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뺄때 이게 일반적인지 알려주세요

세입자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3-06-24 11:25:20

전세 만기가 4개월 반 정도 남았을때 집주인이 전화해서

2년계약으로 끝내고 싶다고 본인이 들어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뉘앙스가 좀 일찍 빼줬으면 해서

그래서 그때부터 전세 알아 보고 다녔는데 마침 만기 2개월 남기고 입주해야 하는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집주인에게 2개월 먼저 뺄 수 있는지 믈어봤더니

처음에는 된다고 했다가 다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집주인이 살고 있는 집 빼고 나서 저희들보고 집 알아보라고요

그러면서 " 저희 살고 있는집 나가는게 문제지 들어갈 수 있는 많아요" 하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요즘 저희 동네 전세 없거든요

그말에 살짝 기분 나쁘긴 했는데 뭐 그 집빼야 저희 전세값 받을 수 있으니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몇일전 일하는데 갑자기 전화해서는 10분내에 대답해 달라고 만기 한달 남겨놓고 나갈 수 있냐고 묻는거예요

그래서 봐둔 집이 있긴 한데 그날짜에 가능한지는 모르겠다고 하고

부동산에 통해서 계약할 수 있는지 물어본후 알려주겠다고 했어요

회사인데다가 부동산 -> 이사가고 싶은집주인 ->부동산 ->저 이렇게 통화가 되어야 하니 당장 답을 줄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다시 전화해서 빨리 대답해 달라는데 좀 황당한거예요

그래서 그날짜에 맞춰보긴 하겠지만 장담은 못하겠다 안돼면 우리는 만기일에 나갈 수 밖에 없다 그랬죠

그랬더니 저희 만기 한달 남겨놓고 이사가기로 계약했으니 맞추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최대한 맞춰보고 계약하면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집보러 다니는데 정말 집이 없어요 ㅜㅜ

계약 하려고 하면 갑자기 매매로 돌리거나 올려 달라거나 해서 번번히 또 계약도 어긋나고요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또 전화해서 왜 만기 한달 남겨두고 나갈지 아님 만기때 나갈지 전화안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맞벌이라 주말밖에 집을 볼 수 없어서 주인 생각보다 답변이 늦을 수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좀 황당하기도 해서 저도 계약을 해야 답을 줄거 아니냐고 집을 보고 다니는데 집이 없다구 했더니

또 " 집은 많아요"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기분나쁜투로 말하고 끊는데 계속 생각나고 마음이 상하네요

될 수 있으면 집주인 이사일정에 맞추어 주려고 노력중인데 전화를 꼭 그렇게 해야만 할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원래 전세 나갈때 어떤 절차가 일반적인지요?

처음해보는거라 잘 모르겠네요

IP : 164.124.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4 11:37 AM (222.107.xxx.147)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같에요.
    그 주인이 자기 편한 상황대로 맞춰달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사라는 게 여러 집이 연줄 연줄 움직여야하기때문에
    여러 가지 조건 맞추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 2. 두솔
    '13.6.24 11:43 AM (1.229.xxx.115)

    모진 세입자 때문에 집주인이 고생할 수도 있고
    모진 집주인 때문에 세입자가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들 여유가 있어서 날짜 신경쓰지 않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전세금 빼서 이사하기에 돈이 물고 물리죠.
    그 돈으로 그날 여러집이 이사를 하게 되죠.
    집은 많겠죠 님의 조건에 맞는 집이 안보이는거겠죠.
    그래서 세입자들은 적당히 맘에 들면 이사하는겁니다.
    저도 별 맘에 안드는집에 4년 넘게 살고 있는데 담 계약만료에는 이사가려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955 고양이 미용 직접 하시는 분들께 궁금해요 7 고민 2013/06/26 2,154
266954 전라도 여행 가면 꼭 가봐야할곳 4 캠퍼 2013/06/26 1,112
266953 지금 현장21을 보았는데요... 세븐과 상추는 큰일난거 같네요... 11 세븐큰일났음.. 2013/06/26 8,383
266952 친구잃고 돈잃고 5 친구 2013/06/26 1,804
266951 6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3/06/26 424
266950 열등 유전자를 자식에게 물려주면, 어떻게 보상을 해야 옳을까.... 어떻게 하나.. 2013/06/26 1,856
266949 스켈링전 마취해달라해도 될까요? 2 시에나 2013/06/26 1,207
266948 요즘 아이들문제로 속상하네요. 1 엄마 2013/06/26 570
266947 남재준의 국정원 기록물공개.. 한면으로는 또 다른 인사참사로 .. 3 ... 2013/06/26 668
266946 고딩맘..이런건가요? 31 고딩맘 2013/06/26 3,599
266945 새누리당 "NLL 논쟁 그만하자"ㅋㅋㅋㅋㅋㅋㅋ.. 19 무명씨 2013/06/26 1,979
266944 한국 나왔는데, 병원 추천해주세요. 2 어디로? 2013/06/26 427
266943 이런 배우자 완전 아니죠 4 허우적 2013/06/26 841
266942 대구 서문시장 갈려고하는데요 5 커피사랑 2013/06/26 1,359
266941 핍업걸(?)이 입은 이런 옷은 어디서 살수 있나요? 2 .... 2013/06/26 606
266940 경종은 왜 종이라는 호칭이 붙었나요? 12 궁금 2013/06/26 2,922
266939 사마귀 쑥뜸좋아요~~ 5 ... 2013/06/26 4,230
266938 어학자격증 원본대조필 날인은 어디서 하는거예요? 궁금.. 2013/06/26 4,199
266937 직장동료 가족이 돌아가셨는데, 위로의 문구 좀 알려주세요. 직장인 2013/06/26 959
266936 (꼭 보세요) 후쿠시마 이후 우리 밥상은 안전한가 1 무서워 2013/06/26 1,377
266935 일평생 남 비위 맞추려고 살살거린적 없었는데.. 6 내가이럴줄은.. 2013/06/26 1,613
266934 오이지 만들기, 진짜 간단한 레시피 296 오이오이 2013/06/26 48,662
266933 유듀브에 영어 동영상 한국어로 볼수 있는 방법 없나요? 4 ,, 2013/06/26 905
266932 공기청정기 에어비타 쓰시는분 공기 2013/06/26 733
266931 우린 ,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요. 2 국정원 2013/06/26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