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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에게 속옷 빨래 맡기는 며느리.. 어찌해야할까요?

시누이 조회수 : 6,229
작성일 : 2013-06-24 15:21:26
우선 저는 시누이고요. 새언니 얘기에요.
오빠네 부부는 직장때문에 주말 부부를 하고 있고 28개월된 조카는 시골에서 저희 부모님이 봐주고 계세요.
주말마다 언니네 부부가 부모님 댁으로 오고요.
애기봐주는것도 한달 30만원 정도 받는 걸로 알아요. 둘 다 공무원인데 아직은 월급이 얼마 안되니까 엄마도 돈은 됐다고 애기가 이뻐서 봐주는거라고 그러고 마세요.
실제로 조카가 너무 이쁘니까 엄마가 객년기 우울증 오던 게 조카덕분에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새언니가 얼마전에 이사를 했는데.. 좀 갑자기 무리하게 이사를 하느라 집에 작은 냉장고 하나만 있고 세탁기가 ㅓ없데요.
그래서 빨랫감을 부모님 집으로 가져오는데 일주일치 속옷까지 그대로 가져온다네요.
지난주에는 겨우내 덥던 이불을 잔뜩 싸와서 엄마가 일주일 동안 그거 빨아줬다고....
새언니 육아휴직 때 반년정도 저희 부모님 집에 있었어요.
친정 어머님이 몸이 약하셔서 애기 돌보는 걸 너무 힘들어하신다고ㅠ해서 저희 엄마가 집으로 오라고 한거였는데 그때도 애기 먹이고 재유는 거 외엔 정말 아무것도 안했데요.
빨래통에 속옷도 담아놓고 애기 빨래 한 번 한적이 없다네요.

저희 엄마는 맘도 약하고 언니한테 싫은 소리하면 그게 오빠한테 갈까봐 암말도 못하시는데.
자꾸 그러니까 너무 시부모님 어려운 줄을 모르는 거 같아요.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 좋게 풀릴까요. 저희 엄마도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며느리 속옷 빨래까지 해줄수는 없잖아요.
이제껏 저도 시누이 노릇한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정말 적당히 거리두면서 조카한테 예쁜 선물 많이 사주고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배려한다고 했는데 엄마한테 하는 걸 보니까 너무 한 거 같아요.
이거 한 소리 하는 게 시누이 노릇은 아니겠죠? 근데 한다고 해도.. 어떻게 해야 서로 불편하지 않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23.62.xxx.8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4 3:28 PM (61.105.xxx.47)

    오빠한테 엄마도 힘들다고 세탁기 좀 사라고 하시면안 될까요?

  • 2. ..
    '13.6.24 3:29 PM (182.218.xxx.58)

    새언니 진짜웃기네요. 한소리할필요도 없이 그냥그대로 둬요. 일주일뒤에 보고 자기가하겠죠.

  • 3. 어머니가
    '13.6.24 3:29 PM (116.120.xxx.100)

    직접 이야기 하셔야죠..
    싫은 소리 못하면 앞으로도 계속 그러고 사셔야 할 듯..

    며느리가 잘못할 때는 한마디 할 줄아야 시부모님 무서운것도 알게 되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저런 애 한명 있는데
    시부모가 그리 잘해줘도 맨날 욕이에요.. 고마운것도 없어요.

    어머니가 그리 성격이 착하시고, 싫은 말 한마디 못하는것 아니 저런거죠..
    오빠한테 갈 생각 이런생각 마시고 할말 하시라고 하세요.

  • 4. ㅇㅇㅇㅇ
    '13.6.24 3:30 PM (122.37.xxx.150)

    세탁물을 가져와서 세탁 안하고 그냥 가요???
    왜 어머님이 다 해주세요? 세탁 안하고 가면 해주지 마세요
    애 보느라 힘들어서 못했다 하시구요. 시누이가 머라고 해봤자
    어머님이 받아주시니깐 계속 그러는거 아닌가요? 어머님이 그만 하셔야죠

  • 5. ...
    '13.6.24 3:30 PM (218.236.xxx.183)

    돈도 그냥 형식적으로 받으시고 손주가 예뻐서 봐주시는거고
    빨래 얘기 어머님이 직접 못하시겠음 차라리 세탁기를 한대 사주시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나서지 마시고....

