만요
    지인은 나이 50에 형네 사업 뒷바라지 하다가 지금도 전세집 전전하고 애도 돈 없어서 빨리 돈 벌 학과 골라서 보내고 ...
    자긴 조금 이라도 더 벌려고 해외로 취업나간답니다
    물론 형제끼리 몇천 그냥 줄수도 있지만 그건 내가 적당히 살때 얘기고 상대도 열심히 사는 경우 얘기에요

  • 4. ,,
    '13.6.24 5:44 PM (84.196.xxx.16)

    빌려주면 못받아요. 또 빌려달라고 할겁니다. 남에거 잘 빌리는 사람은 빌려주는 호구가 있으니까 빌립니다.

    남에걸로 성공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남에건 아깝지 않고 그러니까 나중에 쉽게 또 빌려달라고하고.

  • 5. 으하하
    '13.6.24 5:50 PM (122.32.xxx.129)

    저희도 그렇게 5년전에 1억을 해드렸네요
    원금한푼 못받고 그중 5천대출받은거 우리가 다 갚고...
    그래도 형님네는 아이들 유학보내더이다...

    너무 서운하고 화가나서 형님께 너무하는거 아니냐했더니
    남자들끼리의 일이라서 자기는 모른다네요...

    으하하하....그때 탄속이 아직도 까맣습니다..

  • 6. ...
    '13.6.24 5:52 PM (110.14.xxx.155)

    결국...
    그냥 줄거 아니면 돈 빌려주는건 호구짓이란거죠

  • 7. Oopooop
    '13.6.24 5:55 PM (59.10.xxx.10)

    차라리 이혼하는게 나을꺼같아요
    구경도 못한돈 님네가 쌔빠지게 벌어 갚아야해요

  • 8. ..
    '13.6.24 5:58 PM (122.36.xxx.75)

    돈빌려줄때는 정말급할때, 아파서 병원비 , 정말 긴급할때 이돈이 없으면 안될땐 빼곤
    안빌려주는게 나은데.... 사업말고 직장생활도 할수도있잖아요..

  • 9. ..
    '13.6.24 6:14 PM (115.136.xxx.126)

    한번 빌려주고 떼이고나서야 정신을 차리려나. 친형제처럼 지내던 이종사촌누나에게 천만원빌려주고 7년째 못받고 있는 신랑. 이제 누가 돈빌려달란 얘기하면 자동으로 으르렁거리죠. 돈잃고 얻은 삶의 교훈이죠.

  • 10. ..
    '13.6.24 7:40 PM (116.123.xxx.204)

    사업자금은 모르겠는데 아플때 병원비는 보태주지 않나요?

  • 11. 겨울
    '13.6.25 12:01 AM (112.185.xxx.109)

    어우 미친다 이런남자들땜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044 근심이 커지니 아무도 만나고 싶지않아요 10 2013/07/30 4,094
281043 양희경 김치 드셔보신분~~ 1 김치 2013/07/30 2,700
281042 내가 겪은 두가지 신세계 42 익명 2013/07/30 21,675
281041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추천해주세요. 33 독서 2013/07/30 3,933
281040 매력점? 미인점? 점 심는 수술 하고싶어요.. 7 아지아지 2013/07/30 6,155
281039 재취업 성공하신분 면접 팁 좀 주세요^^ 4 살다보면.... 2013/07/30 1,610
281038 삼계탕 가슴살로 뭐 할까요? 9 나무 2013/07/30 1,254
281037 장풍 쏘는 사이비 목사.swf 6 장풍 2013/07/30 1,852
281036 제가 빡빡하게 구는 건가요? 9 도서관 2013/07/30 1,895
281035 홈매트, 리퀴드,매직큐브, 등등..어떤거 쓰세요? ,,, 2013/07/30 1,203
281034 고등 수학 방법 및 교재 3 엄마랑 2013/07/30 1,541
281033 박근혜 정부, 직장인·자영업자만 쥐어짜나 4 기사 2013/07/30 1,314
281032 전세기한마감.주인통보.언제쯤 하나요? 1 전세벗어나자.. 2013/07/30 1,726
281031 멧돼지를 사냥하면 그 돼지는 어떻게 될까요 5 갑자기 2013/07/30 1,428
281030 고관절통증질문이요 2 장미 2013/07/30 1,974
281029 어머님 보험료가 14만9천원이면 가입해야 할까요? 12 에효 2013/07/30 1,343
281028 나는 이만큼 부지런하다 한번 자랑해 보세요 9 뭐지 2013/07/30 2,948
281027 소녀이야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 에니메이션) 2 흰조 2013/07/30 925
281026 콩글리쉬 돌직구 듣고 기분 다운됐어요.. 29 2013/07/30 5,040
281025 벌써 가을같아요. 13 시간 2013/07/30 3,003
281024 은혜갚던 고양이가 기도를 들어줬네요. 신기한 이야기 13 보티첼리블루.. 2013/07/30 3,662
281023 분노의 지름신-오토비스+일렉 울트라 파워플러스 1 분노왕 2013/07/30 1,496
281022 시세 8-9억 상가주택에 근저당이요.. 4 불안.. 2013/07/30 1,581
281021 무를 구워 만드는 모밀국수장 조리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빅마마레시피.. 2013/07/30 1,267
281020 2017년까지 고등학교도 무상교육 되는군요..빨갱이들의 나라가 .. 9 ..// 2013/07/30 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