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로에서 개와 산책하는분들 보다보면 간혹

질문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13-06-24 15:20:01
개데리고 나오는 분들이 많이 보이세요..
제가 개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분들 보면 유심히 보게 되는데 
공통점은 다같이 목줄을 했는데
어떤개는 주인뒤에서 따라와요..
혹은 주인 보다 두세발짝앞으로 가거나  옆으로 가거나해요.
그런개들은 걷다가 힐끔힐끔 주인얼굴을 올려다봐요..
주인눈치를 살피고 주인의 보폭에 맞추려고 하는게 느껴져요..

그런데 간혹 
주인보다 앞서걸으며 주인을 끌고가는 개가 있어요.
그리고  우리동네 산책로가 
보행방향이 있거든요. 산책로를 중앙선을 갈라놓고 우측이 전진방향이에요.
그런데 주인보다 앞서가고 주인끌고 가는 개는 
앞서가면서 좌측에서 걸어오는 사람들한테 덤벼요..

그런개들 보면 느끼는게
저거 저거 순종훈련 안시켰구나..
아무리 개가 이뻐도 
개가 사람밑이어야지 어디 감히 사람을 끌고다녀 
이런생각을 혼자하고는 하는데
주인이 애완견을 길을 잘 못 들였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잘못생각한건지
개만 이뻐할줄 알았지 키워본경험이 없어서 
잘못된 생각인건지 여쭈어보아요...

며칠전에도 그런개 봤는데
마주치는 개한테 계속 시비걸고 으르렁 거리고 
주인은 말리고 
주인이 가려고 하는 방향으로 안가고 지멋대로 가려하고
그날 산책로 걷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계속 그분과 부딪히다 보니
글까지 올리게 되네요.
제가 걸음속도 빨리해서 추월했는데 산책로 끝까지 돌고 턴해서 
돌아오는데 또 마주쳤는데
저를 물듯이 그 개가 다가와서 
진짜 흠짓 했었네요.
정말 그순간..저기 순종교육이 필요해보이네요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차마 용기가 없어서 말은 못했어요...

그런개들 순종교육안되서 그런건가요? 제가 개는 이뻐하지만 
키워보질 않아서 몰라서 여쭈어보아요.
IP : 180.182.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6.24 3:24 PM (123.142.xxx.251)

    절대 주인보다 앞으로 가게하면 안되요
    개에대해서 잘아시는거 같아서 한가지질문드릴께요
    저희 강아지는 다른강아지가 좋다고 들이대는걸 싫어해요
    가까이오면 조금 참아주다가 으르렁거려요..
    다가오지않으면 저랑 그냥 걷고 사람들도 신경안써요
    오로지 주인과 걷는게 좋을뿐이죠..
    왜그러는걸까요?

  • 2. ㅎㅎ
    '13.6.24 3:28 PM (180.182.xxx.109)

    저도 질문을 올린입장인데
    전문가 아니에요..
    뭘 알겠어요.
    그냥 님의 개는 새침해보이네요^^

  • 3. ...
    '13.6.24 3:48 PM (58.122.xxx.134)

    산책 내내 주인을 끌고 간다기보단
    개들이 다른 개를 만났을 때 다가가려고 필사적인 개들이 있더군요
    상대가 만만하다 싶으면 공격적으로 나오는 개인 경우
    주인이 아예 가까이 못 다가가게 저지시키는 거죠
    주인 앞에 나가면서 사람을 공격한다? 그런 개도 있군요
    동물농장 개과천선? 아직도 한다면 거기 제보해야겠네요
    제 개는 목줄 하나 안 하나 맞은 편에 사람이 오른쪽에서 오면
    제 왼쪽 옆이나 뒤로 자리를 옮기더군요
    다른 개 오면 슬슬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얼음되고.

  • 4. 가끔
    '13.6.24 4:03 PM (112.153.xxx.234)

    자주 산책 못시켜주는데 저희 개는 처음 산책 시작할땐 맘이 급해서 저보다 앞으로 나가요.
    그런데 조금 돌다가는 바로 제 옆에 딱 붙어서 갑니다.. 혹시나 앞서가면 뒤 돌아보면서 쳐다보구요.

    그런데 다른 개들이 친한척 다가오면 첨엔 가만있다가 어느 선 이상 넘어오면 으르렁 거려요.
    산책을 잘 안시켜서 그런지, 사회성이 좀 부족하거든요...
    그리고 아무나보고 짖는게 아니더라구요. 오토바이 타고 가는 사람, 나이든 남자가 쳐다보며 걸어올때,
    애들이 높은소리로 소리 질러댈때 그 때만 짖어요.