    저라면 어머니 설득해서 아예 아이도 못봐주시게 하겠지만 ㅜㅜ

  • 6. 희한하네
    '13.6.24 3:30 PM (115.143.xxx.220)

    통돌이 세탁기 얼마나 한다고 그걸 안사죠?
    세탁기 사라고 하세요.

  • 7. 에쓰이
    '13.6.24 3:32 PM (182.209.xxx.141)

    참나 누울자리보고다리뻗는다고 시엄니가 넘잘해주니 완전편하게생각하나보네요 어머니가 문제인듯....
    시누이분은나서지마시고 어머니가한번따끔하게 말한번해야하지않을까요 그래야 어려운줄알죠 아휴 못된시엄마도많더만 이집은 시엄마가착하니 며느리가상전노릇하네요 쩝

  • 8. 원글
    '13.6.24 3:34 PM (223.62.xxx.8)

    제가 나서는 건 아무래도 좀 그렇겠죠? 새언니가 오빠 있는 쪽으로 발령받아 오고 싶어서 대기중인 상황인데 이게 언제 될지가 정확하지 않아서 지금 세탁기를 사기엔 좀 그래요. 옷을 가져와서 자기가 빨아가는거면 모르겠는데 그냥 내놓는다니까 딸인 제 입장에선 좀 그러네요.

  • 9. 설마 손빨래 해주시는건 아니죠?
    '13.6.24 3:36 PM (61.74.xxx.243)

    그냥 빨래는 해주시면서 속옷은 왜 안되나요?
    그냥 양말이랑 속옷이랑 한꺼번에 다 돌리세요~
    설마 속옷은 손빨래로 일일이 하시는건 아니죠??

    전 반대로 친정엄마가 저희집와서 애들 봐주셔서.. 빨래도 있으면 세탁기 돌려주시는데..
    분리세탁안해서 흰옷이랑 수건이 죄다 회색이에요..ㅠ
    엄마보고 제발 빨래는 그냥 두시라고 해도 자꾸 빨아서 못살아요 제가..ㅠ

    시어머니도 그냥 흰빨래건 속옷이건 청바지건 다 같이 돌려서 브라가 꼬질꼬질 회색깔나고 그래서 줘보세요.. 다신 시댁가져와서 빨아달란말이 쏙 들어갈껄요?

  • 10. ...
    '13.6.24 3:36 PM (218.236.xxx.183)

    원글님이 나서지는 마세요. 어머니들 좋아서 하는거면 못말려요.
    말을해도 어머니가 하시고 빨래거부를 하셔도 어머니가 ㅜㅜ

  • 11. 속옷을
    '13.6.24 3:37 PM (223.62.xxx.74)

    남의 손에 빨게 하다니 ㅠㅠ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저런 사람들이 애는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키울지
    ㅠㅠ

  • 12. -------))
    '13.6.24 3:38 PM (122.37.xxx.150)

    따님이 어머님 좀 말리세요. 아무리 아기가 이뻐도 이건 말이 안되네요
    어머님한테 친구분들한테 이거 어떻냐고 물어보라고 하세요

  • 13. 시누가 죄인도 아니고
    '13.6.24 3:40 PM (180.65.xxx.29)

    아닌건 아닌건데 우리엄마 건강은 오빠가 모자라면 딸이 챙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들이 생각이 없어도 어떻게 저렇게 생각없는지 부인이 생각없으면 말려야 할텐데

  • 14.
    '13.6.24 3:41 PM (121.166.xxx.111)

    손빨래면 엄마 손목 때문이라도 못가져오게 하시구요,
    세탁기 돌리시면 가만히 계세요.
    속옷까지 맡기는 것 보면 시어머니랑 거리감없이 지내는 며느리라 저같음 더 친근감 느낄 것 같아요.
    식구로 지내기엔 편안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더 좋아요.

  • 15. 세탁기
    '13.6.24 3:42 PM (223.62.xxx.74)

    얼마나 한다고 -_-;
    속옷빨래까지 되는 꼬망스 하나 구입하세요
    정말 민폐형 며느리 ㅠㅠ

  • 16. 아니
    '13.6.24 3:43 PM (222.117.xxx.86)

    오빠는 자기 엄마가 마누라 속옷까지 빨아주시는거 아셔요???
    오빠랑 동생이 너무 할말을 못하고사시는건 아닌지

  • 17. 아이고 머리야
    '13.6.24 3:45 PM (121.100.xxx.136)

    엄마는 평생가도 뭐라고 못하실거에요. 님이 나서서 오빠한테 한마디 하세요.

