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고민] 애가 아무거나 안먹어요

고민맘 조회수 : 834
작성일 : 2013-06-23 23:15:45
애가 30개월이에요
근데 정말 너무너무 먹는 것만 먹어요
쥬스 한동안 먹더니 요즘은 아예 안먹고 우유와 물만 먹어요
과일은 먹는게 정해져있어요 딸기랑 바나나
수박은 전혀 안먹고 사과는 몇조각 아주 가끔
작년엔 자두 복숭아 잘 먹었는데 올해도 먹을지는 모르겠어요
딸기가 이제 지나서 먹는과일은 바나나뿐이에요

밥이 가장 문젠데
김 오로지 김 아주 가끔 맨밥 먹고요
국은 절대 안먹어요
그외에는 볶음밥 떡국 멸치김 넣은 주먹밥 새우튀김
계란말이는 한동안 먹다가 요즘은 안먹어요
생선도 안먹어요

그러니까 밥을 김이랑 좀 줬다가 볶음밥 줬다가 가끔 떡국줬다가 새우튀김 줬다가
계속 이것만 반복해요
젤 부러운게 아무거나 덥석덥석 먹는 아가들이죠

애가 고집이 있어서 배고프면 우유만 달라고 해요
낯선 음식은 딱보고 절대 안먹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냥 원하는걸 먹여야되는지 굶겨야되는지 걱정이에요
게다가 한달을 아파서 밥을 거의 안먹었어요

육아선배님들 도움 좀 주세요
넘 걱정이에요
IP : 180.229.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6.23 11:19 PM (118.222.xxx.82)

    대체 뭘 안먹어서 고민이라는건지..
    우유 물 김에 밥 떡국 새우튀김 볶음밥 사과정도
    먹음 잘먹는거 아닌가요?

  • 2.
    '13.6.23 11:24 PM (112.152.xxx.173)

    좀더 다양하게 먹여보고 싶다면
    우유를 조금씩 줄여가라고 권해보고 싶네요
    우유 많이 먹으면 밥 진짜 안먹어요

  • 3. 입맛이
    '13.6.23 11:44 PM (220.76.xxx.244)

    까다로운 아이네요.
    이것도 성격이더라구요. 그나마 다양하게 먹고 있는거 같은데요.
    근데 우유를 좋아하면 밥 잘 안먹는거 확실해요.
    젖병은 떼셨죠?
    단맛에 익숙한 아가들이 입이 짧대요.
    고생하시겠어요, 저도 방법 모르고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심정으로 좋아하는거 먹였어요.
    잔병치레 많이 해서 엄청고생했구요.
    그래도180에 가까운 키로 자랐어요 유전자의 힘인지 모르겠지만요

  • 4. 시작해보자
    '13.6.23 11:45 PM (124.199.xxx.184)

    우리 아기도 30개월인데요
    저희도 먹는것만 먹었었어요
    된장국. 계란찜. 멸치볶음등 거의 요세가지로만ㅠ
    먹기싫음 다 뱉어내고..
    우유는 하루용량초과할정도로 물대신에 많이 먹었어요

    일단저는 먹기싫음 안줬구요
    배고파하면 새로운반찬을 해줬어요
    먹이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배고프면 결국먹더라구요
    지금은 상추쌈. 김치. 나물. 생선. 과일등등
    이것저것 잘먹어요

  • 5. 22개월 딸
    '13.6.24 9:15 AM (115.136.xxx.244)

    아기때는 이유식 죽 해주면 그래도 좀 먹는 편이었는데 이제 파스타랑 면만 먹습니다.
    칼국수 자장면 스파게티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다 좋아해요) 우동 ...그리고 우유 수박
    가끔씩 김밥 고구마 감자튀김..이게 다에요. 주식이 파스타랍니다...한국에 사는데;;
    잘크톤 먹여보고 홍삼도 먹여보고 해봤지만 이제 포기했어요...포기해도 되는건가요?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 생각합니다

  • 6. 감사
    '13.6.24 9:54 AM (223.62.xxx.37)

    비슷한 아가들도 좀 있나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시작해보자님의 성공사례 참고할게요
    우선 우유를 넘 많이 먹는데
    달라는데 안주기가 그래서 주긴하는데
    배고프면 거의 뭐 우유로 배채우는 느낌이에요

    배고프면 결국 먹어야하는데 무슨 음식공포증 있는듯해서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948 마흔 중반 폐백음식 배우는거 어떨까요? 1 노후대비 2013/07/01 2,480
268947 보테가베네타 가방요. 6 사고파 2013/07/01 2,733
268946 이재오 "국정원이 유력후보에 줄서다니, 후진국같아&qu.. 12 샬랄라 2013/07/01 1,267
268945 오늘부터 수영 배워요..준비사항 좀 여쭤봐요 3 완전초보 2013/07/01 891
268944 신발 어디서 사세요? 1 abb 2013/07/01 523
268943 공부법이나 학습법등을 코칭해주는 곳 어떨까요?.. 4 ... 2013/07/01 944
268942 어제 런닝맨에 나온 백제문화단지 가본분 계신가요 3 .. 2013/07/01 707
268941 제주도 여행가는데요. 질문드려욧 2 천개의바람 2013/07/01 543
268940 왠만한 샐러드에 어울리는 드레싱은 어떤걸까요? 8 ... 2013/07/01 1,803
268939 수학을 잘 하는것은 아니나 문제는 엄청 빨리 푸는 아이 어떻게 .. 1 성격 급해서.. 2013/07/01 594
268938 소노펠리체, 델피노, 쏠비치, 비발디파크 중에 14 대명리조트 2013/07/01 5,374
268937 이번 중국연설 트위터 반응들 6 ... 2013/07/01 1,189
268936 7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01 271
268935 밤에 베란다 문 열어놔도 될까요? 29 궁금 2013/07/01 8,515
268934 얄미운 시모 9 더워 2013/07/01 2,966
268933 라디오비평 1 서영석의 2013/07/01 299
268932 학원샘이나 과외샘이 애를 얼마나 변화시켜줄 수 있나요 6 학원, 과외.. 2013/07/01 1,401
268931 빌보 고블릿 잔과 클라렛중 5 나나 2013/07/01 2,836
268930 TV 에 나온 맛집 말고 진짜 자주 가시는 맛집 알려주세요. 7.. 1 서울 2013/07/01 802
268929 쌀가루로 뭐 해먹나요?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3 쌀가루 2013/07/01 591
268928 결혼시킬 때, 남자쪽은 집 이외에 어느정도 예상해야 하나요? 16 남동생결혼 2013/07/01 2,067
268927 문재인 NLL논란 '정계 은퇴'에 돌변한 새누리당 5 샬랄라 2013/07/01 1,729
268926 주말에 선을 봤는데... 4 .. 2013/07/01 1,161
268925 음식물쓰레기 수거해가면 뭐로 써요? 11 궁금녀 2013/07/01 1,541
268924 아들의 거짓말 3 이럴수가 2013/07/01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