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친구들과 엄마 5팀이 저녁식사를 하러갔다가 (초등4학년)
식당 실내놀이터에서 아이 친구가 다쳐서 응급실에 가서 코밑에 3바늘 꿰맸어요.
당시에 남자아이 3명이 잡기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아이가 다친친구를 잡으려고 쫓아가는 상황이었고
그러다가 넘어져서 다친거다
라고 주변아이들이 와서 그러더라구요..
어쩌다 그런거냐고 엄마들이 다시 물었을때
잡기놀이를 하다가 넘어진거라고 ... 누가 잘못한거없다고...
그랬거든요..(우리아이 때문이다 이런얘기가 전혀 없었어요.)
저도 애들이 뛰놀다 그런거구나 했구요.
토욜아침 아침을 먹으면서 우연히 그 다친 아이 얘기가 나와서
다시 그상황을 자세히 얘기해보라고 했더니..
우리아이가 쫓아가면서 그 아이등을 살짝 잡으려고 하는과정에서 살짝 민거같고
그아이는 뿌리치며 샌드백(권투할때쓰는?)에 부딪히고 넘어졌다 그러더라구요..
혹시나해서 확실히 아이를 민것이냐고 그 상황을 재현해보라고 했더니
우리아이가 살짝 민것이 맞는것같더라구요..다칠정도로 세게 밀었던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런일이 있었는지 몰랐기에 깜짝 놀랐어요...
놀다가 밀치고 넘어지기도 하고 그럴수도 있는일이지만
일단 아이가 다쳤으니 말예요..
그래서 그당시 같이 있던 엄마들한테 전화해서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우리 아이 상관이 없이 다친거라고 해요... 잡기놀이하다가 혼자 넘어진거라고..
그래도
다친아이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우리아이가 밀어서 다친것이긴 하지만.... 놀다가 그런일이니 신경쓰지말라고 하긴하는데...
그럴수가 없네요..
밀어서 다친거라고 딱 집어 말하는데.... 마음이 참 불편합니다.
일단 치료비가 아이보험으로 처리가 되는지 알아보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치료비가 얼마나왔는지 물어봐서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겠죠?
만약 안받겠다고 극구 거절하면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