  • 18.
    '13.6.24 3:46 PM (175.223.xxx.214)

    도우미 아주머니한테도 속옷 빨래 부탁은 안해요
    아오 개념없는 애기엄마같으니라고 ㅜㅜ

  • 19. 원글
    '13.6.24 3:47 PM (223.62.xxx.8)

    엄마한테 내놔도 그냥 빨아주지 말라고 자꾸 해주니까 시어머니 어려운 거 모르고 저러는거 아니냐고 해도. 빨래가 자꾸 눈에 보이는데 어떻게 그냥 두냐면서 꾸역꾸역 해주시네요. 그나마 다행인지 손빨래는 아니고요 그냥 색깔 분리해서 세탁기에 다 넣어요. 그래도 속이 터지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엄마 성격이 모질지 못해서 싫은 소리는 못하고 있고 오빠한테는 얘기도 못한 거 같아요 둘이 사이 안좋아질까봐. 만만한 저만 붙잡고 하소연하시는거죠 ㅠㅠ

  • 20. 저런 며느리
    '13.6.24 3:48 PM (183.39.xxx.39) - 삭제된댓글

    안들어오길 기도합니다
    최소한 인간의 구실은 하기를… ㅉㅉ

  • 21. 싸들고 오면
    '13.6.24 3:48 PM (180.65.xxx.29)

    어쩔수 없이 빨아줄수 밖에 없죠 어머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두사람 부자 될려고 세탁기도 못사는지
    오빠에게 한마디 하세요 한마디 한다고 미워 하면 어쩔수 없죠 인간성이 그모양인거니까

  • 22. 원글
    '13.6.24 3:50 PM (223.62.xxx.8)

    엄마가 저한테도 그래요. 어디가서 창피해서 말도 못한다고. 그러면서 꾸역꾸역 해주니... 쩝.

  • 23. ㅇㅎ
    '13.6.24 3:51 PM (112.149.xxx.146)

    저도 착한 며느리는 아니예요 ㅋㅋ
    그래도 최소한 예의없거나, 시가에 주긴 싫고 받을 궁리만 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아무리 편 들어주고 싶어도 그런 며느리 정말 재수 없어요 ㅋㅋ

  • 24. 나같으면
    '13.6.24 3:52 PM (112.145.xxx.29)

    한소리 하겠습니다.
    무슨 시누이가 죄인인가요?
    상식적이지 않으면 한 마디 해야죠!

  • 25. 나같으면
    '13.6.24 3:53 PM (112.145.xxx.29)

    본인에게 직접 말하겠어요. 오빠 건너지 않고.

  • 26. 낚시글??
    '13.6.24 3:55 PM (211.179.xxx.245)

    저런 정신상태로 공무원은 어찌 되었을까.......ㅋ
    무리하게 이사했다고 기본 가전제품을 구비안하는게 말이되나??
    일주일 속옷을그대로??
    낚시같아요 ㅋ

  • 27. 돌돌엄마
    '13.6.24 3:56 PM (112.153.xxx.60)

    아휴 똑같아요 똑같아. 뒷말 하시면서도 꾸역꾸역 해주는 시어머니나(어른의 권위도 없고 스스로 도우미 위치를 만드시네요. 다른 집 애봐주는 시어머니들은 갑 위치인데 님 엄마는 왜 스스로 을처럼 구시나요.), 별말씀 안 하고 다 해준다고 꾸역꾸역 빨래 가져가는 새언니나(눈치도 없고 양심도 없고... 집근처 빨래방도 없고-_-) 똑같아요.

  • 28. .....
    '13.6.24 4:00 PM (112.150.xxx.108)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속옷 빨래 맡긴다는 사연이었으면
    이렇게 온건한 반응들이 아니었겠죠

  • 29. sdd
    '13.6.24 4:04 PM (175.223.xxx.112)

    음 근데 손빨래는 저도 이상하지만
    세탁기빨래면 속옷이든 수건이든 겉옷이든 양말이든 다를거 없다 봐요.
    그리고 아들 속옷 손주 속옷은 빨래 돌리지만 며느리 속옷은 빨래 못한다면 엄연히 차별이고 제가 며느리면 말은 못해도 섭섭할거 같네요ㅡㅡ;

  • 30. 흐음
    '13.6.24 4:05 PM (123.109.xxx.66)

