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계신 시부모님
아들만 둘 둘째
는 노총각이고
제가 외며느리지요...
월세사시면서 몸은 아프시고 일은 다니시고
딸이 있는것도 아니고 낙이 없답니다.
그러니 온통 신경이 멀리있는 저희 큰아들네에 집착하지요
그동안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잘 지내다가 1.2년전부터
전화도 소홀해지고 거리를 두면서 시어어님이 엄청 서운해하십니다.
제 입장에선 기본적인 할 도리만 하자는 생각인데
딸처럼 친밀하게 지내고싶은데 제가 거리를 두니 상심이 크신가봐요.
며칠전엔 전화한지 한달이 넘었다며 어쩜 그럴 수 있느냐
일주일에 1번 적어도 10일에 한번은 꼭 안부전화를 하라는
강요를 하시네요.
그게 가족이랍니다.
저도 나름 쌓인게 많았어요.
손주는 절대로 봐줄 수 없다며
니자식은 니가 키워야지 그러셨고
시댁빛 1억넘게 갚아드렸고 .
남편이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였기에 어쩔 수 없이 빛잔치했어요.
시어머니 목소리도 듣기가 싫습니다. 솔직히
매번 저렇게 전화횟수에 집착하니 돌아버리겠어요.
친구는 달력에 표시를 해놓으래요.
그깟 전화한통이 뭐 어렵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