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보려 전화했는데 완전 무시하는 말투

우울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13-06-24 05:04:33
어제 저녁에 면접보려 전화했었어요.
깔깔거리며 완전 무시하는듯한 말투에 너무 속이상해 저녁내내 혼자 앓았네요.
너무 속상해서 누워서 다른 일자리 없나 뒤적이다가 잠들고.. 저녁먹는데 먹는거같지도 않고..
가족들 다 모르고 하하호호하고있는데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꾸역꾸역밥먹고
저녁먹고서 또 일자리없다 뒤적이는데 그런 내모습이 또 초라하고..
사람이 이렇게 감정적으로 피폐해질수도 있는건가봐요.
이새벽 잠이안와 일자리 찾고 이력서쓰다 밤샜어요.
진짜 딱 미칠거같은 심정이에요.
이따 면접보러가기로했는데 가서 무슨소릴 들을까 벌써 속상하네요.
IP : 115.126.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3.6.24 5:23 AM (116.39.xxx.87)

    면접이 다 그래요
    이쪽이 코너에 몰려 있는 기분이고 면접보는 사람은 생사 여탈권을 쥐고 있는 착각을 하고
    윗분 말씀처럼
    스스로 을이 되지마세요
    내가 백군데를 면접보겠다
    보고서 제일 좋은 곳에 다닐것이고 아니면 인터넷으로 밥벌이를 찾겠다 마음먹으세요
    이쪽이 아쉽게 느끼는거 상대방이 더 잘 알아봐요
    아쉽게 보여서 취직이 되면 좋지만 현실은 안그레요
    일부러 힘줄 필요도 없고 주눅들어 정서적 희생자가 될 필요없어요
    본인이 일하고 싶다 잘할수 있다 그정도 마인드로 가시면 되요

  • 2. 수아블로섬
    '13.6.24 8:16 AM (152.149.xxx.254)

    저녁먹고서 또 일자리없다 뒤적이는데 그런 내모습이 또 초라하고22222

    저도 예전에 그랬던 적있었어요.

    또 이력서 보내고 있니.... 라는 소리 듣게되는 거 같아서
    타자 치는 소리도 안내고 죽여가면서 이력서 보내던
    때가 생각나네요.

    요즘 일자리 정말 최악이라죠.

    심각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이곳은 공기, 환경, 문화 정말 많은 부분 최악의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산업단지에요.

    근무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여직원들 이직율이 상당합니다.

    더 좋은 곳을 찾아 떠나겠다고 그만 둔 여직원들 재입사율도 높습니다.

    왜냐면.. .. 그만큼 일자리가 메말랐기 때문에
    최악으로 여기며 그만뒀던 곳으로 되돌아 올 수밖에 없다거죠...

  • 3. 재수없는것들
    '13.6.24 10:45 AM (222.97.xxx.55)

    솔직히 명품관에서 근무하면서 본인이 명품인양 손님 무시하는 일부 직원이랑
    지들도 고용되서 채용하는 주제에 본인들이 갑인양 착각하는 일부 회사원들이죠

    저역시 구직중이긴 하나..저번에 면접을 보러갔는데..처음부터 깔려고?? 계속 압박면접 흉내를 내길래
    저도 웃으면서 계속 까 줬습니다(다른표현이 생각안나네요) 면접보면서 알았죠
    서로 인연이 안될것을..ㅋㅋㅋ

    후회가 전혀 안들더라구요..따지는게 아니라..언변으로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고..채용되면 그 사람들과 일을 해야하는데..그런 직장에 갈 필요 없습니다..막말로 대기업이나 공기업 면접 봐서 그런경우는 거의 못봤어요..

    별??? 주제도 안되는것들이 그러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원글님의 스펙을 더 쌓으시고..긍정적인 자세로 면접 보시면 될겁니다

    저도 구직자의 입장이지만 그러고 있습니다 ㅠㅠ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792 표창원의 독려 덕분에..베충이글 1 밑에 2013/06/30 526
268791 감자 찌거나 삶을 때.... 6 감자 2013/06/30 3,287
268790 (방사능)춘천 방사능급식간담회 1 녹색 2013/06/30 452
268789 지금하고있는 kbs 다큐멘터리 괜찮네요~!! 2 사람답게 2013/06/30 1,554
268788 면생리대 쓰시는 분들 얼룩없이 깨끗이 세탁되시나요? 19 익명 2013/06/30 11,371
268787 이것도 조울증인가요? 너무 무기력하네요 3 ... 2013/06/30 2,216
268786 뚜레쥬르서 생크림 케익 샀는데 크림이 왜 이렇게 적을까요? 3 케익 2013/06/30 1,450
268785 마트에 장사하는데요 3 akxm 2013/06/30 1,640
268784 영남제분, '회장 사모님' 때문에 불매 운동 직격탄 1 죄와 벌 2013/06/30 1,396
268783 표창원의 독려덕분에 오늘 170여명이나 모였답니다. 2 촛불집회 2013/06/30 1,258
268782 냉장고 위치 좀 봐주세요 4 이사준비 2013/06/30 853
268781 턱관절 이상 어느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11 중등생 2013/06/30 2,225
268780 적당한 선물 뭐가있을까요... 4 코코넛 2013/06/30 632
268779 팥환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푸무클 2013/06/30 4,575
268778 갤럭시플레이어로 주식매매하려면... 2 주식 2013/06/30 422
268777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3억5천내 4 집찾아요 2013/06/30 2,288
268776 초등학교 수영 수업 6 수영 2013/06/30 2,220
268775 우리나라 집들을 보면 지하실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41 ;;;;; 2013/06/30 18,159
268774 이민기 멋있네요^^ 2 연애의 온도.. 2013/06/30 1,664
268773 혹시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 정보 공유.. 3 슬픈공주 2013/06/30 963
268772 최고다이순신 나오는사람들 죄다싸이코같아요 4 bodybu.. 2013/06/30 2,056
268771 8월 라오스여행 3 가족여행 2013/06/30 2,719
268770 거참, 가는 신경외과마다 어째 말려드는 느낌이 들까요?? 9 병원 2013/06/30 2,820
268769 치맥먹는 중이에요.. 6 치맥 2013/06/30 1,239
268768 혹시 가락동 청룡암연락처아시는 분 계실까요 6 답답한 마음.. 2013/06/30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