    엄마가 얘기하실때, 그냥 들어주세요
    자꾸 원글님이 뭔가를 헤결해줘야하나...하면서 들으면 점점 머리아파져요
    아직 오십대이시니..할만하니...하시는거죠
    몸이 부서지면 하고싶어도 못해요.
    아들 며느리 관계 정리 어른인 ㅑ어머니가 하셔야죠. 미루는것도 어머니 마음이고..
    원글님 말씀대로 갱년기 넘기시고, 주말마다 식구들 북적이고 그런맛에 빨래하고 그러시는 모양인데
    전화오면 그냥
    '애썼네 엄마같은 시어머이가 어딨노 못하겠음 못하겠다 말해라 나중에 몸망가지면 며느리가 업고다니는거 아니다. 엄마 알았나?'
    요래 말하고 마세요
    올케나 남동생에게 말해봤자 내입만 아프구요, 엄마는 안바뀌세요..

  • 31. 원글
    '13.6.24 4:10 PM (223.62.xxx.8)

    이 글이 낚시글로 보일만큼 황당한가요? 낚시글은 아니에요 실제 저희집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랍니다.

  • 32. 웃기네요
    '13.6.24 4:11 PM (121.145.xxx.180)

    시어머니가 장롱 열어보는건 경우 없는 못배워 먹은 짓거리고
    며느리 속옷 빨래는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거니 아들빨래나 손주빨래나 상관없이 해 줘야 하는거군요.

  • 33. ...
    '13.6.24 4:15 PM (211.179.xxx.245)

    머리가 제대로 된인간이라면 세탁기를 샀을테고
    정말 피치못할 사정에 구입못해서 빨래를 시댁에 맡기는 거라면
    남편속옷이나 본인속옷은 손빨래로 해결하고 안가져 가는게 맞죠
    매일 갈아입는속옷 그때그때 빨아서 늘어놓는게 뭐 큰일이라고
    일주일씩이나 모아서 가져가나요??
    머리에 나사 하나 빠진거지..
    아니면 시댁을 지 발가락 때보다 못하게 생각하는거고..

  • 34. .............
    '13.6.24 4:16 PM (58.237.xxx.199)

    자기 빨래감은 자기가 빨아야 하는거 아니예요?
    자기얘기 볼 동안 빨아서 가겟다.
    얘도 아니고...저라면 빨래방에라도 가겠넹.

  • 35. sdd
    '13.6.24 4:20 PM (175.223.xxx.112)

    상대방이 원치않는데 장롱 여는건 친부모자식 간에도 실례 맞는거고

    빨래를 애초에 안해주기로 한거면 모를까
    자식집 빨래를 좀 돌려주기로 합의를 한거면 그중에 며느리의 속옷만은 절대 싫다고 그건 제외! 이런건 좀 이해가 안간다는 거죠...
    속옷을 특별히 엄청 더럽게 입어서 똥묻히고 하는 사람이 아닌 담에야 그냥 다른 속옷수건티셔츠들이랑 돌리면 되는건데;:

  • 36. .......
    '13.6.24 4:21 PM (175.211.xxx.16)

    근데 이쯤에서 궁금한 게, (전 미혼입니다만)
    남자분들은 본인 속옷 빨래 직접들 하시나요?
    남녀를 떠나 맞벌이 하고 시간 없으면 세탁기에 돌릴 수도 있고
    그걸 미뤄서 시어머니한테 부탁한다는 자체가 문제일 거 같은데

    저 빨래감 속에는 분명 원글님 오빠 되시는 분 속옷도 들어 있을 듯 한데,
    아들 속옷은 괜찮지만 며느리 속옷은 안된다.
    이런 요지신 거죠?

  • 37. ...
    '13.6.24 4:26 PM (222.109.xxx.40)

    전 곧 시어머니 될 사람인데 며느리가 저런다면, 내가 건강 하다면
    그런 며느리 데려온 아들놈 혼자서 욕 하면서 손빨래는 못해주고
    세타기에 돌려줄 수는 있을것 같아요.
    어머니가 스트레쓰 받는다면 지금이라도 통돌이 싼거로 하나 어머니가 사주세요.
    한달 30만원 받는것 안 받았다 치고요.
    직접 며느리에게 얘기 해도 그런 행동 하는 사람이 못 알아 듣고 시어머니 못 됐다고
    얘기할 거예요. 모자란 며느리는 모자란대로 맞춰 주는게 마음이 편할것 같아요.