  • 5. 에고
    '13.6.24 4:23 PM (39.7.xxx.16)

    그런 개는 주인이 힘들겠네요
    천성이 그렇게 지멋대로인 개들이 있나보네요
    어떻게 키울까요? 주인이 훈련 한다고해도
    그게 잘 안 고쳐지는 개들이 있을 거에요
    그런 개를 키워본 적도, 본적도 없지만 제 생각에
    그런 거 같아요
    대부분 개들은 주인과 몇번 산책하다 보면
    지들이 알아서 페이스 맞춰 걷지요
    주인 앞에서 주인을 끌고 가는건 윗님 개처럼
    산책 나가자마자 좋아서 앞으로 튀어나갈듯 하고
    좀 걷다 보면 알아서 맞춰 걷더라구요

  • 6. .....
    '13.6.24 4:41 PM (125.133.xxx.209)

    맞아요...
    주인을 끌고 다니는 개는 서열훈련이 제대로 안 된 거죠..
    개가 자기가 주인보다 서열이 위라고 생각하면,
    자기아랫것인 사람 주인을 서열이 위인 자기가 보호하고 지키려고 다른 사람들에게 호전적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보면 불쌍하죠.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힘들겠어요..
    그 많은 산책하는 사람들로부터 주인을 지키려니..
    서열훈련이 잘 되어 있으면, 나의 사람주인님이 날 지켜줄꺼야 라고 생각하고 룰루랄라 산책할 텐데 말이예요..

  • 7. 맞아요님
    '13.6.24 4:49 PM (180.182.xxx.109)

    댓글 읽고보니..
    정말 그렇겠네요..
    내 서열보다 낮은자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보호본능으로...
    아 그랬나보네요...
    이제 이해가 되네요...
    주인을 위해서도 개를 위해서도 또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도
    서열훈련은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156 초등저학년 국어 문제집 뭐가 좋을까요? 8 +_+ 2013/06/24 1,575
267155 호텔 이불 스타일 쓰시는 분? 2 이불 2013/06/24 1,957
267154 젊음 그자체가 아름다움이네요 6 재료 2013/06/24 1,831
267153 멘사 회원입니다. 질문 있으실.....까요? 77 mensan.. 2013/06/24 15,149
267152 전세대출입금당일 카드론을 받을수있을까요? 1 하루정도만 2013/06/24 709
267151 대입에서 입학사정관제로 갈려고 하는데 12 ,,, 2013/06/24 1,901
267150 부동산 매매 조언 절실합니다 5 돌쇠딸 2013/06/24 1,358
267149 20개월 아기랑 부산여행~ 어디 가고 무얼 먹을까요? 2 두근 2013/06/24 1,134
267148 아.. 눈물나네요...국민여러분 NLL안건들렸어요 5 .. 2013/06/24 1,772
267147 제가 속좁은 아줌마일까요? 8 마트에서 2013/06/24 2,211
267146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계시는분 있나요 10 수선화 2013/06/24 2,163
267145 파워레인저 엔진킹 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4 미챠 2013/06/24 953
267144 팬티에 자꾸 똥을 ...ㅜㅜ 10 초2남 2013/06/24 4,745
267143 영원무역 패밀리세일 초재권 구해요 혹시나 2013/06/24 775
267142 상남자 문재인 10 .. 2013/06/24 2,786
267141 강아지에게 돼지귀 먹이시는 분들 정말 치석 없나요? 5 .. 2013/06/24 6,691
267140 가방무늬.. 이거 어디껀가요? 1 몰라서 여쭤.. 2013/06/24 857
267139 프렌치 토스트 1 두유 2013/06/24 883
267138 요리사마다 브라운 소스가 다른건 1 기생충결정체.. 2013/06/24 466
267137 불법 시술 병원 신고는 어디에? 1 ... 2013/06/24 1,034
267136 이비에스에서 좋은 프로그램해요 1 ebs 2013/06/24 1,172
267135 국정원 발췌본, NLL 포기발언 어디에도 없다 17 세우실 2013/06/24 2,482
267134 4살 아이 사회성.. 8 핑구 2013/06/24 3,708
267133 밥지을때 완두콩도 따로 불려야 하나요? 7 완두콩 2013/06/24 1,799
267132 집 팔고 전세 가야하는 상황인거죠? 61 요새 집이야.. 2013/06/24 1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