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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직장다녀봐야 된단 글보고..

에고..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3-06-23 20:05:07

그 글 보고 정말 동감되서 한번 깨작거려보고 가요..

근데 직장도 직장 나름인지,, 교사하던 시모, 시집가기전에 쪼금 직장생활하다 현재 전업주부인 시누이는 제가 자아 실현하러 회사다니는 줄 알아요..

니 좋아서 다니는 직장?

세상천지에 그런 직장이 있을까? 자기 아들이 얼마 벌어오는지 알고는 있나..

애둘 델꼬 아둥바둥 미친년처럼 힘들게 살고 있는데

자기 좋아서 다니는데 그정도는 해야지?

나참.. 이걸 말이라고..

주말에도 애 두고 출근하며 울면서 출근하고 울면서 퇴근하는 며느리한테

시댁가기 싫어서 주말에 회사가서 쉰다고?

정말 주둥아리를 틀어버리고 싶어요

IP : 221.163.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3 8:14 PM (58.231.xxx.141)

    82에서 진짜 어이없었던 댓글 중에 회사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오는건데 뭐가 피곤하냐. 이거랑 우리나라는 이미 쉬는날이 너무 많아서 있는 휴일도 줄였으면 좋겠다는(대체휴일제 한 참 말나올때요.) 말이었어요.

    자기들이 사회생활 하면서 돈을 벌어봐야 저딴소리 안나오지...

  • 2. ㅡㅡ
    '13.6.23 8:17 PM (218.50.xxx.30)

    평생 전업주부로 산 친정엄마도 그러지 않아요? 애 맡기고 일하러 나가는걸 무슨 호사로 생각하더라구요. 절대 안쓰럽게 생ㄱᆞㄱ

  • 3. 그건
    '13.6.23 8:18 PM (118.216.xxx.135)

    집에서 살림하는 것도 못지않게 힘들어서 그래요. 게다가 무급으로 일해야 하고...
    저도 직장여성 힘든다는 거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안다닌 사람들이 너무하다는 식의 글은 좀 불편하네요.
    나름 다 고충이 있답니다.

  • 4. ㅡㅡ
    '13.6.23 8:21 PM (218.50.xxx.30)

    안하고 너는 일이 있어서 얼마나 좋냐 이러세요. 근데 정작 본인은 몇십년동안 살림하는 출퇴근 아줌마 두고 살았다죠

  • 5.
    '13.6.23 8:39 PM (175.223.xxx.55)

    아래글은 안읽어봐서 잘 모르겠고, 저는 직장생활이란것도 2~3년 잠깐이 아닌, 과장급정도까지.. . 즉 어느정도 피플 매니지먼트정도는 해보는, 본인책임하에 프로젝트를 해결해내는정도까진 겪어보면 좋을것같단 생각해요. 그저 본인을 위해서요. 승진을 한단계 한단계 해보니 보이는 세계가 정말 달라요. 제가 대리급때 과장급때까지만 회사를 다녔다면(정말 사회적응력이 떨어져서 죽어라 고생하고 현재도 고생하고 살거든요. 진짜 돈버느라 버텨온 11년... ㅜㅜ ) 놓치는 세상진리(?)가 많았겠구나... 싶어요. 근데 대부분의 남성들은 빠르고 늦음이 있을뿐이지 겪고 보고 깨닫게 되죠. 전 버틴걸 잘했다...싶어요. 그치만 낼 회사갈 생각하니 정말 ㅠㅠ

  • 6. 전업이 편하죠.
    '13.6.23 8:44 PM (211.36.xxx.51)

    우리나라 직장여성이 힘든 게
    직업인의 의무와 함께 주부의 의무도
    같이 가지기 땨문이죠.
    직장을 다니니까 대개는 전업보다 좀 덜하긴 하지만,
    음식. 청소. 빨래. 집안대소사 다 챙겨야 하거든요.

    그렇다고 남편이 집안일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직업있다고 시잡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아니구요.
    눈치보며 반차쓰고 학교 행사 다녀와야 하고
    주말엔 밀린 집안일에 행사 쫓아다녀야 하고...

    전업주부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가
    직장다닌다고 봐주진 않아요.
    애 낳고 얼마 안돼서
    일하고 집안일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주먹이 쥐어지지도 않을 때
    큰 형님께 웃으며 하소연 하는 걸 들은 우리 시어머니
    "그 일도 안하는 사람 있냐?"하시더군요.
    저 시어머니 모시고 살았거든요.
    자영업이러 아들보다 더 긴 시간 일했지만
    돈은 아들이 번다고 생각하시죠.
    그래서 맞벌이가 힘들어요.
    직업일 더하기 전업일 이니까...

  • 7. 나도한때맞벌이맘
    '13.6.23 9:21 PM (112.153.xxx.60)

    어후 시댁에서 저러면 미치고 팔짝 뛸 듯요. 갈 때마다 말씀하세요. 힘들고 애들 불쌍해서 그만 다녀야겠다고요.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들 부럽다고.. 남편이 **만원만 벌어와도 집에서 애 키울텐데.. 이러세요.
    그럼 또 머라고 씨부릴까 ㅡㅡ;

    저도 시모에게 애 맡기고 맞벌이(사내커플)했었는데 저는 은근 놀러다니는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열받아서 어느날은 "어머니, 같은 돈 주고 부리는데 회사에서 남자 여자가 어딨어요?" 했어요.

  • 8. 글쎄요?
    '13.6.24 8:48 AM (223.62.xxx.98)

    현재 외국계 과장입니다. 전업 9개월하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고 수단방법 가리지않고 재취업해야 했어요. 일단 전업이 편하다는 사람들은 정신상태가 그래선 회사생활도 엉망일것같네요. 잘해내려던 전업 9개월만에 육체적 정신적 노동에다 대가 하나없는 노예노동. .차라리 사무일에선 몸편한건 사실입니다. 모든일은 일맥이에요. 회사일도엉망인 사람들이 꼭 집안일 제대로 못하면서 살림하는일 까더군요. 전 회사일이 백만배는 쉬워요.

  • 9. 글쎄요?
    '13.6.24 8:54 AM (223.62.xxx.98)

    그리고 저좋아서 이기적으로 나가 돈법니다. 외벌이라도 안굶고 오히려 애드남편은 집건사하며 희생하길 원하는데 제가 왜그러겠어요? 나중에몸편히 판판히 좋겠단말이나 들으려구요? 동네 나 몇푼나가버네,니들 편하네,하는 싸구려 맞벌이들 잘난척이나 듣겠다구요? 절대 직장생활 계속해야지. .싶네요. 별 같잖은 여자남자 헛소리 웃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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