  • 38. 속옷은
    '13.6.24 4:26 PM (180.65.xxx.29)

    샤워후 각자 빨면 되죠. 초등도 양말이랑 속옷은 빨라고 가르치는데

  • 39. -_-
    '13.6.24 4:31 PM (211.179.xxx.245)

    무슨 맞벌이를 하루 12시간 일하나요???
    공무원이면 퇴근도 칼이겠네요!!
    다큰 성인이 속옷을 맡기는게 부끄럽지도 않나봐요?
    새언니도 문제고 원글님 어머니도 문제고
    하는 꼴 보니 세탁기하나 산다해도 다른일 뻥 터질듯요 -_-

  • 40. ㅡㅡ
    '13.6.24 4:36 PM (180.228.xxx.213)

    어머니께 며늘한테 쓴소리한번 못할거같으면 불평도하지마시고 하시라고해요
    이건 아닌거같다싶으면 불러놓고 얘기하시라고하구요
    싫어도 해줄건 다해주시면서 뒤에서 힘들다 어쩐다 얘기하는것도 어른이 하실 행동은 아니에요

  • 41. 개념상실
    '13.6.24 4:39 PM (211.36.xxx.223)

    그며느리는 가정교육을 개떡같이받은 여자네요

  • 42. 집안이 판타스틱하시네요
    '13.6.24 4:42 PM (211.179.xxx.245)

    전 미혼이지만
    훗날 시댁이 생겨서 시댁에 갈 일이 있더라도 제 속옷은 시댁 빨래바구니에 못 내어 놓을것 같은데요?
    보고자란게 그래서 어쩔수 없네요
    저기요님 집안 좀 짱인듯요

  • 43. 만약에
    '13.6.24 4:46 PM (203.248.xxx.70)

    며느리한테 시모가 속옷 빨래 한 보따리 가져와서 시킨다면 뭐라 했을까요?
    참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 많네요
    이래서 가정교육 제대로 안시키고 결혼시키면 결혼해서도 민폐덩어리가되죠.

  • 44. ㅍㅍㅍ
    '13.6.24 4:48 PM (112.168.xxx.32)

    헐...
    우리집 같은집이 또 있었네
    글쓴님..우리집은 벌써 6년째 저래요
    저희 엄마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그냥 베이비시터겸 도우미 아줌마에요
    우리집 식구가 다 성격이 소심해요 내성적이고
    근데 새언니는 진짜 괄괄하달까..기도 너무 쎄고 목소리도 크고..
    엄마가 조카들 다 공짜로 봐주시고 반찬 다 만들어 주시고 청소 다 해주시고..
    옆동 살거든요
    일부러 오빠네가 그렇게 이사왔어요 우리 엄마한테 애들 봐주게 하고 그럴라고요
    저희 엄마 어디 놀러도 못가요 조카들 봐주면서 폭삭 늙으셨고요 건강도 다 상하셨어요
    새언니 속옷 빨아주는거 보고 제가 오빠네 애들하고 오빠 언니 속옷은 직접 빨게 시키라고 속상해서
    뭐라 했는데
    그러다 오빠네 부부 부부싸움이라도 하면 어쩌냐고..
    아..짜증

    그런데 82는 참..댓글들이 황당하네요
    아들 속옷이야 엄마니까 빨아 줘도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며느리는 ..아니..이걸 애초 맡기는거 자체가 수치스러운일 아네요? 속옷에 분비물도 묻고 그러는데?
    그런데 며느리껀 안되냐니..
    아..진짜..

  • 45. ...
    '13.6.24 5:04 PM (211.179.xxx.245)

    울할머니 84살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전... 거동가능한 동안은 속옷빨래는 직접 손으로 하셨어요..
    엄마가 그냥 놔두시라고 하는데..
    속옷은 꼭꼭 숨겨놨다가 두세장 모이면 꼭 손빨래... 조물조물...
    아 갑자기 할머니가 보고 싶네요..ㅜㅜ
    암튼 제발 정줄 좀 놓지 말고 삽시다.........

