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같이 자영업을 합니다..
저는 오전에만 잠시나가구요.. 오후에 오시는 직원분과는 교대해서 전 집으로 오구요.
종일 일하시는 분 한분 더 계세요..
일의 특성상 직원분들은 다들 여자에요.
저흰 결혼한지 15년된 동갑부부에요.
종일 일하시는분은 들어오신지 몇달되진 않았어요..(저희보다 6살 더많고, 채용하고난뒤 안 사실이지만 남편말고도 만나는분 여럿되시고, 음담패설 즐겨 하시고,농담도 잘해요.제 가치관으로는 이해불가지만 일은 그런대로 하시고 사생활까지 제가 관여할봐는 아닌것 같아 그냥 계속 일하고 있는 중이에요.)
근데 며칠전에 신랑과 저,그리고 종일근무하시는 직원분 셋이있는데
무슨말끝에 직원분이 낼휴무라서 신랑한테 낼 밖에서 만나자라고 하니깐
신랑이 그럼 ,,@@에 한번 갈까?,@@에서 낼 만날까??(@@는 산이름이에요)
그렇게 댓구하드라구요..(일의 특성상 나갈수 있거나 그렇게 할 상황은 전혀 되지는 못해요)
저는 직원분과 남편이 주고 받는 이대화가 농담이든 진담이든간에
그건 관심없어요..
남편이 저랑 셋만 있는 이상황에 저런식으로 댓구 하는게 절 전혀 배려하지 않는 행동으로
느껴져서 마음이 많이 상하고 한마디로 기분이 너무 드러워요..
그리고 저랑 같이 사는 신랑의 저렴한 행동들이 제 자존심을 너무 상하게 해요.
2달전 암수술까지 했는데 신랑의 저런행동들때문에 전혀 배려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괴로워요..
여러분들이라면 신랑의 이런행동들이 아무렇지 않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