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실에 곰팡이 피었어요 ㅠㅠ

헬리오트뤼프 조회수 : 4,343
작성일 : 2013-06-23 20:12:53
금요일 낮에 한번 저어줄때까지만 해도 멀쩡했거든요. 저는 김치통에 담았고 2통에 나눠 담았어요.

시골다녀와서 방금 한번 열어봤는데 그 중 한통에 깨알만한 흰색 곰팡이가 윗 부분에 드문드문 생겼더라고요 

처음에는 설탕 결정체인가?? 굳었나? 했는데 곰팡이인것 같아요.
매실 자체에는 곰팡이가 안 슬었고 그냥 엑기스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곰팡이 피는 원인이 '설탕량 부족' '설탕이 가라앉아서' '물기 제거가 안되서' '소독이 안되서'라는데

매실 5킬로에 설탕6킬로를 넣어서 아닌것 같고;;;;;;; 2통에 나눠 담아서 설탕량이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정량보다는 조금씩 더 넣은거에요.

곰팡이가 핀 쪽은 장아찌용으로 쪼개서 넣은거라 하루 후 설탕이 다 녹을 정도로 속도가 빨랐었고요. 가라앉은 설탕따윈 없었어요 ㅠㅠ

물기 제거는 전 다 했고 소독도 좋았다고 생각하고( 같이 담은 나머지 1통은 곰팡이가 안 폈으니 이것도 아닌것 같고 ㅠㅠ)

나머지 한통은 또 거품이 생겨서 열심히 설탕 저어줬고요. (이건 설탕이 가라앉았는데 3일동안 부재중이라 안 저어서 그랬던듯?)

흑흑 어떤 사람은 '흰 곰팡이는 괜찮다' '발효가 진행된다는 증거다' 혹은 '엑기스를 한번 끓여서 사용해라'라고 하는데 그럼 숙성이 안되잖아요 ㅠㅠ  이거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먹어도 되나요?

일단 살짝 걷어내고 매실장아찌는 다 건져내서 냉장고에 넣었어요. 엑기스는 망에 한번 걸러서 다른 병에 담아놓을까요?

남편은 '유리나 항아리에 뚜껑을 한지같은걸로 덮어서 해야하는데 김치통에 담궈서 너무 밀봉되어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나름 추측을 하는데 그래도 곰팡이 피는건 이해가 안되요

IP : 219.249.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3 8:21 PM (211.49.xxx.199)

    설탕을 더 넣으시면 되요 상하기전에요
    잘 저어주시고 수시로 확인해야해요

  • 2. 곰팡이는
    '13.6.23 8:26 PM (112.184.xxx.53)

    고운 체에 걸러서 다시 숙성시켜보세요~
    장아찌라면 매실씨앗을 빼고 담은 것이지요?
    혹시, 매실씨앗을 뺀 무게로 '5kg + 설탕 6kg'이렇게 담으신 것은 아닌가요?
    장아찌용이라도 매실씨앗을 빼기 전의 무게로 계산하는 것이 안전하거든요^^;

  • 3. 헬리오트뤼프
    '13.6.23 8:38 PM (219.249.xxx.93)

    ,,,// 설탕을 너무 넣어서 이건 설탕물같은데 ㅠㅠ 설탕 더 넣어야 하나요 이미 너무 단데 ㅠㅠ
    곰팡이는// 네 매실 3킬로는 확실히 쟀고 설탕3킬로짜리 하나 다 넣고, 눈대중으로 더 넣었거든요. 너무 달아요 흐규흐규

  • 4. ....
    '13.6.23 9:49 PM (110.14.xxx.155)

    걷어내고 매일 저어주시면 될거에요 더 넣으면 너무 달아서 별로..
    작년에 저도 안 저어주니까 곰팡이 생기더라고요

  • 5. 저는
    '13.6.23 10:18 PM (116.120.xxx.28)

    작년 매실 장아찌용으로 담아놓은게 곰팡이 너무 많은데...버려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454 예전에 인간극장 내사랑 노리코, 그 일본분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 ... 2013/08/09 3,022
284453 헤어지고 왔어요 12 샬를루 2013/08/09 3,026
284452 직장의료보험료 알면 급여산정 가능한가요? 4 두두 2013/08/09 3,064
284451 에어컨온도가 28도 예요 1 참자 2013/08/09 2,287
284450 jk 글이 완전 묻힌건가요. 지금 읽어봤는데 구구절절 맞는 얘기.. 41 . 2013/08/09 8,980
284449 저는 매해 여름이 최고 더운 거 같아요 4 단순한가봐요.. 2013/08/09 1,041
284448 실내온도 미친거죠? 6 현재 2013/08/09 2,124
284447 남편의 얄미운 한마디 5 ㅠㅠ 2013/08/09 1,735
284446 내일 통영가는데요~ 가는 길에 맛있는거 사갈거 있을까요? 4 통영 2013/08/09 1,477
284445 김소연 너무 이뻐요 5 리본 2013/08/09 2,544
284444 오늘 청담동 미용실에서 -바람피는 아저씨 2 봄바람2 2013/08/09 3,967
284443 일본전역의 감춰진 「방사능오염」 지역 5 주의!! 2013/08/09 2,772
284442 진실한 모습 .. 2013/08/09 744
284441 이혼의 상처로 힐링중인데 드라마 OST 추천해주세요 3 ... 2013/08/09 1,313
284440 지금 전복죽 끓였는데, 내일 아침까지 실온에 두면 상할까요? 4 플로라 2013/08/09 1,316
284439 강용석 완전 욕나오네요... 31 역시 강용석.. 2013/08/09 13,594
284438 필라테스가 요가보다 힘든가요? 1 운동해야해요.. 2013/08/09 3,263
284437 신생아 지루성피부염 앓으면 청소년기에 여드름 심한가요? 2 신생아 2013/08/08 1,803
284436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남서방 장모님.. ㅋ 2 .... 2013/08/08 7,061
284435 인천 과외교사 살인사건의 전말이라네요. 5 82인 2013/08/08 7,507
284434 요즘 맥도날드에서 80년대 음악 나와요 ㅋ 4 ㄴㄴ 2013/08/08 1,574
284433 제 다이어트 식단좀 봐주세요 7 여자가 되고.. 2013/08/08 1,446
284432 중앙박물관 이슬람보물전 가실분들 아이들 개학후 가셔요~~ 3 병다리 2013/08/08 1,951
284431 1994년 여름을 기억하십니까? 106 포리야 2013/08/08 17,145
284430 지금 엄마가 돌아가실려고 하는데요 27 she 2013/08/08 19,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