  • 46. 도대체
    '13.6.24 5:09 PM (203.248.xxx.70)

    저기요란 글 쓰는 님은 부부가 맞벌이라는 것과 속옷빨래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저렇게 강조하시는 건간요?
    부부가 맞벌이든 투잡을 뛰든 자기 속옷 자기 손으로 빨아입느게 당연하지
    맞벌이하는 며느리는 시모가 속옷까지 빨아줘야 된다는건지?
    부부 사이 평등이나 며느리 존중이 그런 때 쓰라고 있는 개념은 아니잖아요?
    애초에 결혼한 부부가 자기들 빨래도 책임 못지면서
    무슨 독립은 외친다는건지.

  • 47. 아니
    '13.6.24 5:10 PM (122.37.xxx.150)

    며느리가 빨래감 갖고 와서 돌리고 그거 가져가면 될 일을
    안해서 이러는거자나요. 속옷이고 머고가 문제가 아니라

  • 48. 내가 봤다!
    '13.6.24 5:19 PM (203.246.xxx.46)

    하면 당사자가 되는거지요.. 안그런가요?

    내가 한번 지나가면서 봤는데 언니 속옷도 우리 엄마가 빨아주더라

    상식적이지 않은 일 같다 세탁기를 사던지 해야지 빨래를 엄마가 해주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더더욱 속옷을 빨아달라고 보내는 건 정말 어이가 없다라고 얘기하셔야죠!!



    엄마가 당하는 일...딸이 가만 보고 있으면 엄마가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그리고 벌이가 많고 적고 간에 다 키우고 지 자식까지 낳았으면 지가 책임져야지!!

    낳지를 말던가 뭘 당연히 바라고 당연하게 받나요?

    자식이 사이가 좋고 나쁨은 그 둘사이의 일이지 어머님이 신경쓰실 일이 아니예요

    지금이라도 둘에게 다 던져주시는게 맞네요..


    간만에 스팀받네요.. 정말..

    시누이고 뭐고.. 울 엄마가 저 취급 받으면 짜증날 듯해요..

    뭘 묻나요!! 당장 따져야지..!! 딸 있어도 소용없네요

  • 49. 음....
    '13.6.24 5:25 PM (211.234.xxx.191)

    저도 직장생활할 때 저희 시부모님이 집에 와서 청소며 빨래 해주셨는데...
    속옷은 샤워하면서 손빨래한 뒤 세탁기에 넣어두곤 했어요..
    주로 세탁기를 아버님이 돌리셨는데..;; 정말 개의치는 않으시는 것 같았지요;
    탁탁 털어서 잘 널어주시고 굳이 하지 말라시는데 개어놓고 가기도 하세요.
    좀 민망하신지 잘 접어두진 않고 대충 갠 빨래 위에 팬티들 올려놓고 가세요;;

    사실 처음엔 제가 손빨래한 거 빨래줄에 따로 널기도 했는데 좀 지나니 그렇게 제것만 빨아 널어두면 시부모님이 보시기에 제가 너무 거리감?;을 두는 듯 보일 거 같단 생각이 들어 손빨래후 그냥 내놔버렸어요. 제가 속옷만 따로 빨면 너무 새침해보여서? 편안하게 집안일 봐주기 어렵지 않으실까 하는 마음이었어요... 제가 실수로 빨아서 화장실에 그냥 두고 나오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속옷 빨아서 내놓는 건 아실거라 생각하고 저도 별다르게 생각지 않았는데 여기 댓글보니 저 완전 나쁜 며느리였네요;;;; 빨래를 들고 가야하는 입장이라면 저도 당연히 속옷은 맡기지 않았겠죠... 음 대신 저는 생활비로 120만원씩 드렸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시부모님이 해주시는 빨래가 정말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저희가 그 생활비 드리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우셔서 어떻게든 저희 집안일 해주신거였어요. 원글님 새언니 사정은 잘은 모르겠으나....암튼 제 입장같은 경우도 있답니다...;

  • 50. 원글
    '13.6.24 5:34 PM (223.62.xxx.8)

    아.. 댓글들을 읽다보니 제가 중요한 걸 빼먹은 듯 하네요. 오빠네 부부는 직장 때문에 서로 떨어져서 주말 부부를 하는 겁니다. 같이 살다 주말마다 엄마집에 오는 게 아니라 서로 각자 따로 살다 주말에 엄마집에서 만나는거에요. 오빠는 자기 빨래 지 집에서 하고 오고 새언니가 자기가 입던 옷하고 속옷을 싸들고 오는거고요

  • 51. 주말부부해도
    '13.6.24 5:38 PM (203.246.xxx.46)

    달라질 것은 없어요.. 평일 땡 퇴근하서 애도 안보면서 지 속옷 빨래도 못하나요?

