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질체력이라 주말내내 낮잠, 티비시청으로 시간 보내는 직장인 계세요?

..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3-06-23 21:12:10

어려서부터 워낙 체력이 약했어요.

근근히 직장 다니고 있는데

그나마 걷기 운동 많이해서 체력 좀 나아졌지만

워낙에 주말에는 집에만 있는편이에요.

 

가끔 힘내서 밖에 돌아다닐때도 있고

가볍게 외출하면 힘이 좀 나긴하는데

매번 목적도 없이 혼자 돌아다니려니 안나가는 날도 많아요.

요즘 날씨가 덥다는 핑계로 더욱 주말엔 집에만 있네요.

 

어제도 하루종일 늘어지게 잠만 자고 티비만 보고..

오늘도 계속 자다 먹다 자다 티비보다...

 

늘어지게 자니까 피곤도 풀리고 기분도 좋았는데

너무 잤는지 약간의 두통이 있고 답답증이 있네요.

 

저같은 직장인 없나요?

IP : 175.192.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3 9:16 PM (112.168.xxx.32)

    저요..
    어릴때 많이 아파서 체력이 정말 안좋아요
    간신히 회사만 다니는 정도..
    주말에 안쉬어 주면 정말 다음주 주말 내내 힘들고 몸살이 나요
    그래서 인간관계도 협소하고...남자친구 사귀는것도 힘들어요 ㅠㅠ

  • 2. ㅠㅠ
    '13.6.23 9:19 PM (14.45.xxx.229)

    그렇게 지낼 수 있는 님이 너무 부러워요.
    저 그렇게 겨우 학교 직장생활 연명했고 학교 직장에서는 유능하다 잘한다 소리 들었는데
    결혼해서도 겨우 버티다가
    애가 태어나니 그냥 밤에 잘때는 아침에 그냥 죽어서 눈을 안뜨면 좋겠다 싶습니다.
    애는 휴식도 휴일도 없으니까요.
    전업주부가 저는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서 그냥 회사 계속 다닙니다.
    지금이야 맡길 핑계라도 있고 직장에선 점심 쑤셔넣고 눈이라도 붙이지만
    지금같이 두 돌 남짓에는 제가 집에서 얘만 붙들고 있다간 학대하거나 내가 죽을것 같아 무서워요.
    결혼 생각 있으시면 체력 기르세요.....진심으로....저 후회해요.
    운동도 하고 약도 먹는데도 너무 죽을것같으네요 ㅠ
    주말이 이렇게 지나가는게 너무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주말 내내 애 봐가며 일했거든요.ㅠㅠㅠ
    일자리가 있다는것도 감사하고 애가 있다는 것도 감사한데 뭐 하나 활기있게 못하고 죽지못해 끌려다니며 하는.....

  • 3. ㅇㅇ
    '13.6.23 9:26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어제 오늘 그래도 좀 쉬니.. 살거같아요.
    좋게 생각할려구요..

  • 4. ..
    '13.6.23 9:38 PM (175.192.xxx.153)

    어제 오늘 간간히 에어컨 틀어가며
    뽀송한 침구에 부비부비 딩굴딩굴대니 세상에 이런 천국이 없더라구요.

    근데 자꾸 액티브한 사람들과 비교하니
    잉여인간이 된것 같고
    그래서...

  • 5. 리라쿡
    '13.6.23 9:41 PM (1.177.xxx.21)

    저도 오늘 하루종일 잤는데 집에만 있으니 머리가 더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쯤 나가서 장어구이 먹고 원기 회복했거든요.거기 들깨죽을 주는데 그런게 정말 몸에 좋긴하더군요..
    잠만 잔다고 피로가 회복되는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물론 잠도 충분히 자야하는건 맞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481 디스크 통증은 어느정도 고통인가요? 7 삼순이 2013/08/12 2,050
285480 딸이 겨드랑이 냄새나는 체질인데 어떻게 관리?? 29 걱정 2013/08/12 4,969
285479 병원에 있는 지인만나러 가는데 센스있는 선물 뭐있을까요? 좋은하루되셔.. 2013/08/12 586
285478 임산부 홍콩여행처음가요.. 여행고수님들 추천좀 해주세요 12 추천해주세요.. 2013/08/12 2,354
285477 천주교 '대구 대교구', 사상 첫 시국선언 4 샬랄라 2013/08/12 991
285476 고시히카리쌀이 확실히 맛있긴 한가봐요. 6 2013/08/12 4,014
285475 제발 좀 도와주세요...갑자기 안되는데.. 2 갑자기 왜!.. 2013/08/12 698
285474 속초 민박 좀 추천해 주세요 1 휴가간당^^.. 2013/08/12 1,827
285473 미개봉대용량된장 상온에 둬도 안 상하죠?? 3 .. 2013/08/12 648
285472 스위스 비밀계좌, 한국인 명단 통째로 받는다 2 세우실 2013/08/12 1,086
285471 전세집 마루 코팅 고민입니다... 4 할까요 말까.. 2013/08/12 2,195
285470 ‘국정원 댓글’ 민간인 계좌에 ‘의문의 9234만원’ 6 푸르른v 2013/08/12 863
285469 크린토피아 원래 이렇게 엉망인가요? 1 라나델레이 2013/08/12 2,277
285468 서울지역 소아정형외과 괜찮은곳 알려주세요. 1 .. 2013/08/12 532
285467 우리집 중딩은 왜 이럴까요? 20 팥빙수 2013/08/12 3,654
285466 코 양 옆에 검은거 어떻게 하면 하얗게 만들 수 있나요 6 블랙헤드? 2013/08/12 2,058
285465 국제시장 mk 2013/08/12 602
285464 동서간 사이 좋은 분 계신가요? 15 동서 2013/08/12 4,825
285463 8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12 435
285462 층간소음으로 멘붕에 빠진 이야기(좀 깁니다) 10 ㅇㅇㅇ 2013/08/12 2,798
285461 잠잘때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1 예쁜도마 2013/08/12 945
285460 잠을 설쳐도 살이 빠지나요 4 열대야 2013/08/12 1,565
285459 가끔 올라오는 바람난 남편글 보면... tillth.. 2013/08/12 1,072
285458 아침방송사고 레전드 4 우꼬살자 2013/08/12 2,575
285457 처음부터 안 주고 안 받음 좋지 않을까요? 1 생색 2013/08/12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