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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한테 말시키지말라는아이..

ㅡㅡ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3-06-24 12:05:52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에요

유치원 등원버스타는곳에서 7살 우리딸이 같은반 여자친구가 걸어

오는게 보이니 반갑게 소리치며 인사를했는데 이 아이가 다와서

울애가 뭐라 말시키니 명령조로 소리지르면서

"나한테 말시키지 말라고!!"

이러더라구요. 그애엄마가 왜그러냐고 뭐라고하자

자기 아침부터 머리아파서 그렇다고해요

평소에도 툭하면 머리아프다고해서 병원도 다녔고 병원에선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수있다고
IP : 219.248.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아이들
    '13.6.24 12:10 PM (211.192.xxx.44)

    어려워요.
    좋을때는 헤헤 거리고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말도 못하게 하니까요.
    제 아이도 그런 아이들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사실 아이뿐 아이라 저도 좀 상처가 되어서 그 아이랑은 멀리하게 돼요.

  • 2. 원글
    '13.6.24 12:12 PM (219.248.xxx.75)

    다른이상은 없다고하니 그후 아이엄마가 조금만 머리아프다고하면 신경써주고 유치원에서도 맨날 머리아프다고한다고 울애는 걔랑놀기 싫다고합니다.
    암튼 아무이유없이.. 우리애가 얼마나 만만하면 그러는지
    엄마입장에서 너무 속상했어요
    저번엔 아이가 처음으로 영어시간에 잘했다고 캐릭터 받은게있었는데 그아이는 기존에 몆개씩받아놓고 우리아이 처음받은걸 달라고해서 안된다고했더니 자기 짜증난다고
    쳐다보지말라고..그래놓고 버스내리자마자 우리집에 놀러오고싶답니다..정말아이지만 너무얄미워요..

  • 3.
    '13.6.24 12:15 PM (58.142.xxx.239)

    어쩔수 없지요..그냥 기분파 아이인데 님 아이랑은 일부러 붙여 두지는 마세요. 거리두고 다른 친구 사귀게 유도하세요. 상대방은 모르게

  • 4. 원글
    '13.6.24 12:15 PM (219.248.xxx.75)

    멀리서 걸어올때만해도 기분좋게 나오는듯했거든요
    전 그애엄마도 이해안되더라구요
    머리아프면 유치원가지말라니까 또 괜찮대요ㅡㅡ
    그엄마는 둘이 놀리고싶어하고 하는데 저도 아이가 동네
    친구가 없어서 같이 친하게 놀리고싶다가도
    한번씩 이러면 정떨어져서 싫더라구요ㅜㅜ

  • 5. ...
    '13.6.24 12:36 PM (175.215.xxx.222)

    제 아이 주변에도 그런 애 있어요 좋을땐 세상없이 해맑게 헤헤거리다가도 기분 조금 틀어지면 독한말 내뱉고 마구 공격적인..제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 울리는거(말로) 많이 봤는데도 그 애 엄마는 자기 애가 입이 야무지고 당돌하다고 말하면서 감싸고 돌 뿐 문제점을 모르더군요 아니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서서히 멀리했어요 엄마생각이 저러니 고쳐질거 같지 않아서
    우리집에 놀러오고 싶다고 말해도 어디 가야된다고 안된다고 거절하고 그런식으로..님도 님 아이를 위해서 여지를 주지 마세요

  • 6. 원글
    '13.6.24 12:52 PM (219.248.xxx.75)

    방임이라기보다 별로 혼내지않고 받아주는것같더라구요
    위에 말씀대로 아이가 놀러온다고하면 아이만보내구요
    주로 저희집에서 많이놀렸는데 자기집 초대할생각은 또 별로없더라구요ㅡㅡ

  • 7. 음...이런 아이
    '13.6.24 1:40 PM (211.51.xxx.20)

    그런 말을 했을 때 상대가 불쾌할 수 있다는 거, 반복되면 상처 된다는 거 못 느끼는
    공감능력 부족한 아이죠. 가해자인데도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그 엄마가 아이를 그냥 놔두는 것 역시 상대의 입장과 마음을 모르는 무지, 무감한 사람인데요. 이미 아이에게는그런 심리에서 형성된 행동 버릇이-스티커 요구하고 화내는 것-굳어가고 있네요.
    다른 아이와 놀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고 이 아이와는 멀리 떨어뜨려 주심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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