    더 이해 할 수 없네요..

  • 52.
    '13.6.24 5:44 PM (121.129.xxx.174)

    추가댓글보니 오빠는 빨래를 한다구요?....
    음 ..... 할 말 없네요. 엄마가 말 못하겠다고 하시거든 원글님이 얘기하세요.
    좀 심했네요.

  • 53. 흠...
    '13.6.24 5:47 PM (211.36.xxx.92)

    이집 며느리 잘못된점은 속옷보다 빨랫감을 본인이
    처리를 안하고 가는게 문제네
    직장 생활하면 빨래 못하나요..?
    빨랫감을 싸가지고 오면 빨아서 널어놓고 가야지
    기본 아닌가? 초등학생보다 못한 며느리네

  • 54. 원글
    '13.6.24 5:50 PM (223.62.xxx.8)

    새언니는 애초에 풀옵션 원룸에 살다가 거기가 불편하고 무섭다고ㅅ식구들이 모두 말려도 극구 우겨서 지금 집으로 이사간거에요. 집은 좋은데 살림살이는 하나도 없는거죠. 오빠있는 쪽으로 언제 발령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살림살이를 늘이자니 애매한거에요. 언니가 육아휴직 간동안 오빠가 근무지가 바껴서 신혼 살림들을 모두 갖고 이사했거든요. 언니는 육아휴직동안 친정이랑 저희집을 왔다갔다 했고요.
    제가 문제 삼는 건 속옷을 집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사정이 그래서 빨래를 가져오는 건 좋은데 직접 빨아가야지 그걸 일주일치 속옷까지 그대로 시어머니한테 맡기는 건 아니지 않냐 하는거에요. 우리 엄마는 평일 내내 애보고 주말에는 오빠네 부부 밥 해먹이고 이젠 며느리 빨래까지 해주고 있으니까요.
    근데 엄마가 모진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 언니한테 말을 못하고 있으니 나라도 해야겠는데 가족간의 의가 상하지 않게 잘 둘러 말할 방법이 없을까. 그걸 물어보고 싶은건데 댓글 방향이 전혀 엉뚱하게...

  • 55. 그런 방법은 없어요..
    '13.6.24 5:59 PM (203.246.xxx.46)

    그리고 단순히 세탁기가 없는거면...

    염치가 있는 인간이면 지가 빨아서 널어놓고 가는게 맞지 않나요?

    그럼 와 있는 동안은 뭘하는 건가요? 참.. 상전나셨군요..

  • 56. 의 상하지ㅓ
    '13.6.24 6:53 PM (122.37.xxx.150)

    말못하는 어머님이나 의 상할까 걱정하는 님이나. 너무 연약하시니 이렇게 당하시죠!!!! 의 상할까보다 어머님 불쌍하지 않으세요?
    저라면 오빠한테 강력하게 말하고. 머라고 않좋은 소리 나오면 애 보지 말라고 할꺼여요. 며느리분은 그냥 전업하시는게 주위사람을 위한 길이네요

  • 57.
    '13.6.24 9:19 PM (59.15.xxx.184)

    가만 있을 걸 가만 있으라해야지

    정말 웃기는 댓글들이네요

    대체 뭐가 무서워서 가만 있으라는 거죠?

    무슨 공이 날아간다 그래요?

    원글님은 시누이기 전에 엄마 딸이예요

    딸이 되서 엄마가 저런 대우 받고 있는데 가만 있어요?

    내가 원해서 속옷 빨아주는 거랑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오빠한테

    오빠 이건 아니잖아

    확실히 말해야죠

    길게 말하지 말고요

    새언니 증말 웃기는 짜장이구만

    원글님 어머니는 직접 말 못 하실 거예요

    그럴 심장 가지셨다면 원글님한테까지 넘어왔겠어요

    애 봐주면 오히려 주말에 나가서 식사 대접까진 못할망정 입던 속옷까지 들고와서 밥까지 얻어먹고 간대요?

    그런 여자랑 결혼한 오빠 탓이고

    그런 오빠 낳아 기른 친정엄마 탓이라는 말도 웃김

    아닌 건 아니라고 가르쳐야죠

    기분 나빠한다거나 집안 뒤집어놓는 새언니심성이라면

    이왕 틀어진거 사돈한테도 전화해야죠

    대체 어떻게 가르쳤길래 시어머니한테 이따위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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